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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장 노출 [3-3]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정규택
  • 작성일 : 11-04-01 18:22

본문

[ 제 5 장 ] 노출 측광 방식과 요령.

기준을 잡자!
자신만의 적정노출 기준이 서 있을 때, 노출에 따른 고민은 사라지고 찍는 즐거움만 남겠습니다.

제가 처음 M6 카메라를 사용하면서도 도심지나 일상에서의 사용은 아니더라도 필드에선 대부분
내장 노출계에 의존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노출계가 부정확하다거나?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겠습니다.)

외장 노출계의 사용으로 노출 측광의 편리함과 신속한 노출 결정의 이유와 함께
나만의 '적정노출'에 따른 측광 기준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겠습니다.


[ 적정노출이란? 참고자료 ]
http://inphoto.net/board/zboard.php?...desc=asc&no=59


장 노출의 측광 방식과 요령

- 해 뜨기 전 : 입사광식 측광방법 사용.
revol_getimg.php?id=digital&no=79&num=9&fc=1301474020



해 뜨기 전? ( B셔터 장 노출~ 촬영 시 )
너무나 단순하지만.....그림처럼 노출계의 수광구가 하늘로 수평지게 향하게 한 후, 측광치 그대로를 찍습니다.
측광방식 기준을 정하고 찍다 보니 적정노출 값의 변함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예로) 이 측광 방식에서 결과물이 어둡다 생각하면 + 0.5~1 스톱의 보정을 하면 됨.
이 측광 방식에서 결과물이 밝다 생각하면 -0.5~1 스톱의 보정을 하면 됨.
자신에게 맞는 노출 보정( -, + ) 기준치를 적용하면 적정노출이 되는 것입니다.
외장 노출계의 장점은 : 수십분의 노출값도 지원해 줌으로써 노출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브라케팅 촬영 : 의외로 이 부분에 브라케팅 촬영을 말씀하시지만 제 개인적으론 의미가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기준이 뚜렷하면 노출실패는 없겠습니다. 일출 전, 후의 노출값이란 빠르게 변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래도 중요하다거나? 좋은 풍광이라면 브라케팅은 안전하겠죠.^^;

※ 흑백필름 / 컬러필름 = 종류에 따라서 노출보정 값의 데이터 기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다양한 필름의 사용 보다는 한 가지의 필름 사용으로 일정한 데이터의 기준을 두고 찍는 것이 좋겠습니다.)



- 해 뜬 후 : 반사광식 측광방법 사용.
revol_getimg.php?id=digital&no=79&num=10&fc=1301472495"

해 뜬 후?
해가 뜬 후엔 입사광이 아닌 반사광식 노출계를 사용합니다.
참조 그림과 같이 앵글 방향으로 주먹 쥔! 손등을 하늘로 수평지게 한 후, 스팟측광의 반사광식 노출계로 측광하여
이 기준 값에서 + 0.5 스톱 보정치로 찍습니다. ( 흑백필름의 예 / 역광 / 사이드 광 동일 적용 )

질문 : 손등이 시커먼 사람이나? 반사율이 적은 흑인의 손등인 경우엔? ^^
물론 똑 같습니다. 손등이 어두울수록 노출 보정 정도는 -1~2 스톱까지 큰 폭으로 바뀌겠죠.^^
자신의 손등에 따른 보정 수치값에 기준을 두고 측광한다면 적정노출값 변화는 없다라는 것입니다.

반사광식 측광으로~ 순광(태양을 등진 앵글)의 경우...
손등을 하늘로 향하게(태양과 마주보게) 한 후, -1스톱 정도 강하게 찍습니다. ( 제 기준의 보정값.)
즉, 기준을 잡게 되면 적정노출 값은 변함이 없겠습니다.





외장 노출계가 없을 시 노출 측광 요령

마찬가지 입니다. 기준입니다. 동일한 측광 방식의 기준을 두면 문제가 쉽겠습니다.
두 손으로 조리개, 셔터를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 자기 손등의 노출을 잰다는 것은 쉽지 않기에....
revol_getimg.php?id=digital&no=79&num=11&fc=1301528359

- 카메라 가방 혹은 단색의 물체를 수평진 기준으로 그림과 같이 앵글 방향, 같은 거리와 위치에서 측광을 합니다.
- 이 기준을 근거로 결과물의 밝고, 어두움에 따른 자신만의 ( - , + ) 보정값 기준을 주게되면 적정노출 값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참고 : 빛이 너무 어두워져 카메라 노출계가 측광 한계점에 도달한다면..

첫번째 : 셔터 속도를 저속으로 최대한 저속으로 낮춘다. ( 1/2 초 )
두번째 : 조리개를 단계별로 개방해 본다. ( 16- 11 - 8 - 5.6 - 4 - 2.8 = 조리개를 F:16 로 설정해서 찍을 시, +5스톱 보정 )
세번째 : ISO감도를 높여 본다. ( 100-200-400-800-1600-3200 = ISO 100 필름 기준 +5스톱 보정 )

예) 임의 셔터속도 1/2 ,조리개 F:2.8 , 감도 3200에 노출계에 ▷●◁ 파란불이 들어온다면...
역으로 계산한 보정 량 만큼 셔터 속도를 늘린다.( + 10스탑 적용 ) 1/2, 1초, 2초, 4초, 8초, 15초, 30초, 1분, 2분, 4분, 8분

- 조리개 F: 16 / 셔터 S : 8분이란 기본 노출 값을 얻습니다.
- 여기에 자신만의 노출 보정 수치( - + )를 적용하면 적정 노출 값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계의 사용으로 장~노출의 측광이란 꽤 불편함을 알게 합니다.^^
revol_getimg.php?id=digital&no=78&num=9&fc=1301643985

야간 촬영에 따른 노출 데이터 기준표를 미리 작성해서 촬영에 임하게 된다면 매번 계산해야 하는 과정없이
쉽게 적정 노출 시간을 적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적정노출의 응용

- 빛이 밝아 오는 시간대의 장 노출 셔터타임은 좀 더 짧게~

- 빛이 어두워지는 시간대의 장 노출 셔터타임은 좀 더 길게~



예) 일출 전 / 약 3분의 노출을 준다고 가정할 때, 3분의 짧은 노출 시간이지만 빛의 세기 변화란 빠르게 진행됩니다.
즉, 빠르게 빛이 밝아 온다는 사실입니다. ( 빛의 변화가 없는 시간대의 촬영은 무의미 하겠죠.^^ )
따라서 3분의 노출시간 동안 외장 노출계로 중간중간 확인 측광해서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노출량을 줄여줍니다.
( 경우에 따라서 30초 혹은 1분의 노출을 줄일 수도 있겠습니다. ※ 외장 노출계의 필요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

반대로 노을 진 후, 약 3분의 노출을 준다면? 점점 더 빠르게 어두워져 노출량을 더 늘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 자신만의 장 노출 촬영 시간대를 선택하셔서 찍어보시면 나름대로의 요령과 기준이 생기겠습니다.^^
※ 중요한 사실은 빛이 좋으면 미묘한 노출의 차이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 이였습니다.



[ 제 6 장 ] 상반칙불궤

장 노출 촬영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있습니다.

**상반칙불궤**

우리가 사용하는 카메라의 조리개와 셔터는 상호 반대 작용하는 법칙으로 움직입니다.
(즉, 조리개가 한단 개방되면 = 셔터는 한단 빨라지고, 셔터가 한단 느려지면 = 조리개는 한단 조여지는 관계 = 상반번칙)

그런데 셔터가 1초 이하로 길어지거나? 1/1000 이상으로 고속셔터로 찍게되면 상호 반대되는 법칙이 지켜지지 않아
"노출부족" "농도변화" "컬러발란스"에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이를 상반칙불궤라고 합니다.

원인은 지나치게 어둡거나, 극단적으로 밝은 환경에선 적정노출로 찍어도 필름의 특성에 의한 변심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흑백필름의 경우 노출부족에 따른 보정량만 ( + )보정으로 쉽게 문제 해결이 되겠지만...
컬러필름의 경우 농도변화가 서로 달라져 컬러발란스가 함께 무너집니다.
그래서 컬러필름의 경우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두 종류의 필름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 데이라이트 필름( daylight 5500k 켈빈도 )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필름입니다. / 정오의 태양광을 기준으로 만듬.
- 텅스텐 필름 ( tungsten 3200k 켈빈도 ) 1초 이하의 장시간 노출용 필름.

※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는 필름의 종류에 따라 보정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제조사 사이트에 방문하시면 보정 정도, 색온도 필터
사용에 따른 보정 정도를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vol_getimg.php?id=digital&no=78&num=10&fc=1301642766

※ 노출 시간 정도에 따라 보정 시간이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제조사 제공 데이터)
※ 그런데 저는 이 데이터를 따른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이른아침에 찍는 셔터 타임이 대략 30초 전, 후가 많습니다.
위 데이터를 적용한다면? 노출 오바는 당연하겠습니다. ( 자신만의 노출 기준 + 경험치가 더 명확하겠습니다.)


자~ 여기서 질문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질문 : 스팟측광과 / 중앙부 중점으로 동일한 피사체를 같은 위치에서 측광했을 때, 어떤 측광방식이 더 어둡게 찍힐까요.?

revol_getimg.php?id=digital&no=79&num=6&fc=1301293113

정답은~~~~~~~~~~~~~중앙부 중점입니다.^^ (약 1스톱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즉, 같은 피사체라도...개개인에 따라서 노출량이 많거나? 부족하거나? 같거나....정답이 없듯이~
제가 생각하는 상반칙불궤에 따른 노출 데이터도 정답이 아닐 수 있겠습니다.

실제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상반칙불궤"현상은 야간 혹은 어두운 환경의 장 노출~~1초 이하의 구간에서 발생합니다.
위에서 제가 강조한 사항이 자진만의 적정 노출의 기준, 시간대의 기준 ( 해뜨기 전, 해 뜬 후,)을 두고 찍게 된다면?
상반칙불궤에 따른 "노출부족" 현상은 무의미 하거나? 걱정이 없겠습니다.


흑백사진을 기준으로...
상반칙불궤에 의한 각 필름별 제조사별 노출 보정, 현상 데이터가 있다는 사실과 함께..
자신만의 장노출(1초 이하)의 기준, 시간대의 기준을 두고 경험 치에 따른다면 문제는 없겠습니다.



컬러사진을 기준으로...
데이라이트 필름으로 장 노출 촬영 시, 칼라바란스에 따른 색온도 필터의 사용, 혹은 텡스텐 필름의 사용 등으로 보완을
할 수 있겠으며....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렇게 까지 찍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지만.....^^
이 부분은 개개인의 창작활동에 따라 달라지게 되겠습니다.



마침, 진인구 선생님이 '카페포럼'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리셨습니다.

Alain Briot (알랜 브라이트) 구도에 대한 15가지의 견해
"올바른" 칼라발란스가 칼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파인 아트에서 "올바른" 칼라발란스라는 것은 없다.
- 그 이유는, 칼라라는 것은 어떤 장면에 대한 당신의 심정적 반응를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 그런 이유 때문에, "올바른" 칼라발란스라는 건 사람마다 다르게 된다.

http://leicaclub.net/forums/showthread.php?t=80307

색온도 = 화이트발란스
검색을 통하면 다양한 자료들이 많습니다. 한번쯤 이해하고 넘어가시면 좋겠습니다.
꼭 기준을 그대로 생각할 이유는 없겠지만 알아야하고 이해하고 있어야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 제 7 장 ] 바다촬영 주의사항

- 지역에 따른 물때 확인, 수심정도, 초행일 땐 동반 촬영,
- 삼각대의 사용 : 갯벌 혹은 모래사장에선 삼각대를 충분히 다진 후 촬영. ( 장노출 촬영 시 서서히 내려감.)
- 미러업 기능의 사용 : 특히, 갯벌에선 충격에 의한 흔들림 현상. ( 겨울 철 갯벌은 빙판 길, 삼각대 밀림 방지. )
- 물때에 따른 신속한 복귀 : 갯벌에 발이 묶여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해무까지 끼게 되면 위험함.
- 장비의 단순함, 너무 많은 장비의 운용은 몸과 마음이 자유롭지 않겠습니다.
- 이동이 편리한 복장 및 오염에 따른 헌 옷 착용.
- 장화 필 수.


- 끝 -
제가 알고 있는 장-노출 관련 사항은 여기까지입니다.
잘못된 내용은 지적해 주시면 수정 보완토록 하겠습니다.
짧은 지식을 글과 그림으로 말씀드리자니 더 어려움을 느낌니다.^^;
장 노출촬영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충 성!
추천 0

댓글목록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짝짝짝, 무지 고생하셨습니다
반복해서 공부하겠습니다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만,

장재민 선생님이 질문하신 적정노출 / 상반칙불궤에 의한 데이터 / 현상을 했을때 노출오바~
현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저는 노출부족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었네요.^^

저는 위 상반칙불궤에 현상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찍어왔습니다.
위 표에 근거하여 찍게된다면 많게는 +4스톱의 보정을 해야 한다는 결론인데...
현상 데이터의 기준은 제가 실제 경험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늘 충무로에서 현상)
+ 4스톱의 보정값은 만만치 않은 보정값인 듯합니다.

자신만의 데이터 기준을 만들고 따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일 듯합니다.
제가 상반칙불궤에 따른 기준을 전혀 생각지 않고 찍어온 경험을 토대로 말씀 드려 봅니다.

충 성!!

서재근님의 댓글

서재근

대단 하십니다.
뽀뽀 해 주고 싶습니다. ㅎㅎ

이렇게 많이 아는것도,
아는것을 정리 하기도,
또 아낌없이 열과 성을 다해 알려주려는것도..........

영원한 정 사부 이십니다.
충성!!!
짝짝짝.....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사진학과 교수님으로 강추해 드리고 싶습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또 질문요!
1. 수광구를 위로 향하는 이유가 뭔가요?
2. 교수님의 예쁜 하얀 손 대신 그레이 카드를 쓰면 노출 보정을 안해도 되나요?

이원복님의 댓글

이원복

장노출의 상반칙 불괘는 필름마다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강희경님의 댓글

강희경

역시 대단하십니다.
반복 또 반복만이 살길입니다.
고맙습니다.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장재민 선생님 안녕하세요.


1. 수광구를 위로 향하는 이유가 뭔가요?

저만의 기준을 둔 것입니다. 손등을 찍을 수도 있고 수광부를 세울 수도 있습니다.
측광 기준을 두고 일정하게 같은 상황 하에서 측광후 = 노출 보정 값은 서로 다르겠지만
빛의 세기에 따른 기본 노출 값은 결국 동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여기에 자신만의 창작 표현에 따른 추가 보정 값이 더해졌을 때...적정노출의 최종단계가 되겠습니다.)



2. 그레이 카드를 쓰면 노출 보정을 안해도 되나요?

저는 그레이 카드를 써 본 적이 없습니다만......^^:
그레이 카드도 일정한 반사율을 갖는 하나의 기준입니다.

그레이 카드가 평균 18% 반사율을 갖는 회색을 기준으로 만들어 졌다면....
내장 노출계 역시 18% 반사율을 기준으로 만들어 졌기에 이론 상 별도의 노출보정은 필요가 없습니다만,
그 기준대로 찍는 분들이 많지는 않겠죠.^^;



적정노출은 /// 결국 어떤 측광방식을 택하든! 어떤 피사체를 기준으로 택하든!
동일한 상태에서, 동일한 피사체에, 동일한 거리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측광을 하게된다면..
노출 값이 달라질 이유가 없을 듯합니다.^^


충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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