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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편견있는 사진장비 이야기 1: 바르낙 iid + 35mm 무코팅 니켈 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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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승현
  • 작성일 : 13-01-05 21:17

본문

바르낙은 이제 우수한 M바디들 때문에 기능적인 이유때문에 구입하지는않는다.
굳이 기능적인 필요를 생각해보면 작아서 겨울의 코트나 잠바속에 들어갈수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엔 사실 조금은 무겁다.
바르낙도 여러 종류가있어서 무게와 형태와 기능이 상이하지만 비슷하다고생각한다.
무거워서 거리를 산보하면서 툭툭찍는 사진기로서 우선 적합하지가않으며....
파인더가 작아서 촞점맞추기도 쉽지않다. 이런 불편함이 매력일수도있다.
나는 사실 바르낙이 모양과 색갈이 이뻐서 샀다. 그때 유행이었다.
특히 IId 블랙은 블랙페이트도 아니고 블랙 에나멜이라서....
특유의 에나멜 빤짝거림이 무슨 금속 공예품같은 느낌이다.
황동이 벗겨질수록 더욱 그러하다.
양쪽의 스트랩고리도없어서 그냥 손에 들고나니면 마치 오래된 나만의 귀중품을
자랑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 IId에 랜즈가 35mm 니켈엘마라면 금상첨화다.
바디의 니켈과 랜즈의 니켈이 잘조화된다. 바디윗면의 은사로 새긴 Leica 로고가 한층더 금속공예품임을 알려준다.
처음이 카메라를 사고난후 35mm 랜즈를 장착하고 새로이 35mm 파인더를 사야한다고 생각하고...
비싼 오리지날 35mm 파인더를 구입하려고 끙끙거리던 생각이난다.
그러나 IId의 파인더는 40mm라는 사실이다.
35mm랜즈를 장착하면 파인더에 보이는대로 찍으면 된다.
작년 경주/양동 정모때 나는 이 바디와 랜즈만을 가지고 참가하였다.
노출계를 사용할 겨를도없이 흑백/칼라를 모두 소화하였다.
사진도 나의 생각에는 큰 문제가없었다.
참 간편하게 편안하게 기동성있게 정모 촬영을 마칠수있었다.
나의 편견은 엘마는 50미리보다는 35밀리가좋다는것이고,
무코팅엘마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는 것이 랜즈의 성능에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나의 주관이다. (*사실 화각은 필요에따라 변하는것이거늘.....)
50미리 엘마는 아까모찌라는 좋은 래드엘마가있지만 35미리에는 무코팅엘마가있으며,
IId를 위해서 무코팅 니켈엘마가있다.
지금도 겨울 우중충한 날씨에는 엘마가 있으며, 필요하면 태양과 맞짱을 뜨고,
칼라도 그런데로 좋다
스트랩고리의없음, 필름넣기의불편함, 파인더의 작음, 노출계없음...기타등등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멋진 역사의 유뮬이다. 인류의 문화유산이다. #

(#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사용기입니다. 혹시 처음 라이카를 사용하는분들에게 무슨 편견이나 선입관을
심어줄까봐 걱정도됩니다. 그냥 저 카메라를 그렇게 느끼는 회원도있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혹시라도 IId나 엘마 랜즈에 관심이있으시면...우리 크럽의 '자료실'이나 '라이카연감'을 찾아가시기바랍니다)
추천 0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그 무게를 받쳐주기 위해서 야전 잠바를 입으시면 훌륭히 지탱해줍니다. ^ ^
M바디 하나와 M렌즈 두개 정도 집어 들고 나서면 좀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35밀리 엘마와 50밀리 엘마면, M 바디 하나 정도의 무게로 정리 되네요.

II 바디에는 35밀리 엘마가 가장 안성 맞춤인 듯 합니다.
침동이 아니지만, 작고 아담하며 니켈 놉에 니켈 엘마라면 더욱 더 온도감이 느껴지고, 고풍스러워
훨씬 고급스러워 보이겠습니다.

후드는 오리지널이 아닌 특수 제작되어 조리개 가변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구요.
아마도 y1 필터가 끼워져 있어서 더욱더 또릿한 결과물을 보여줄테니... 새해 벽두부터 욕구에 불을 지펴주시니 호흡이 거칠어져 옵니다. ^ ^

늘 좋은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클로스 포커스 니켈 엘마라니 부럽습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저는 파인더 반사판을 수리해서.... 파인더가 작지만
사물이 또렷하게는 보입니다.
그리고 후드는 사제입니다. 후드도 니켈 색갈이있습니다. ^^

강웅천님 글이 보충되니....좀더 완성된 느낌입니다.
정답이없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먼가 완성을 향해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그러나 IId의 파인더는 40mm라는 사실이다.
35mm랜즈를 장착하면 파인더에 보이는대로 찍으면 된다"

교수님의 위 글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별도의 35미리 파인더가 필요없군요.
감사합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그렇습니다. 저도 서모회원님한테
핀찬듣고 알았던 사실입니다.
그러니까...35mm랜즈라면
파인더 보이는대로 찍어도 화면이 짤리지는않구요....
50mm 랜즈부착하고
파인더 보이는대로 막 찍으면 짤리는수가있습니다. ^^
35mm는 침동할필요도없고....나름 편리합니다.

조기홍님의 댓글

조기홍

저도 M 과 바르낙 II를 같이 사용하는데 저 같이 노안인 경우 M은 거리 맞추기가 참 어려운데 바르낙은 파인더와 거리창이 따로 있고 거리창은 M보다 많이 확대되어 있어(1.5배 ?) 맨눈으로도 거리맞추기가 쉽더군요. 저는 책을 볼 때는 +2의 돋보기를 써야하나 M의 거리를 맞추려면 +1.5의 별도의 돋보기가 필요한데 바르낙은 돋보기 없이도 촛점맞추기가 쉽더군요.

전상춘님의 댓글

전상춘

가만이 들여보다가
니켈35로 바꿔놔야지 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러다 또..
어느분이 50mm 예찬을 해보시면

50으로 바꿔놉니다^^

바르낙은 이 재미가 아닐런지요

이상진님의 댓글

이상진

저도 가끔 애용하고있습니다...
필름장착이 불편하지만 안전하게 사용할수있다는 믿음이 강한 녀석이지요.
M6에서 몇번 필름이 감기지않은 줄 도 모르고 사용하다 실망한적도 있지만,
바르낙이나 M3에서는 적어도 이런 부분에서는 신뢰성 100%입니다.

김연배님의 댓글

김연배

iid 아까워서 쳐다 보기만 하는데 무코팅은 아니지만 35mm 애용해 볼까 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오늘 한가한 시간에 올드 라이카를 만지다가, IIB의 파인다의 화각이 40mm라는
김교수님의 글이 문득 머리에 뜨올라, IIIA Black paint 모델의 파인다와 목측으로 비교를 해봤드니
두 모델의 화각이 일치하는것 같은데 그럼 IIIA모델의 화각도 40mm 되는데,,,
내 눈이 노안 이라서 제대로 판별하지 못하는가?ㅎㅎㅎ.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모든 바르낙의 파인더 배율은 비슷합니다(IIIG는 크게 보입니다만 파인더로 보여지는 정도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바르낙 IIIG는 같은 정도로 보여지는데도, 가장자리로 50mm 프레임 라인이 그려져 있습니다.
즉, 프레임 라인 밖 만큼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바르낙들도 그정도 감안하든지.. 가상의 라인을 그려놓고 프레임을 잡아야 합니다.

안경을 사용하신다면 다른 바르낙의 전체 프레임과 IIIG의 50mm프레임 라인이 얼추 비슷할 정도로만 보입니다..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웅천
모든 바르낙의 파인더 배율은 비슷합니다(IIIG는 크게 보입니다만 파인더로 보여지는 정도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바르낙 IIIG는 같은 정도로 보여지는데도, 가장자리로 50mm 프레임 라인이 그려져 있습니다.
즉, 프레임 라인 밖 만큼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바르낙들도 그정도 감안하든지.. 가상의 라인을 그려놓고 프레임을 잡아야 합니다.

안경을 사용하신다면 다른 바르낙의 전체 프레임과 IIIG의 50mm프레임 라인이 얼추 비슷할 정도로만 보입니다..


강웅천님 감사합니다.
IIIG로 촬영할 경우에는 별도의 파인다를 이용하지 않고 35mm,50mm,90mm 랜즈를
이용할수 있겠습니다,단 35mm이용시 가상 라인만 머리속에 설정하면,,,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재국
강웅천님 감사합니다.
IIIG로 촬영할 경우에는 별도의 파인다를 이용하지 않고 35mm,50mm,90mm 랜즈를
이용할수 있겠습니다,단 35mm이용시 가상 라인만 머리속에 설정하면,,,


뱌르낙의 파인더가 약 40밀리에 해당하여 별도 파인더 없이 약간 넓게 찍는다고 생각하면 스냅에서는 별문제 없었습니다.
그러나 인물이나 근접 촬영에서는 파인더가 있었으면 싶더군요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웅천
뱌르낙의 파인더가 약 40밀리에 해당하여 별도 파인더 없이 약간 넓게 찍는다고 생각하면 스냅에서는 별문제 없었습니다.
그러나 인물이나 근접 촬영에서는 파인더가 있었으면 싶더군요


감사합니다.강선생님,
마침 파인다 화각이 40mm인 로라이35의 파인다와 실내 책상머리에 앉아 견주어 보니
화각이 엇비슷 하네요.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휴대폰 카메라를 뷰파인더 창에 밀착해서(눈이 보는 것과 비슷하게)
두 바디가 뷰 파인더 창을 보는 정도를 촬영하여 크기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위가 IIIG, 아래가 II (Model G) 입니다.
IIIG가 약간 크게 보이고 전면 창이 커서 약간 더 넓게 보여지는 것 같네요.

휴대폰을 카메라 뒷판에 밀착하고 찍었으므로 깊게 들여다보고 그렇지 않고의 차이는 일정하게 맞춰진 듯 합니다.

같은 크기로 찍고 같은 사이즈로 리사이즈하여 옮겨 붙였으므로, 현재 보여지는 상의 크기가 실제로 보여지는 상의 크기와 비슷합니다.

임동준93님의 댓글

임동준93

바르낙은 봐도봐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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