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님까지 귀찮게 해서 서둘러 가입은 했는데, 정작
미국에서 카메라가 도착하질 않아서 마음을 졸였군요...

다행이 세관을 무사통과 지난 금요일에 도착했습니다.
요녀석이 도착하자마자 영문 매뉴얼 끙끙~ 읽어가며
찍은 사진 중의 한장을, 늦었지만 처음 글 쓴 기념으로
첨부합니다.

모델은 제가 막 키우기(?) 시작한 인공 해파리입니다.

왕초보 중의 초보라 그나마 초점이 좀 맞은 것입니다,
100여장의 실패 끝에. 하지만 덕분에 새 디카가 손에
좀 익숙해 졌습니다.

어둠속에서 꼼지락거리는 피사체를 낮은 셔터 속도로
손으로 들고 찍는다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도 체험했구요. 사실 아직 삼각대도 없습니다 ㅡㅡ;

앞으로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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