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239
▽ 이름:이언석 (nagwol@hanmail.net)
▽ 분류:사용기
▽ 2002/3/15(금) 21:27 (MSIE5.01,WindowsNT5.0,DigExt) 211.198.231.81 1152x864
▽ 조회:457

[사용기] Leicavit for IIIf or IIIg

이것은 생산대수가 정확히 몇개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적게 생산된 듯 하다. 따라서 가격을 떠나서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최근에는 캐나다에서 rapid winder라고 하여 비슷한 것을 생산한다고 들었다. (얼마전 회원님의 수고로 소프트릴리즈를 구입한 곳)
rapid winder의 경우 국내 운송료와 관세고려하면 대략 100만원정도가 들것으로 생각된다.

IIIf를 M바디보다 더 선호하는 개인적인 취향이 있으나, IIIf는 필름와인딩이 불편하다. 천천히 찍을 때는 상관없으나, 연속해서 촬영해야하는 경우 카메라를 눈에서 떼어내어 필름을 와인딩하고 다시 카메라를 들어야하므로 프레임이 바뀌며 속사가 불가능하다.

본인은 이런 불편때문에 오래전부터 구해왔으나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힘들어 어렵게 eBay를 통해 구입하였다.

이것의 최대장점은 반자동와인더가 된다는 것이다. 물론 프레임에서 눈을 뗄 필요도 없고, 1초에 1컷 혹은 2컷까지는 가능하다.

이것은 대개 한번에 필름이 장전되도록 되어있으나 어떤 경우에는 한번 반정도를 움직여야 필름이 장전된다. 마치 초기 M3에서 더블스트로크처럼 말이다. 만일 한번에 와인딩이 되도록 하고 싶다면 바디에서 조정을 해야한다. 이것은 수리를 요하는 것으로 카메라를 한번 뜯어야될 뿐 아니라, 수리비도 만만치 않기때문에, 가능하면 불편한대로 쓰다가 나중에 한번에 수리를 하면 수리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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