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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MM, 국내판매 10주년 기념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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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기민호
  • 작성일 : 04-10-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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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눈이’입니다. 처음으로 사용기를 작성해 보네요...잘 될지 모르겠지만...일단, 달려봅니다. --;

_DSC0013.jpg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콘탁스 159 MM 10주년 기념모델’입니다. 무슨 10주년 기념이냐 하면, 콘탁스 국내 판매 10주년 기념인데...그러니까 교세라가 콘탁스를 인수하여 콘탁스가 made in japan 상표가 된 후로 1975년에 RTS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러고 나서 1985년에 159MM이 나오게 되는데 교세라가 가만히 보니까 이게 횟수로 딱 10년이거든요. 기념바디 좋아하는 카메라 계에서 그냥 넘어갈리 없지요, 그래서 ‘국내 판매 10주년 기념 159 MM'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기능은 100% 똑같고 일반판과는 단지 바디 색깔이 다릅니다. 159MM은 블랙인데 반해 10주년기념 159MM은 S2b와 같이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회색빛입니다. 문제는 재질인데 이걸 잘 모르겠습니다. 티타늄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글쎄요...어쨌든 벗겨지면 황동이 아니라 검은색이 나옵니다. --;

_DSC0016.jpg

자, 그럼 이제부터 기능설명에 들어가겠습니다. 기능부 하나하나를 제 바디로 찍어서 보여드릴려고 했으나...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 그래서,
http://www.contaxinfo.com/seiten/manuals.htm
가시면 구하실수 있는 159MM 영문 카탈로그 스캔본을 차용하기로 하였습니다. --; 자...그럼 부위별 기능설명 갑니다.

page22.jpg

메인스위치 부분입니다. ISO와 노출보정을 설정 하실 수 있구요, 달려있는 레버를 오른쪽으로 당겨서 빨간색 점을 가리면 카메라가 ‘잠금’ 상태가 됩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가운데 위치해 있을 경우는 보통의 촬영 상태이구요, 왼쪽으로 밀게 되면 셔터 버튼 아래에 위치해 있는 동그란 창에 불이 들어오면서 배터리 체크를 할 수 있습니다.

page22-2.jpg

셔터버튼에 달려있는 레버가 노출 고정(AE LOCK) 기능을 합니다. 저렇게 바디 안쪽으로 들어와 있을 때가 보통의 촬영 상태구요, 노출 고정 때는 바디 밖으로 레버를 밀어내면 됩니다. 필름 어드밴스 레버에 달려 있는 화살표 레버는 다중노출 기능을 합니다. 사실 제가 아리아를 제쳐두고 159MM을 선택한 이유가 이 어드밴스 레버 때문입니다. 계속 기계식 수동기를 주력으로 사용해온 저로서는 어드밴스 레버 없는 카메라로는 ‘손맛’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초고속셔터를 지원하는 콘탁스 전자식 바디 중에 이 어드밴스 레버가 달린 기종은 159MM이 유일합니다.

page22-3.jpg

셔터스피드 조절 다이얼입니다. 보시다시피 B~4000초 까지 지원을 하구요, A 모드와 MM렌즈에서만 작동하는 HP, P, LP 모드가 있습니다. 4000초 숫자 밑에 바디 겉으로 살짝 튀어나온 버튼 보이시나요? 저 버튼은 셔터스피드 다이얼 잠금 해제 버튼입니다. A, HP, P, LP 모드에서 각각 다이얼이 잠가지기 때문에 다시 수동으로 찍기 위해서는 저 둥근 버튼을 살짝 누르면서 다이얼을 돌려줘야 합니다. 물론 보통의 숫자 표시에서는 막힘없이 다이얼이 돌아갑니다. 159MM은 MM 렌즈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바디인데요...편리한 기능이긴 하지만 과연 몇 분이나 프로그램 모드로 촬영 하실 지는 의문입니다. --; 저만해도 A모드 까지는 자주 사용하는 편이지만 프로그램 모드에는 왜인지 손이 가지 않더군요.

page22-4.jpg

아래쪽에 가로로 누르게 되어 있는 버튼은 심도미리보기 버튼입니다. 그리고 렌즈 옆에 레버와 버튼이 결합된 상태로 되어 있는 것은 셀프타이머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상태는 잠금 장치가 되어 있는 상태인데요, 레버를 돌려서 안쪽 테두리에 있는 흰색 표시와 바깥 테두리에 있는 흰색 표시를 하나로 맞추고 가운데 투명 버튼을 누르면 빨간색으로 점등 되면서 약 10초 후에 셔터가 터집니다.

외장 스트로브 접점과 셔터 릴리즈 소켓 부분은 다 아실 테니 생략하구요 --; 마지막으로 파인더 부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page23.jpg

시야율 95%의 파인더입니다. --; 100%가 아닌 것이 심적으로 아쉽기는 하지만 막상 촬영 시에는 100%와 그리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여러분! 뭔가 썰렁하지 않습니까? 전용 아이피스라도 있었으면 좋겠는데...어랍쇼? 아무리 찾아봐도 159MM 전용 아이피스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F-3는 아리아, S2, 167MT 공용이지만 159MM에도 부착 되는지는 확인을 못해 봤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집에서 굴러다니던 이름 모를 캐논 아이피스입니다. 혹시나 해서 끼어봤더니...

_DSC0002.jpg

마치 제짝인 것처럼 잘 맞았습니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들더군요. ㅠㅜb

제가 느낀 159MM의 장점은 첫째로 가벼움이었습니다. 159MM은 138*89*55로 높이가 아리아보다도 작고, 무게는 520g에 불과 합니다.(참고로 S2는 565g)

콘탁스다운 단단하고 믿음직한 만듦새와 작고 가벼운 바디. 그러면서도 4000분에 1초까지 셔터 스피드를 지원하고 A모드는 물론, 여차하면 모터드라이브를 장착 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출모드를 제외하면 아리아보다도 훨씬 더 뛰어난 콘탁스 최고의 경량화 바디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디 사진하나 띄우면서 사용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

_DSC00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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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경면님의 댓글

이경면

SLR에서 가장 탐이나던 카메라가 CONTAX였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벼루고 있었는데..갑자기 RF를 알면서 Leica에 눈이 쏠렸죠.. 이 모델도 정말 멋지군요. 감사합니다.

이진형2님의 댓글

이진형2

이렇게 멋진 모델도 있군요.... 정이 떨어지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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