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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ecase Cotton Strap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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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영민
  • 작성일 : 04-10-28 10:57

본문


* 이 리뷰는 최초 Voigtlander Club을 위해 작성 되었습니다.
R F camera를 왜 사용하는 자들의 동기중 하나는 '기계적인 美' 일 것이다.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M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왜 M이냐?'를 묻는 다면 기계적인 완성도를 드는 이들이 많이 있다.
camera는 사진을 찍는 도구로서 사진만 잘 나오면 된다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히 생각해서 기왕이면 도구로서의 아름다움이 주는 기쁨을 마다할 사람이 있겠는가..
RF로서 외형적인 美를 추구하는 것은 SLR에서 외형적 이유때문에 세로그립을 다는 것과는 조금 얘기가 다르다.
(물론 세로그립이 '뽀대'만을 위한거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주장에 필자는 완전히 반대하는 입장이다.)
아무튼, 다소 Classic하고, 여유로우면서 때론 Vintage, 그리고 Handmade의 느낌이 바로 몽롱하게 말로 표현하기 힘든 RF의 외형적 감성인 듯 하다.
Camera에 가장 외형적인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치장(?)이라고 한다면 역시 스트랩일것이다.
스트랩이라고 한다면 물론 여러가지 종류가 있겠지만, RF의 감성에는 역시 가죽 스트랩이라는 건 사실 '정장에는 구두'라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개념이었다.
때문에 여러 스타일의 가죽으로 된 스트랩들이 시중에 출시되고, 팔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가죽 이외의 스트랩 재질이라고 할 만 한건 천, 세무 등이 있고 대부분 안감에 미끄럼 방지용으로 깔깔한 감이 덧대어 있다.
이 미끄럼 방지 천이 주는 이점은 역시 어께에 걸었을 때 미끄럼을 방지 해 준다는 취지이지만, 이 때문에 스트랩은 다소 뻣뻣해지기 쉽상이다.
좀 더 부드럽게 몸에 감기는 느낌을 원한다면, 이런 스트랩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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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은 기회로 입수하게 된 Luxecase社의 면 재질 스트랩.
Luxecase社는 국내의 카메라 악세사리를 만들어 파는 회사로 모 클럽의 공제 케이스등을 제작하기도 하는 등의 활동으로 최근들어 많이 알려진 상태다.
기존 K2 소총 맬빵끈 같은 재질이 아닌 100% 면으도 된 재질이라 부드러운 맛은 가히 최고가 아닐까 한다.
전체 싸이즈는 다음과 같다.

재질 : 끈부분(100% Cotton), 연결부(이태리수입 통가죽)
스펙 : 길이 94Cm * 폭 2Cm * 두께 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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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상당히 심플하다. 사실 복잡한 디자인의 RF 스트랩이 있겠냐마는...
스트랩 한쪽 부분에는 Luxecase의 로고가 음각으로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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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부.
카메라와 맞닿는 부분에 쓸림이 없도록 가죽처리를 해 둔 점은 여타 RF 스트랩과 큰 차이는 없는 부분이다.
다만 이부분을 좀 더 부드러운 재질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도 충분히 부드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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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부는 이렇게 연결 된다.
스트랩 연결시에 카메라 연결고리가 긁히는 것을 방지하려면 연결고리보다 조금 두꺼운 걸 같이 끼우고 돌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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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길이는 대략 이정도가 된다. 길지도 짧지도 않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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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 폭은 최근 많이 사용되는 RF 스트랩들 수준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Voigtländer Bessa의 별매 스트랩과 비슷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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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촬영시 스트랩 사용용도.
혹시모를 자유낙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넥스트랩을 손목에 감고 찍는 경우가 많다.
(물론 목에 걸고 있을 때는 상관이 없지만..)
손목에 다음과 같이 감았을 때 스트랩이 뻣뻣하면 접안창을 가리거나 뒤로 불룩하게 스트랩이 나오게 된다.
이 녀석은 마치 부드러움이 ID카드에 쓰는 목줄정도랄까.. 손목에 감기에도 좋고 카메라에 둘둘 감아서 가방에 쑤셔 넣어도 좋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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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esign에 대한 거라면 특이하달게 없지만, 검은 줄과 짙은 고동색으로 이뤄진 색상은 실버, 블랙 어떤 바디에나 어울릴 듯 하다.

바느질은 금색계열 실로 상당히 꼼꼼하게 마무리 되어 있으며, 가죽부분과 매우 잘 어울린다.
카메라와, 그리고 입고 있는 옷과도 언제든지 잘 어울릴 만한 무난한 색 배열이라는 점 또한 맘에 드는 부분이다.
(사실 요즘은 이런 무난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숫자에 비해 무난한 제품은 이상하게 드물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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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을 통해 사진찍는 당사자나, 카메라에게 새로 산 드레스 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는게 사실이다.
또한 스트랩은 찍는 사람과 카메라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함이 그 본연의 목적이다.
그리고 그 본연의 임무란것이 바로 이런것이었구나 하는 느낌을 이녀석을 써 본 후에 알 수 있게 되었다.




때로는 드레스가 아닌 헐렁한 면티를 입어봐야 편안함을 알 듯이...






Luxecase社 Homepage

- review by y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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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은송님의 댓글

고은송

이 글을 읽고 있는데, 어제 주문한 Luxecase 코튼스트랩이 방금 도착했군요...^^
케이스도 종이박스인데 무척이나 고급스럽게 되어 있네요.
정말 부드럽고...

김현정님의 댓글

김현정

스트랩 너무 이쁘네요..
요즘 스케너, 필름 왕창, 기타 이것저것.. 사느라고 통장잔고가 거의 바닥을 치고 있는데..
아... 그냥 흘려 보기에는 m바디와 너무 이쁘게 잘어울리는데요.
이글을 보지말았어야 하는건데..
당장 구매하러 가야 댈거 같습니다.

이제호님의 댓글

이제호

저도 쓰고 있지만, 제 느낌에는 가죽 스트랩 보다 유연성이나 미끄러짐 등의 이유로 면 소재의 스트랩이 편한 것 같습니다. 정성 들여 제작된 느낌도 충분하고요. ^^;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120% 만족했던 제품입니다. 2개 있었던 것을 한개는 선배님드렸고, Digillux에 사용중이신데 역시 만족하시는듯, 저는 M에 사용하다가 현재는 F3에 사용중인데 역시 만족.

어느 카메라든지 최근의 큰 SLR급만 아니라면 대 만족입니다. (SLR용으로는 조금 작은 것 같습니다)

M이라면 실버/블랙 모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스크래치 생길 염려도 없구요. 절대 미끄러 지지 않습니다.

송화중님의 댓글

송화중

전 이 회사의 손목 스트랩을 사용중입니다.. 그전에는 a&a 사의 코튼 스트랩을 사용하였는데.. 손에 감아 쓰는 것이 좀 불편해서 손목 스트랩을 샀습니다.. 둘 다 장단이 있더군요..

손목 스트랩은 가끔 어깨에 걸어줘야 할때 다시 가방에 넣어야 하는 불편함.. 하지만.. 찍을려고 손에 들고 다닐때는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없어서 좋더군요..

전 이 회사의 스트랩의 가격 . 품질 다 좋습니다.. 일본산의 비싼 제품들에겐 가격대 성능비론 좋습니다.. 근데.. 전 로고가 맘에 안듭니다.. 개인 취향이고, 디자인 하신분께 죄송하지만.. x 자 부분의 로고 변형이 좀 안 이쁘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깔끔한게 좋더군요..

브랜드 로고를 함부러 변경할순 없으니.. 그냥 타박을 해봅니다.. ^^ 암튼.. 품질 좋은 스트랩..케이스..가방까지.. 간다면 앞으로 비싼 수입산 제품 쓸 필요가 없겠습니다..

김승호님의 댓글

김승호

주변용품이라도 국산 카메라 용품이 좀더 많이 나와주길 바라며 리뷰 잘 봤습니다.

이명근님의 댓글

이명근

깔끔하고 세련된 리뷰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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