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주로 사용하고 있는 짜이즈 이콘의 콘타플렉스 슈퍼 BC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슈퍼 BC는 콘타플렉스 시리즈중 가장 후기 모델중 하나 입니다.
슈퍼BC,S등이 후기 인데 마지막 모델이라는것이 이 모델의 기술력이
최고점일 수도 있으나 뭔가 더이상 비젼이 없어 보여 단종시켰을 수도 있겠지요.
전 전자 후자 각각 조금씩은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셀레늄 방식이던 이전 콘타플렉스 시리즈에 비해 TTL방식을 도입해 정확한 측광을 가능하게 하였지만
배터리가 들어가게 되니 잦은고장과 배터리 수납부의 고질적인 쉬운 파손, 그리고 무엇보다 이전 모델인
슈퍼 B가 워낙 파인더가 밝기는 하지만 개량모델의 파인더가 너무 어두워진 점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슈퍼B와 BC를 모두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인 촬영에는 슈퍼B를 슬라이드용이나 흑백용 필터,
CPL필터를 사용시에는 B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콘타플렉스의 장점은 무엇보다 타 클래식 카메라에 비해 쉬운 조작에 있습니다.
어느 웹사이트에서 보기로는 최초의 셔터 우선식 SLR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파인더내에 조리개값과 셔터값 확인이 가능한점,쉬운 와인딩과 리와인딩, 그리고 짜이즈 이콘 카메라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뒷판의 노출 감도 보정 나사등 사용자 편의를 위해 노력한 것이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최고의 장점은 아무래도 칼짜이즈 테사라는 걸출한 렌즈겠지요.
교환가능한 35,50,85,115 렌즈는 놀랄만한 결과물을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액세사리들은
콜렉터라면 정말 탐낼만한 기종인듯합니다.
짜이즈이콘의 콘타플렉스 전용 시스템가방은 정말 콜렉터들에게 모으는 재미를 안겨다 줍니다.

짜이즈 이콘의 부활로 잊혀진 짜이즈이콘 명기들의 가치가 좀 더 높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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