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뮤2


똑딱이는 가격도 똑딱이 다워야 합니다. ^^v
부디 마지막 똑딱이가 되기를... -_-;

실은 전에 다른곳에도 올렸었는데, 사진 더 추가해서 이곳에도 소개해봅니다. ^^;;;

자 그럼..외모 부터 함 살펴 보도록 하지요...
올림푸스 c5050z으로 찍은겁니다.





뚜껑 닫은 모습... 아무리 봐도 가전제품틱 한...디자인~
마우스 같기도 하고... --;
위에 길게 셔터가 있습니다.
반셔터 감은 뚜렷하고 셔터랙도 SLR만큼 좋진 않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뚜껑을 열면 렌즈가 한번 징~ 짧게 움직여 주고 바로 스탠바이 합니다.
음~ 기동속도는 만족스럽습니다.
TC-1과 비스므리하며 따꿍을 좀더 빨리 후다닥 열면 더 빠를지도.. --;;
반셔터시 노출과 포커싱을 하는데 LED 불켜지는거 말고는 별 반응이 없다가
완전히 누르면 그때 렌즈가 샥~ 하고 나오면서 찍고 빠집니다....얍삽하게시리..;;
렌즈 뚜껑과 뒷면 돌출부로 인해 그립감도 좋습니다.
쇠바디 같은 안정감은 아니지만 프라스틱 바디 치고는 양호하네요.




위에서 보면 완전 마우스 모양입니다. 작은 사이즈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뭐 카메라 다운 모습은 아니지만 저 유선형.. 의외로 손에 짝 붙습니다.




두둥~ 렌즈입니다. 똑딱이 치고는 쫌 큰 구경같기도 하고...
조리개는 완전개방시 원형이 되지만 기본적으로 곡선 3날인것(추측) 같습니다.
형광등에 대고 찍어보면 곡선의 삼각형 모양이 보입니다.
렌즈 바로위 작고 하얀 네모가 뷰파인더 창입니다. 뒷면은 위쪽으로 나있죠.
리플렉스(반사) 구조로 되어있는데, 35cm 근접촬영시 시차를 줄이기 위해
렌즈 바로 위에 뷰파인더 창이 있습니다.
뷰파인더는 맑은 편입니다. 안쪽엔 포커스(녹색)와 플래쉬 필요(적색)표시
를 위한 LED가 오른쪽에 보입니다.




뭐 외모는 이쯤해두고 세부 스펙을 살펴보죠~
내용은 메뉴얼에 있는 내용과 인터넷에 떠도는 스펙을 배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 다소 틀리더라도 테클말고 지적만 해주시길...^^;;;


Spec.

1. 렌즈
35mm/f2.8 4군 4매 ASPH(아스페리칼) 대구경 렌즈 (비구면 포함)
밀리미터당 90선의 해상도

2. 포커스
와이드 & 스팟 오토포커스 (35cm ~ 무한대)
내장형 멀티 빔 측거
측거 스탭 414스탭 (미놀타 TC-1 455, 야시카 T5D 250)
반셔터 시 포커스,노출 고정

3. 셔터
4-1/1,000초의 셔터스피드
고속 셔터 편향(f8, 1/125초보다는 f2.8에 1/1,000초를 선택)

4. 측광
평가 측광과 스팟 측광 지원

5. 플래쉬
오토 필-플래쉬
ISO 100 기준으로 4.8m 까지 가능
90cm 정도 근거리에서 400이상의 필름을 쓰면 거의 1초에 한컷 정도씩 촬영가능
자동, 강제발광, 발광금지, 적목감소, 야경모드(슬로우싱크) 지원

6. 뷰파인더
실상식 뷰파인더
초점 확인 및 플래쉬 사용여부 표시
리플렉스 파인더로 낮은 시차 오류
35cm 촬영시 시차오류 지시선 표시
포커스 십자선 표시

7. 베터리
CR123A 사용
플래쉬 사용 촬영 24매 필름 기준으로 약 20롤 촬영가능

8. 기타
생활 방수 기능
리모컨 포함
셀프 타이머(12초)
DX ISO 50/100/200/400/800/1600/3200 지원 (비DX는 100으로 세팅)
베터리(CR123A)제외 무게 135g
규격(WxHxD) 108x59x37mm
가격 12~13만원 정도


그외 아쉬운점이 몇가이 있지만 가격대를 감안하면 다소 욕심같기도 하네요...^^;;

역광 등에서 플레어가 가끔 생김
스팟측광이 좀 부실함
껐다 켰을때 플래쉬/측광 모드 리셋됨
ISO 지원 단계 부족
셔터/조리개값 표시 안됨
완전 자동 노출
뒤 QD백 버튼 누를시 LCD번짐



이것 저것 마구 찍어본 테스트 사진입니다.
색감에 대해선 뭐라고해야할지...현상소 마다 스캐너 그리고 스캔툴 마다 달라지는게
색감이기 때문에 네거티브 스캔에서 정확한 색감을 정의 한다는게 좀 거시기 하지만
공통점은 비교적 콘트라스트가 좀 먹어준다는 정도? 선예도는 만족스럽습니다.

여기 사진들은 후지 오토200/400으로 찍어서 엡슨4870으로 스캔/보정하고
리사이징 시 USM살짝 넣어줬습니다.































TC-1, T3, T2, 미니룩스, 롤라이 AFM35, 야시카 T5D, 리코...등등 여러 자동카메라들을
뒤적뒤적 거리며 여러달을 보냈지만, 어차피 스냅 캔디드 용으로 맘 편하게 굴릴 카메라라면
옥이야 금이야 비싼놈들 보다는 가격대 성능비로 승부하는 뮤2가 최적인것 같더군요.
롤라이 프레고30도 고려대상이었지만 징징대는 소리가 좀 크더군요 ;;;
역광에서 가끔 플레어 현상이 좀 걸리긴 하지만 나름대로 묘한 분위기를 -_-;;;
그리고 갑자기 비내릴때 무심코 가방에 집어 넣다가도 '아~ 생활방수 였지~'
라며 다시 꺼낼때가 가장 뿌듯하더군요. ^^;;



아래는 지난 여름 뮤2들고 아침 기차로 부산 놀러갔을 때 사진입니다. ^^
리얼라100입니다.






아침 7시 출발...좁다는 KTX에서 그것도 가운데 테이블석이었지만
커피한잔 마시며 책읽기에는 좋더군요. ^^;





광안대교 모습입니다.



광안대교를 차를 타고 지나며 찍은 사진입니다. 앞유리 코팅이 묘하게 나왔네요~ ^^;



돌아오는 길...




뮤2/reala/epson 4870


아쉽지만 지금 제손에 없다는....
얼마전 아버지가 유럽 출장갈때 가져가서 인화물 보시고 그냥 접수 하셨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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