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똑딱이가 생각이 나서 라이카C1을 구입했는데.....
라이카 카메라하면 먼저 바르낙이나 M3와 같이 금속적이고 단단하고 야무진 예쁘고 차거운기계를 개인적으로 연상하는데 라이카에서도 이러한 카메라를 생산한것에 놀랐읍니다.

콘택스 T2를 가지고 있다가 방출하고 라이카를 찿던중에 구입했읍니다.

카메라를 받고 박스를열어보니 너무나가볍고 허접하여 웃음이 나왔읍니다.

렌즈는 38~105미리 asph이라고 되어있군요.
그래서 전원키고 공셔터몇번 눌러보고 그냥두었읍니다.
어저께 시험이나 할려고 필름넣고 아무거나 찍었읍니다.
샤터를 누르고 있으면 찍는소리도 필름 돌아가는소리도 없고 이상해서 보니까 2장 연속 촬영이 되었더군요.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조심해서 찍어니까 괜찮더군요.

너무나 조용해서 바로옆에서 샤터를눌러도 찍었는지도 모를정도 입니다.
가볍기는 뭐 심하게 말하면 종이같은 느낌입니다.
라이카에서 왜 이런것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오늘 사진 현상해와서 스캔하니까 역시 라이카다운 맛이 납니다.
스냅용으로 적합할것 같은데 찍는맛이 영 없군요.

사진 몇장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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