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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Leica R9/R8 + Leica Digital-Module-R (DMR)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김준택
  • 작성일 : 05-07-31 23:06

본문

Leica Digital-Module-R reviewed & photographed by : 대해/김준택 http://daeha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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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ncept of Leica Digital-Modu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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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2004년 가을, 포토키나에 Leica R-body에서 사용이 가능한 digital-module-R이 발표되면서 이 digital module이 Leica M-body 또는 R-body를 사용하거나 Leica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digital Leica body를 꿈꾸던 많은 이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그것은 이 digital-module-R을 통해 보여줄 Leica lens의 성능이 과연 현재 인정되고 있는 M 또는 R lens의 능력과 매력, 또 그 맛에 얼마나 접근 가능한지, 또 그 digital화 된 바디가 다른 기종의 디지털 바디와는 어느 정도의 비교 능력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과 그 가능성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져 왔으며 이러한 토론들
의 궁극적인 근원은 아직 아무 기종도 접근할 수 없는 Leica M-lens에 대한 애착에서 부터 시작되어 M-lens의 완벽한 디지털화를 바라는 Leica 매니아들의 관심과 꿈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2005년 6월15일, 마침내 Leica는 덴마크의 Imacon 사와 함께 개발한 Leica R9, R8 body에 사용 가능한 digital-module-R을 공개하게 되었고 국내의 몇몇 잡지나 web site에서 조금씩 소개 되고 언급되더니 마침내 정식으로 수입되어 그 모습을 드러낸 후 이를 접한 매니아들을 통해 이 DMR에 대한 이야기들이 흘러나
오고 있다.

본인이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평소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해 왔고 또 Leica의 M6ttl과 MP body에 몇 종의 M 계열 렌즈를 사용해 온 관계로 이 Digital-Module R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우연한 기회에 Digital-Module-R이 장착된 leica SLR R-9 body 와 R35mm summilux 1.4, R50mm summilux 1.4, 100mm Apo-macro-elmarit-R 2.8 등의 렌즈를 꽤 오랜 기간 사용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약간의 사진 촬영과 더불어 간단한 review 와 사용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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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전제 조건
1.이 글의 초점은 라이카 R-body에서 Digital-Module R이 결합했을 때 그 접근성과 사용의 편의성에 대하여, 또 이제까지는 analog로만 표현되던 Leica R lens들이 digital mechanism 하에서는 어떤 결과물들을 나타내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2.바디 부분에 대하여 : 이글은 일단 라이카 R-body에서 Digital-Module R에 대한 접근성과 그 제원을 몇 가지 타 기종과 비교해서 라이카 R-body + Digital-Module R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며, 필름 바디와 디지털 바디를 계속 사용해 온 사진을 좋아 하는 한 아마추어로서의 입장에서의 기술이다. 또 본인이 사용하는 타 메이커의 기종과의 비교는 단지 이를 통해 Leica R body에서 digital- module-R이 결합 시의 제원과 성능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3.렌즈 부분에 대하여 : 그 결과물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모든 영역의 렌즈가 사용되어야 정확한 비교를 할 수 있겠지만 시간상, 또 여건상 35mm, 50mm, 100mm 대역의 렌즈 3종만 사용하여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처음에는 타 기종의 비슷한 화각의 렌즈들과의 비교를 생각해 보았으나 개인적으로 비교해 본 결과 서로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렌즈 부분에 있어서는 태생부터 라이카의 렌즈의 많은 우수성이 이미 인정되어 있고, 또 사용자 개개인적으로 그 렌즈에 대한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과 이미 그 선호하는 집단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 선상의 비교는 피하고자 한다.

전체적인 R9 + Digital-Modul-R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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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 + Digital-Modul-R 살펴보기
1.처음 느낌 : 이 R9+Digital-Module-R을 처음 접하고는 진한 쥐색의 알맞은 바디 색감에 각(角)이 지고 반듯함이 사진과 영화 등에서 자주 보던 독일 탱크가 바로 연상이 되었으며 그립감은 손바닥에 달라붙는 듯한 가죽의 촉감이 그립의 상하 크기의 차이로 인해 안정감 있게 느껴진다. 또 digital monitor나 dysplay 화면, 기능 버턴들의 배치나 모양이 결코 analog body에 digital bag을 장착한 것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그 세련미가 돋보였다.

전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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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크기 및 무게 : 158x140x89mm / 1359g (R9+Digital-Module-R에 power unit와 battery를 부착 시) - 크기 및 무게는 Leica 본사 발표 자료임

일견, 외관으로 보면 상당히 크게 느껴지고 그 각(角)짐으로 인해 무게감이 느껴지나 실재로 잡아 보면 상당히 가볍다는 것에 약간 놀라게 된다. 현재 내가 사용하는 dslr 카메라인 Canon 1Ds mk2의 제원인 156x157.6x79.9mm와 비교해 보면 전면부 크기, 즉 가로와 세로는 오히려 더 작으며 깊이만 더 긴 것 을 알 수 있고 그 무게는 Canon 1Ds mk2에 전용배터리 NP-E3를 장착 시의 무게(1215+335g)인 1550g(캐논 본사의 자료) 보다 150g 이상 가볍다.
카메라의 생김새를 보면 이 바디의 각(角)진 모양은 개개인에 따라 친근감으로 다가 올 수도 있고 곡선적인 바디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거부감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듯하다. Leica M body를 익숙하게 사용해온 유저분들이라면 오히려 더 편하게 느껴질 것이고 기존의 Leica-R body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익숙하게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3.일단 적당한 피사체를 바라보고 셔트를 눌러보니 그 셔트음이 지르르르... 하며 작은 미동으로 손바닥을 통해 대뇌로 전해 오는 것이 여타의 필름바디의 셔트감과 비슷하여 상당히 친밀감이 느껴진다. 특히나 한 가지 마음에 쏙 드는 것은 셔트가 일반적인 카메라의 셔트가 있는 상단부 패널 부위에 하나가 있고, 전면부 좌측 상단에 또 하나의 셔트(위, 전면부 사진의 좌측 상단에 은빛으로 위치한 단추)가 있으며, 세로 그립에 하나(위, 전면부 사진의 하단부 은빛 단추)로 3개여서 가로 그립에서는 편한대로, 닥치는 대로 셔트를 누를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본인은 사용 중 의외로 전면부 좌측 상단에 위치한 셔트를 주로 사용하게 되었으며 이 셔트의 위치는 사용이 편하여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4.Digital-Module의 표면은 아주 부드러운 가죽의 촉감을 느낄 수가 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카메라 본체와 같은 재질의 비닐레쟈가 붙어있는 듯이 느껴지나 실재로는 금속표면을 레쟈처럼 보이게 가공한 특수한 다른 재질이며 따라서 레쟈를 붙이지 않았기 때문에 촬상소자의 방열성이 아주 높고, 열에 의한 노이즈의 발생을 막을수 있게 설게되어 있다.

5.미러 업 레버 (전면부 사진 R9 로고 바로 밑에 있는 레버) : 이 단추는 상당히 유용한 버튼인 것 같다. 사진가가 피사체를 보고 촬영 시 미러의 상하운동으로 발생하는 진동을 피하기 위해 미러 업을 설정할 때 타 기종에서는 필요 시 마다 메뉴판에서 일일이 설정과 해제를 반복하면서 촬영해야 하나 이 바디에서는 이 단추를 한번 돌리는 것만으로 적용 시킬 수가 있어 아주 편하다. 본인의 경우늠 종종 그 custum function을 설정하는 자체가 귀찮아서 그냥 촬영해 버리기도 했으나 이 카메라를 사용하면서는 간단히 한번 돌리는 것만으로 설정 시킬 수 있어 1/3의 경우에 사용을 하는 것 같으며 이 카메라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측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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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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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사실 이 바디를 지긋이 보고 있노라면 전면부 보다는 측면이 더 아름답다는 느낌이 들며 Leica M body의 각(角)진 옆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각이 정확한 우측면부가 더욱 라이카스럽다고 느껴지며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 훌륭한 디자인으로 생각된다.
또 좌측면부 사진을 자세히 보면 상하의 크기가 다르며 상단 보다 하단이 더 두꺼운 것을 수가 있다. 이 부분은 핸드그립 부분인데 이런 구조로 인해 잡아보면 손바닥 부분이 꽉 찬 느낌을 주어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더욱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고 따라서 훨씬 더 안정감 있는 그립을 형성하며 실용성이 돋보이는 독일적 디자인으로 보여진다.

7.사용 렌즈 : 모든 Leica R-lens를 사용할 수 있다. LEICA R 계열의 렌즈는 1965년부터 생산이 시작되었으며 이 렌즈들은 필름용 SLR 바디에 맞게 개발된 것이지만 DIGITAL MODULE-R은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R-lens에 대응한다. 이것은 R 계열의 렌즈가 각기 다른 결상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촬상소자의 표면에 놓인 마이크로 렌즈가 어떤 촬영렌즈에도 맞게 설계되어 확실하고 정확하게 촬상소자에 결상하게 마이크로 렌즈가 수정하고 있다.


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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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 Leica R 바디가 필름 카메라로 이용 시 사용되는 모든 부분이 나타나 있는 부분으로 가장 디지털 카메라답지 않은 부분이다. 좌측에 필름을 장전시키는 레버와 우측의 리와인딩 놉이 바로 그것이다. 만약 이 두 가지 구조물이 없다면 이 body의 깊이가 상당히 줄어들어 배뿔데기 신세를 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디지털이 싫증이 나거나 필름을 주로 사용하는 유저라면 일거양득의 기기일 수도 있다. 그냥 뒷부분을 바꾸어 달고 마음에 드는 필름을 꼽아 사용할 수 있으니... 어쩌면 더 효율적인지도 모른다. 각자의 사용 용도에 따라 판단될 부분이다. 그러면서 그 멋진 라이카 렌즈를 한 body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눈 감고 넘어 갈 수 있는 부분이다.

on-off 및 mode 선택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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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카메라의 전면에서 보아 우측 앞부분에 보이는 다이얼이 on-off 장치를 겸한 모드 선택 다이얼이다. 처음에는 보통의 다른 카메라에서의 방식과는 달라 약간 어색하게 느껴지다가 몇 번 사용해 보니 오히려 편리한 점이 부각되는 부분이다. 다른 기종을 사용 시는 power를 on 시키고 그냥 셔트를 누르다가 “아차... 모드를 M으로 또는 A로... 등으로 변경해서 찍었으면 좋았을 걸...”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바디에서는 원하는 모드를 정해서 power를 on 시켜야 하므로 power를 on 시키는 그 순간 무의식적으로 모드를 판단하여 그 모드를 확실히 지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실수를 줄일 수가 있는 다이얼이다. 또 이 모드 다이얼의 표시에서 off 등의 글자는 양각이 되어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는 촉감으로 찾아 on-off 작동을 시킬 수가 있어 작은 부분에도 보이지 않는 섬세함이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촬영 모드
- M : 수동 노출 모드 (manual operation)
- A : 조리개 우선 AE mode (aperture priority automatic exposure control)
- P : program AE mode (variable automatic program mode))
- T : 셔트 우선 AE mode (shutter speed priority automatic exposure control)
- F : 다양한 조명의 상황에서 strove를 사용하게 한다.
(first or second shutter curtain, high speed flashes 등 다양한 조건의 flash 사용이 가능하다.)

셔트 스피드 다이얼 및 상부 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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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좌측 상단부의 다이얼은 셔트 스피드 다이얼이며 B 셔트에서 1/8000까지 표시 되어 있으며 측광 방식에 따라 f/1.4에서 32s, f/11에서 1/8000의 조합까지 가능하다.

11.여기서 자세히 보면 일반적인 SLR 디지털 바디의 릴리즈는 전기적 pulse의 전달에 의한 전자적 릴리즈를 사용하지만 이 Digital-Module-M에서는 상부 셔트의 중간 구멍에 돌려 끼워 기계적으로 눌러 사용하는 wire 릴리즈를 사용하게 되어있다. 이런 방식의 차이는 사용자 각각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되나 본인은 평소 필름 바디에서 릴리즈를 사용 하 때는 아주 작은 15cm 크기의 wire 릴리즈를 사용하므로 약간 크고 전기줄이 너덜너덜하게 달린 리모콘식 릴리즈 보다는 이 wire release가 훨씬 부담감이 없고 편하다는 생각이다. 그렇지만 이런 방식에서는 눌러질 때의 진동이 카메라의 바디에 작용한다고 생각하여 안 좋을 수도 있으며 예를 들어 이 wire 릴리즈를 아주 작은 크기의 롤라이35에 끼워 누를 때 덜컹하며 카메라가 떨리는 것을 바라보면 가슴이 철렁하는 것도 사실이다.

12.exposure metering : 이 셔트 스피드 다이얼 바로 앞부분에는 레버를 돌림으로서 바로 지정할 수 있는 expose mode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이 부분도 direct access가 가능하여 카메라의 장치 부분을 보지 않고 뷰 파인드를 보면서도 순간순간 우측 검지로 돌려 지정이 가능하여 상당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multi-pattern metering(평균측광) : 역광의 상황을 포함한 대부분의 상황에서 채용 가능한 카메라의 표준 측광 모드
- selective-metering(스팟측광) : 피사체나 장면의 특정 부분을 측정한다.
- integral-metering(중앙부 중점 평균측광) : 중앙부에 중점을 두고 전체장면을 평균적으로 측광.
등 3가지 중에서 상황에 따라서 선택이 가능하다.

후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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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후면부에는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view finder창, Monitor 화면, direct access keys(play, delete, protect, info), menu 버튼, cross keys, OK/OFF 버튼, setting dial, data dysplay monitor 등등... 이 Digital-Module-M을 쉽게 콘트롤하기 위한 모든 도구들이 알맞은 위치에 적절하게 배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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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monitor 화면은 130.338 pixels의 1.8"인치 컬러 LCD 화면으로 타 기종의 2.0인치 등과 비교하면 조금 작고 화소수도 적은 감이 있다. 그러나 촬영 후 저장된 사진의 dysplay 화면과 컴퓨터의 모니터 화면에서 보는 영상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 이미지와 그 색의 재현력은 대단히 우수해 보인다.

우측 상단의 menu 버턴은 아래에 있는 OK/OFF 버턴과 같이 사용하여 하부 메뉴 없이 바로 접근이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한번만 만져 보면 아주 사용이 익숙해진다.

구성 메뉴는 다음과 같이 일반적인 고급 SLR 기종의 모든 메뉴들을 setting 할 수가 있다.
- Sharpness(선명도)
- Color(채도)
- Contrast
- Frame number
- Contrast of display
- Brightness of display
- Duration of auto review
- Histogram on/off
- Power save
- Card format
- Warning signals
- Audio histogram on/off
- Date & Time
- User profiles
- Firmware update
- Reset

또한 우측의 메인 다이얼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확인 및 확대, 그리고 모든 mainmenu 및 submenu에서의 조작값들을 편리하게 지정 시킬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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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좌측에 세로로 정렬된 direct access keys(play, delete, protect, info) 들은 단 한번 누름으로서 쉽게 활성화 시킬 수 있다.
먼저 play 버튼은 촬영한 프레임을 바로 불러 와서 우측의 메인 다이얼을 같이 조작하여 다음 또는 이전 프레임으로 넘기거나 확대해서 review를 할 수있게 해 준다. 또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은 바로 delete key를 누르고 우측 하부의 OK key를 누름으로서 삭제가 가능하다. 그리고 보호되어야 할 프레임들은 protect key를 누름으로서 완벽하게 보호할 수가 있고 각각의 사진에 대한 histogram 및 정보는 info key로 확인이 가능하다.

ev.jpg

16.좌측 상단의 레버는 노출을 1/2 스탑씩 +3 ~ -3 까지 올리거나 내릴 수 있게 하는 레버이며, 뷰파인드 바로 좌측의 다이얼은 시도 조절용 밸브이고 우측의 2개의 레버는 뷰파인드 잠금 장치와 뷰파인더를 제거 시 사용하는 안전 레버이다. 여기서 시도 조절용 밸브는 그 가용 디옵터 범위가 타 기종 보다 상당히 넓은 듯하여 시력에 장애가 있는 유저에게는 아주 편할 듯하다.

backdial.jpg

17.아래 부분에는 setting dial과 그 monitor 창이 보인다. 타 기종의 경우에는 카메라 본체의 상부에 장치 되는 것이 보통이나 여기서는 digital-module인 관계로 다 같이 후면부에 위치되어 있으며 그 선호도와 편리함에 대한 판단은 아마도 개인적인 부분이 될 듯하다.

- Frame counter : 현재 설정에 따른 향후 촬영 가능한 매수가 모니터 창의 좌측 상부에 숫자로 표시되며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 ISO : ISO는 100~800 까지 설정이 가능하고 1600까지 push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 노출보정 : 노출 보정은 1/2 스탑씩 +3 ~ -3 사이의 증감이 가능하다
- Flash ready : 스트로브를 사용 시 설정되어진다.
- self-timer : 2초 또는 12초로 self-timer를 설정할 수 있다.
- 압축률 : 다음의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a.3872*2576 pixels
b.2576*1712 pixels
c.1936*1280 pixels
d.1280* 848 pixels
- 해상도 : Raw, Tiff, JPG fine, JPG basic 등 4가지로 설정이 가능하다.
1G 용량의 SD 카드를 사용 시 실재 촬영 매수 (Leica 발표 자료가 아니고 본인이 사용하며 직접 확인한 수치 임)
a.RAW : 50장 (Leica 에서는 그 파일 확장자를 DNG로 표시하고 있다.))
b.Tiff : 4단계의 압축률에 따라 (33 / 60 / 133 / 295) 프레임의 촬영이 가능하다.
c.JPG fine : 4단계의 압축률에 따라 (164 / 287 / 607 / 1000컷 이상) 프레임의 촬영이 가능하다.
d.JPG basic : 4단계의 압축률에 따라 (463 / 775 / 1000컷 이상 / 1000컷 이상) 프레임의 촬영이 가능하다.
- Moire reduction on/off : 모아레 현상을 줄이기를 원할 때 사용이 가능하다.
- WB : automatic, manual, 6-presettings, color temperature input 등 9가지의 white balance를 사용할 수가 있다.
- color depth : 16bit
- data size : RAW=21 Mbyte / TIFF=29 or 58 M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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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마지막으로 뷰 파인더는 manual focusing body 이므로 아주 simple하게 군더더기 없이 기본 정보를 표시해 주며, focusing은 전체 화면에서 아주 정확히 원하는부분에 바로 맞출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이 아주 돋보인다.

이 뷰파인더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준비된 다양한 screen으로 교체 사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19.연사의 능력 : 1.5~2.0 fps로 움직이는 동체의 촬영에는 무리가 가는데 body 자체가 manual focusing이므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본인은 이 바디로 수상스키의 모습을 촬영해 봤는데 만족할만한 사진은 없을 수가 없었지만 그럭저럭 촬영은 가능하였으며 라이카라는 기종 자체가 태생부터 현대적 의미의 프레스용, 또는 스포츠 촬영용은 아니므로 넘어가기로 한다.

20.저장 장치로는 SD 카드를 2G 까지 사용하게 되어 있다.(CF 카드도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나 SD 카드의 빠른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든다.

21.Image sensor : 15번 항목 해상도와 압축률에서 설명이 되었지만 26.4 x 17.6mm 크기의 10mega pixel(3872 x 2576 pixel) CCD chip이 장착되어 있으며 화각(focal length extension factor)은 1.37배율이 채택 되어 있다.
- 이 부분은 1:1 화각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불만스러운 부분으로 작용할 것 같으며 1.3: 화각인 캐논의 1d mk2와 1.5:1의 화각인 니콘의 D2x 의 중간 정도의화각이 채택되어 있다.

22.color domain : adobe RGB, s RGB를 사용할 수 있다.

23.전용 배터리 : 연속 촬영의 경우, 3 시간 정도 사용 가능한 Lithium-Ion(리듐 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이 배터리는 내장 배터리 충전기 등을 이용하여 재충전이 가능하며 여분의 밧터리 팩을 하나 정도 더 준비 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하다.
(7.4V, 1800mAh, universal charger 100~240V, 50-60Hz)

24.그 외
- IEEE 1394를 이용하여 R9 + Digital-Modul-R 과 컴퓨터 등을 직접 연결시킬 수가 있다.
- operating condition : -10 ~ +40 C

R9 + Digital-Modul-R의 촬영물...
본인이 이 디지털 바디를 처음 접했을 때는 이 디지털 바디의 결과물을 최고 사양을 가진 다른 메이커의 최상위 기종의 결과물들과 직접 비교해 보기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란 것을 곧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다른 기종의 디지털 바디와 직접적인 비교를 하려면 ( - 렌즈 부분이 아니고 디지털 바디 부분을 비교하는 것이므로) 렌즈가 일단은 같거나 비슷해야 하는데 이 라이카 디지털 바디는 이미 사용 렌즈군이 기계적인 측면에서 원천적으로 다른 기종의 렌즈와는 다르고 ( - 가장 큰 차이는 manual focusing mechanism 만 채택 되어 있다) 또 유저들 마다 사용군의 렌즈에 대해 가지는 특성이나 결과물에 대한 느낌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미 정해져 있다는 점들 때문이다. 포괄적으로 생각하면 라이카 렌즈의 그 성능이 여타의 렌즈들 보다 약간 우수하다는 것은 인정된 사실이며 (성능 부분에 있어서는 타 메이커의 렌즈 기술자들도 이미 시인을 했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아닐 수도 있으며, 또 인정하는 사용자도 있고 인정치 않는 사용자도 있지만... - 어쩌면 manual focusing 이어서 유리할 지도 모른다) 본인이 이 digital-module-R에 사용하게된 렌즈들의 최대 능력 또한 같은 라이카 렌즈 중에서도(좋고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화각에서는 더 유리한, 즉 조리개 수치가 적어 조리개가 더 크게 열리고 셔트 스피드가 빠른 렌즈를 사용하였고 그 가격까지도 타 기종의 같은 대역군 렌즈와는 사실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나므로 이런 조건에서 이 디지털 바디의 성능을 다른 기종과 동일 선상에서 직접 비교하는 것은 지털바디의 비교 측면에서(렌즈 비교라면 모를까...) 타 기종이 보이지 않게 불리할 수 있고 어쩌면 당연히 무의미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따라서 이 부분은 사용 유저마다 다를 수 있고 또 개개인이 느낄 수 밖에 없는 문제 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다만 신나게 돌아 다니며 닥치는 대로 이것 저것을 찍어 보았다.






그리고 몇 장의 사진들... / Digital-Module-R 에서 다시 "Leica"를 만나다...






Wonderful Bokeh... / 아름다운... 그리고 너무나 자연스러운 라이카 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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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 + Digital-Modul-R, R50mm summilux 1.4 / f=1.4. s=1/45. ISO=100. EV=0, without strove & handheld




beautiful color... / it's THE COLOR of Le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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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 + Digital-Modul-R, R100mm elmarit macro apo 2.8 / f=22 s=2. ISO=100. EV=0, without strove & with tripod




don't move... please... / 마치 M lens의 색을 보는 듯한...
L2380539HH.jpg
R9 + Digital-Modul-R, R100mm elmarit macro apo 2.8 / f=11 s=1/2. ISO=100. EV=0, without strove & with tripod




color palette... / the expression of "The Color of Le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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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 + Digital-Modul-R, R100mm elmarit macro apo 2.8 / f=9.5 s=1/25. ISO=100. EV=-1, without strove & with tripod




feel difference... / at a side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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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 + Digital-Modul-R, R35mm summilux 1.4 / f=2.8 s=1/250. ISO=100. EV=-1.0, without strove & handheld




M... through the show window / ISO=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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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 + Digital-Modul-R, R35mm summilux 1.4 / f=4.8 s=1/250. ISO=400. EV=-2.0, without strove & handheld




foot & footmark on the subway... and a pink...
L2380805HH.jpg
R9 + Digital-Modul-R, R35mm summilux 1.4 / f=4.0 s=1/8. ISO=100. EV=-1.0, without strove & handheld




stream & traces... at one 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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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 + Digital-Modul-R, R35mm summilux 1.4 / f=16 s=1/6. ISO=100. EV=0, without strove & handheld




pattern... / real sharpness of Leica lens at the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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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 + Digital-Modul-R, R50mm summilux 1.4 / f=16. s=1/4. ISO=100. EV=0, without strove & handheld




transmission... / vapor & alcohol in the refrigerator...
L2380376HH.jpg
R9 + Digital-Modul-R, R50mm summilux 1.4 / f=1.4. s=1/30. ISO=100. EV=0, without strove & handheld




feel THE FEELING... / freedom of expression in the sha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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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 + Digital-Modul-R, R50mm summilux 1.4 / f=1.4. s=1/12. ISO=100. EV=0, without strove & handheld




a portrait at the state of indoor under the multiple artificial lights... with the highest ISO(=800) value & relatively very low f(=2.8)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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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 + Digital-Modul-R, R50mm summilux 1.4 / f=2.8. s=1/12. ISO=800. EV=0, without strove & with tripod




color & noise at the highest ISO value(ISO=800) & highest f value(f=22) in the normal shadow...
L2380347HH.jpg
R9 + Digital-Modul-R, R100mm elmarit 2.8 macro Apo / f=22. s=1/3. ISO=800. EV=0, without strove & with tripod




sharpness & noise at the highest ISO value(ISO=800) & lowerest f value(f=2.8) in the hard deep shadow...
L2380346HH.jpg
R9 + Digital-Modul-R, R100mm elmarit 2.8 macro Apo / f=2.8. s=1/25. ISO=800. EV=0, without strove & with tripod




charisma... / a portrait at daylight - 1...
L2380563HH.jpg
R9 + Digital-Modul-R, R50mm summilux 1.4 / f=2.8. s=1/500. ISO=100. EV=0, without strove & handheld




I'm simple... / a portrait at daylight - 2...
L2380553HH.jpg
R9 + Digital-Modul-R, R50mm summilux 1.4 / f=2.8. s=1/250. ISO=100. EV=0, without strove & handheld




red & green...
L2380445HH.jpg
R9 + Digital-Modul-R, R50mm summilux 1.4 / f=2.8. s=1/250. ISO=100. EV=-1.0, without strove & handheld




blue & yellow...
L2380441HH.jpg
R9 + Digital-Modul-R, R50mm summilux 1.4 / f=2.8. s=1/2000. ISO=100. EV=-1.0, without strove & handheld




pink in R9 + Digital-Module-R...
L2380647HH.jpg
R9 + Digital-Modul-R, R100mm elmarit macro apo 2.8 / f=2.8. s=1/180. ISO=100. EV=0, without strove & with tripod




a tiger lily / orange color in R9 + Digital-Module-R...
L2380469HH.jpg
R9 + Digital-Modul-R, R100mm elmarit macro apo 2.8 / f=8.0. s=1/180. ISO=100. EV=-1.0 without strove & with tripod




deep dark blue in R9 + Digital-Module-R...
L2380457HH.jpg
R9 + Digital-Modul-R, R100mm elmarit macro apo 2.8 / f=2.8. s=1/1000. ISO=100. EV=-1.0, without strove & handheld




the gill & flipper... / just hooked...
L2380449HHH.jpg
R9 + Digital-Modul-R, R50mm summilux 1.4 / f=6.8. s=1/180. ISO=100. EV=-1.0 without strove & handheld




a few good man... / waterskiier...
L2380606HH.jpg
R9 + Digital-Modul-R, R100mm elmarit macro apo 2.8 / f=4.8. s=1/750. ISO=100. EV=0 without strove & handheld




united colors of benetton...
L2380675HH.jpg
R9 + Digital-Modul-R, R35mm summilux 1.4 / f=13. s=1/60. ISO=100. EV=-1.0 without strove & handheld




white... / 100% crop frame...
L2380683HHHH.jpg
R9 + Digital-Modul-R, R50mm summilux 1.4 / f=13. s=1.5. ISO=100. EV=-1.0 without strove & with tripod




a night view at a severe foggy day... / Busan thermoelectric power plant... / at the Top of Mt. cheunma, Busan
L2380479HH.jpg
R9 + Digital-Modul-R, R100mm elmarit macro apo 2.8 / f=13. s=12. ISO=100. EV=-0.5 without strove & with tripod




don't look down... / an exceptionally good girl...
L2380694HH.jpg
R9 + Digital-Modul-R, R50mm summilux 1.4 / f=2.8. s=1/12. ISO=400. EV=-1.0, without strove & with tripod




a night view... / at the oriental traditional tea cafe...
L2380740HH.jpg
R9 + Digital-Modul-R, R35mm summilux 1.4 / f=2.0. s=1/30. ISO=400. EV=+0.5 without strove & handheld




another expression of color... / between mirror & mirror... at the highest value of f=22
L2380502HH.jpg
R9 + Digital-Modul-R, R35mm summilux 1.4 / f=22. s=6. ISO=100. EV=0 without strove & with tripod




the immitation of soft filter... / intentional posterior focus at the nearest focal length(=50cm) of this lens with open aperture(f=2.0)
L2380756HH.jpg
R9 + Digital-Modul-R, R35mm summilux 1.4 / f=2.0. s=1/8. ISO=100. EV=-1.0 without strove & with tripod




a picture on a street of dadaepo, Pusan at the dailight...
L2380471HH.jpg
R9 + Digital-Modul-R, R50mm summilux 1.4 / f=6.8. s=1/90. ISO=100. EV=-1.0 without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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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준석님의 댓글

이준석

자세하고 훌륭한 리뷰에 감사드립니다.

김두성님의 댓글

김두성

너무나 훌륭한 사용기입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안종현님의 댓글

안종현

정말 멋진 사용기.. 감사합니다 ^^

박태송님의 댓글

박태송

감사합니다. 정말 잘 보았습니다. ^^
정말 세심하고 정성어린 리뷰 멋지네요.

이정근/jklee님의 댓글

이정근/jklee

정말 기대하던 리뷰입니다. 자세하고 정성스런 사용기 감사합니다.
아쉬운것은 노이즈가 ISO400에서도 제법많은것 같습니다. 이런 정도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기기같습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제가 보기에도 노이즈가 상당히 거슬립니다. 다른 DSLR들은 ISO800에서도
적정 노출로 찍힌 사진은 노이즈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데
이 놈은 노출이 적정인 것으로 보이는 ISO400도 (여성분 사진) 노이즈가 상당하네요
ISO100과 ISO400의 화질차이가 거의 똑딱이 디카 수준에 불과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옛날 고감도 필름의 거친 느낌을 주려고 한 것인지...

정성어린 사용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잘 보았습니다.
세심하고 훌륭한 사용기에 감사드립니다.^*^

이동현(offramp)님의 댓글

이동현(offramp)

갑자기 드는 궁금증입니다. 1.37배율의 크롭 이미지센서라면 뷰파인더 상에서는 어떻게 보이는 거지요? 디지털 카메라야, 그 배율에 맞게 미러 크기도 작아지고 뷰파인더에서 보이는 것과 실제 결과물에 차이가 없겠습니다만.. 필름과 병용되는 이 바디에서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M처럼 뷰파인더 안에 프레임 라인을 표시해야 하는 걸까요?

김준택님의 댓글

김준택

이동현님의 말씀...
맞습니다...
전체 뷰 파인더 상에서 M에서 처럼 표시가 이루어집니다. 이 모듈에서는 처음 디지털 모듈을 장착 시 스크린을 교체 해 주는데 그 스크린이 아마도 확대 및 크롭 크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미처 제가 미리 기술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주 적절한 언급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 명님의 댓글

공 명

머 돈이없어서 사지는 못할 것 같지만...
궁금했던 기기였는데 속 시원히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정근/jklee님의 댓글

이정근/jklee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jpg로 찍으신건지요? raw파일을 사용할 경우 컨버팅 소프트웨어가 딸려나오는지요? 혹시 jpg로만 찍으신거라면 raw촬영했을때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백도현님의 댓글

백도현

엄청난 가격에 놀랐고

엄청난 결과물에 다시 놀랐습니다.

사용기 감사합니다

김준택님의 댓글

김준택

이정근님...

라이카에서는 raw 파일 전용 컨버트를 사용하지 않고 adobe photooshop을 패키지로 주는 듯합니다.
저는 한국 라이카측에서 카메라와 DMR 디지털백, 그리고 3종의 렌즈를 사용해 보라고 빌려줄 때 같이 준 패키지 어도버는 사용하지 않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adobe cs2로 컨버터 시켰습니다.

그리고 실재로 제가 촬영하여 올린 사진 중 수상스키 사진<수상스키 장면은 연사를 해야 하므로 jpg로 촬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장을 빼고는 모두 Raw로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Raw로 찍으나 JPG로 찍으나 워낙에 이 DMR은 노출과 WB가 정확하여 제가 1ds mk2를 사용 시는 raw로 찍어 JPG 컨버터 시 WB 맞춤에 신경을 썼으나 이 모듈은 그의 대부분 adobe CS2 default 상태에서 JPG로 변환 시켰습니다.

이정근님께서 마침 제가 빠뜨린 중요한 부분을 다시 언급해 주시는군요... 감사드립니다.

Terzeron/조영일님의 댓글

Terzeron/조영일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웬만한 최고급형 DSLR의 가격은 훌쩍 뛰어넘는 가격의 디지틀 모듈이라더니만 해상도만큼은 정말 대단하군요.

신찬진님의 댓글

신찬진

안녕 하세요.

궁금했던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한가지, 이런 리뷰에서 항상 빠져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만,(즉 CCD의 색과 해상도의 평가 문제)

CCD의 해상도나 색 등을 평가할때, 리뷰를 보는 이의 입장에서는(직접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의 입장),
photoshop 등에서 손을 보지 않은 원본의 Resizing없이 여러부분을 CROP하여 자세히 보아야 그나마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특히 Unsharp Mask 라던가 작업하실때 설정해 놓으신 Photoshop의 working color space에 대한 정보, 그리고 최종 저장하실때 적용하신 profile(embedded profile)
등에 대한 정보가 아주 중요합니다. 이런 정보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나마 차이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첫번째, 중요한 color space와 profile문제인데요, 작업하실때 사용하신 working color space와 최종 웹에 올리실때 이미지에 내장한 profile문제입니다.
올리신 사진들을 다운받아서 살펴보니 일부는 AdobeRGB profile을 내장하고 있었습니다.(다른 일부는 sRGB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나비 사진중에서 한장하고, 주점의 의자와 탁자 사진을 살펴보니, AdobeRGB profile이 내장되어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이미지 화일을 웹에서 보기위해서는 sRGB등으로(일반적인 모니터와 그나마 gamut 범위가 가까운 color space 이기때문에)
변환되어 게시해야 모니터의 좁은 범위내에서 그나마 어느정도 일치된 색을 볼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넓은 AdobrRGB로 그냥 올려서 보면, 많은 색들이 gamut out되어 퇴색된 색이 됩니다.
이것은 단지 한장의 사진을 그냥 모니터에서 처음 눈으로 봐서 좋다라는 의미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지금 리뷰글에서 논의되는 DMR의 CCD색을 보기위해서는 문제가 됩니다.
올리신 사진 중에서 나비 사진 한장과 천정에 매달려 있는 환기 장치 사진, 그리고 주점의 의좌와 탁자 사진을 sRGB로 변환(converting profile)하여 올려 보았습니다. 만약 Photoshop등에서 색에 영향을 주는 filter의 사용이 없었다면, sRGB로 변환해서 첨부한 사진이 CCD의 원본 색을 그나마 제대로 반영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ACDSEE등의 프로그램으로 원래 올려 놓으신 사진이미지와 제가 변환해서 첨부한 사진을 하드 디스크에 저장하고, 동시에 띄우셔서 같이 비교해 보시면 확연한 색 범위의 차이를 느끼실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Photoshop에서 사용하신 처리 tool들의 사용도 얼마든지 원래 DMR의 CCD 색을 전혀 다른 색으로 만들수 있기
때문에 언급이 필요합니다. 즉 Level Tool로 custom 또는 Auto level만 적용해도 전혀 다른 tone의 색으로 변할수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Unsharp Mask 문제인데요, 다른 사진들에서도 나타나지만, 특히 주점의 의좌와 탁자 사진에서는
지나친 Unsharp Mask 사용으로 굉장히 심한 Edge Artifact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만약 Unsharp Mask 문제가 아니라면
CCD의 원래 image가 그렇다는 것이므로 더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Unsharp Mask filter가 이미 적용되어 버린 이미지로는 DMR의 CCD의 해상도 성능을 판단할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원래 raw image file을 Photoshop으로 load하시고(이때 변환 factor는 최소화 해야 하겠습니다.),
이것의 원본 크기의 원래 이미지의 부분 crop으로 CCD의 해상도를 판단할 수 있으며,
Photoshop의 기타 Tool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sRGB로 변경후에, 웹에서 보기쉬운 사이즈로 Resizing하시고 sRGB profile을 첨부하고,
image quality 10 이상으로 설정한 jpg으로 저장하여 보았을때, 비로소 DMR의 CCD 해상도나 색의 느낌을
알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궁금했던 좋은 리뷰라는 점에서 리뷰에 감사드리며,
단지 앞으로 이런 종류의 리뷰에서 좀더 위의 사항을 고려한 테스트 결과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김준택님의 댓글

김준택

아날로그필름에서 사진을 촬영하여 마지막 인화물까지의 과정을 보면 참으로 수고스러운 일들이 많습니다. 한 장의 필름으로부터 본인이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암실에서 행해지는 작업은 엄청나지요... 어떻게 보면 “지독하게 손댄다...”라는 느낌이 들 때도 있지요... 그런 과정이 참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그래서 브레송은 사진을 찍은 후 더 전문적으로 암실작업을 하는 분에게 본인의 필름을 주어 인화를 했다고 하지요... 그만큼 마지막 결과물까지의 과정이 힘들다는 이야기 일겁니다.

안셀 아담스가 이야기하기를 사진을 음악에 비교하면 필름은 악보요 마지막 연주에서 울려 나오는 그 소리가 인화물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디지털에서는 Raw 파일이 필름이고 악보라는데 비유 될 수도 있고 jpg로 바뀌어 마지막 결과물이 인화물이요 소리라고 할 수가 있을지요...

그래서 마지막 결과물은 누구에게나 또 그때마다 동일 할 수는 없겠지요...
그만큼 필름에서 마지막 인화물 또는 Raw 파일에서 마지막 결과물의 결과는 사람마다 달라질 수밖에 없겠지요...

동일한 필름을 몇 사람에게 주어도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 달리 결과물이 나올 수밖에 없고 같은 Raw 파일이라도 사람에 따라 느낌에 따라 그 결과물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위의 글에 언급되어 있는 대로 위의 결과물들은...

“내가 촬영하여 현재의 내 방식과 내 능력으로 내가 좋아하는 한 장의 사진들이 만들어져 올라 있는 것뿐임을 미리 밝혀두며 사진의 호불호(好不好)와 완성도에 대한 논의는 자제되기를 원한다. 단지 각자가 각자의 기준으로 글을 읽고 사진을 봐주기를 바랄 뿐이고...”

라는 의미이고 각자가 그냥 자기 방식대로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기철님의 댓글

주기철

멋진 리뷰 잘 보았습니다. 우리 주변에 전문가들이 정말로 많이 계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나리꽃인가요? 그 꽃의 질감을 보면서는 기절할 뻔했습니다. R유저로서 그 동안 사용했던 좋은 렌즈들을 다시 한번 다른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이렇게 멋진 경험을 하기에는 아직 주머니 사정이 문제네요. 너무 많은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쩜 동경에 머물며 바라보는 것도 행복의 범주에 끼어 넣어야 할 것 같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찬진님의 댓글

신찬진

잘 알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오후규님의 댓글

오후규

리뷰!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어보았습니다. 막연했던 궁금증이 어느정도
풀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족했던 저의 상식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계기를 만든 것으로 생각되는 반도에도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사알짝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디지털 모듈을 사용할 때, R8과 R9는 정말
아무런 차이도 없습니까? 저는 R8을 가지고 있기에, 리뷰는 R9에 대한 결과물이므로 R8
에서는 다르지 않을까하는 염려를 지울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며칠전 김준택 선생님의 배려로 직접 가서 뵙고, R9 + 디지털 모듈을 만져보았습니다.
기계치인 제가 기계적 성능을 파악하기에는 능력 부족이고...
일단.. 기계를 만져보고 잠시 찍어본 느낌을 말씀 드리자면,
크기에 비해 의외로 가벼운 느낌..
하지만, Leica 바디 답게 아주 단단하고 고급스런 느낌..
합체된 바디 같지 않고 원래 일체형으로 나온 것처럼 유격없이 잘 만들어진 바디..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찍은 후에 LCD창에서 보이는 이미지도 찍은 느낌을 잘 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전율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같이 찍으러 가시자고 하는 김준택 선생님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육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멋진 바디 만져보게 해 주신 김준택 선생님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이카 R9 + 디지털 모듈, 이젠 더이상 장비에 대한 열망은 없다고 다짐한 제 마음에 강력한 impression을 주는 기계였습니다.

노명우님의 댓글

노명우

멋진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영준님의 댓글

이영준

정성 어린 사용기 잘 봤습니다.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좋은 리뷰, 고마운 마음으로 세밀히 읽었습니다. 라이카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제품전략, 괜찮은 것 같습니다.

칼라필름의 디지털 우위성이 점점 사라져 머지않은 장래에 칼라필름은 그 경쟁력을 잃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최근 큼지막한 전문가용 디카를 사용해 보고 있는데, 셔터 리스폰스 타임이 필카만큼 짧아지고 해상력도 뛰어나 놀라고 있습니다.

호기심에 올려주신 디지털 인물 사진 몇 장을 포토샵에서 흑백 변환을 해 보았는데, 톤과 분위기에서 디지털 흑백은
좀 더 있어야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만, 변환사진의 품질은 다른 디카의 경우와 달리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좋은 리뷰를 올려주신 김준택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김준택님의 댓글

김준택

오후규님... 제가 빠뜨린 좋은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DMR의 결과물이 좋다면 그것은 R8, 또는 R9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그 좋은 라이카 렌즈 때문이며 그런 좋은 렌즈가 이마콘에서 잘 만들어진 DMR과 결합하여 그것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안 좋다라면 그것도 렌즈와 DMR의 문제일거란 생각입니다.

R8과 R9는 그 자체의 차이 뿐인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DMR을 장착 시 R8은 파워를 off 시킬 때 디지털 백 부분의 파워도 꺼줘야 하나 R9는 상단의 메인 파워 스위치 하나로 off되는 차이는 있고 그 외에는 필름 바디에서의 차이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만약에 Leica가 디지털바디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그것은 역시나 그 좋은 렌즈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원기님의 댓글

장원기

좋은 리뷰 잘 보았읍니다.감사합니다.

이완희님의 댓글

이완희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 유익한 리뷰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성원님의 댓글

이 성원

너무 잘봤습니다.
카메라보다 선생님의 글솜씨에서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

제가 사용기를 쓰고나면 왜 항상 유아틱한지..

이명근님의 댓글

이명근

좋은리뷰 잘 보았습니다..감사드립니다.
제가 느끼기엔..엄청나게 그립감이 안좋다는것과..(제가 손이 조금 작습니다 R8자체도 큽니다)
진한색감은 아주 맘에 드나.. 디지털은 역시 노이즈가 낀다는것 입니다..

김헌주님의 댓글

김헌주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궁금한것이 많았는데, 시원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오후규님의 댓글

오후규

위의 리뷰를 보고 나서 디지털백을 구입하였습니다. 지금 잘 사용하고 있으며 화질은 정말
리뷰에서 밝힌바와 같이 대단히 좋다는 것을 느낌니다. 저는 소니, 캐논 디지털카메라를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만, 이러한 것보다 라이카디지털백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단지 좀
덩치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 그러나 화질에서 보상받는다 생각하면 견질 수 있습니다.

김용은님의 댓글

김용은

리뷰 잘 보았읍니다
무게나 가격이 부담이지만 동경의 대상이 있다는것이 희망을 지피는 원동력이 되겠지요

최준관님의 댓글

최준관

리뷰 감사합니다.

저는 이런 저런 연고로 여러가지 카메라 바디를 사용합니다.
디카로는 1ds mark2및 그밖, 등등의 디지털 바디를 사용합니다.
한가지 여러분들께 여줍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 라이카 R 렌즈를 , 라이카 모듈 R ccd에 사용하는 것과, 1ds mark2 1:1 ccd에 사용하는 것 " 이 두가지 경우중 어떠한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굳이 선택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쪽으로 마음이 가시는 지..
어떠한 장점이 어느쪽에 있을지 가 궁금하군요.

그리고 전, 라이카 모듈R 역시 구매하려 합니다만, 라이카 모듈R의 색감은 왠지 시그마SD 계열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라이카의 모든 것을 무척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승조님의 댓글

박승조

전 구형의 캐논 1Ds에 라이카 렌즈를 사용합니다.
1Ds+라이카 렌즈의 색감은 다른 일제 렌즈와는 다른 라이카만의 감성이
필름 못지않게 우러나옵니다. 특히 저광량이나 인공조명에서 부자연스런 색감 때문에
후보정을 가해야 하는 경우가 라이카 렌즈에선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10여 종류의 라이카 R렌즈를 1Ds와 즐깁니다만....그런데
라이카 디지털 모듈의 라이카 렌즈는 사뭇 색감이 크게 다르네요.
분명 예쁘기는 한데 넘 과장된 색감이 금방 질릴 것 같습니다.
오히려 R렌즈의 필름에서의 색감과 느낌은 캐논 디지털 바디가 더 자연스럽게
전해주는 것 같아요.(동일한 라이카 렌즈로 같은 장면을 필름과 디지털로 찍어서
비교해본 결과입니다만, 그 당시 1Ds의 사실적 표현력에 무척 놀랐었죠)
전 EOS 5D를 노리겠읍니다. 풀프레임에 크기 또한 적절한 것이 참 맘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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