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Information

어느날 갑자기 내게 날아온 마미야6 이야기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김주오
  • 작성일 : 05-09-06 13:32

본문

독백형 글이라.. 평어체로 글을 전개하는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나는 최근 장비를 줄여나가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사진생활..
촬영도 참 많이 했지만.. 이것 저것 장비를 써보는 것도 적지 않은 재미였다..
그러다 올해 들어서 갑자기 많이 바빠졌다.. 생존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그 많은 자잘한 장비들이 짐이 되기 시작했다..

첫번째 방출대상은 나에게 좋은 사진을 참 많이 남겨준.. 핫셀 503 cx 다..
좋은 사진 많이 나왔는데 방출이라.. 아이러니 하지만..
사용빈도가 무척 떨어졌다.. 삼각대를 항상 가져다녀야 하고.. 결정적으로.
스냅촬영이 어렵다는 점이 방출을 결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똑딱이들.. 이런 저런...

남은건.. 엠3랑 리지드 즈미크론, 애들 사진 주로 촬영하는 콘탁스 티3....

그런데.. 참 허전하다.. 중형카메라가 있다가 없으니.. 중형은 꼭 한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 생각한것이 6개월전부터 마미야6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헤매기 시작했다...
중형과 6,6 포맷에 대한 그리움이었나 보다..

그런데.. 이 놈이 나온지 너무 오래돼어 장터거래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할수 없이.
중형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후지 GA645를 구입하여.. 지금까지 잘 사용해 오고 있다..

그러던 몇일전.. 최근 장터거래가 거의 없는지라.. 가뭄에 콩 나듯 가는 장터에서..
결국 마미야 6를 보았다.. 그것도 무척이나 저렴한 가격에 50,75,150 렌즈 풀셋트이다.
머릿속이 하얘졌다.. 다행이 글이 올라오고 내가 바로 본 것 같다...
* 라이카클럽에서도 잘 알려진 분입니다. ^^

순간 나의 손은 자동으로 예약합니다를 두드리고 있었고.. 예약리플 종료와 동시에
미친듯이 전화기를 돌리고 있었다...

* 중략

마미야6를 구하게 된 결정적 이유..
1. 스냅촬영이 가능하다.
2. 정숙하다.. (라이카 엠수준.. 어쩌면 더 조용할지도)
3. 6.6 포맷에 대한 그리움..

장점
1. 견고하다.
2. 침동이 가능하다.
3. 조리개우선 자동촬영을 지원한다.
4. 사용자의 오작동을 막아주는 기계적 지원
- 필름 장착시 세번을 감아주면 정확히 스타트 위치에 도달한다.
- 렌즈교환시 커튼을 작동시켜야만 분리가 가능하다.
- 침동상태에서는 거리계가 작동하지 않아.. 실수에 의한 촬영을 막을수 있다..

단점
1. 잦은 침동시 내구성 약화 우려 가능성
2. 복잡한 광선 하에서의 노출의 신뢰도 약화...

얼마전 엠3보다 촬영이 간편한 엠7 으로의 교환을 시도했지만.. 교환의사를 주신분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추가금으로 준비해둔 비용을 마미야 6 영입하는데.
모두 사용해 버려서 이제 저의 장비 라인업은 구축이 완료된것 같습니다.

이제는 장비병 치유하고.. 요놈들로 멋진 사진생활을 해야 할텐데.. ^^

시간이 문제입니다.

부산회원님들과 즐겁게 촬영모임을 가지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조만간 꼭 뵙고 이 녀석을 들고 촬영 나갈 시간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추천 0

댓글목록

김민철/Martine님의 댓글

김민철/Martine

이번 주말쯤이면 마미야6 사진들 좀 볼 수 있을까요? ^^;
기대됩니다...

심재명님의 댓글

심재명

김주오님,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가지고 계신 후지 GA645, 촛점 맞추고, 켜고 끌때 얼마나 시끄러운가요?

김주오님의 댓글

김주오

제법 시끄럽습니다. 특히 촛점 맞출때는.. 찌잉 찌잉 하는것이.. 음.. 여하튼 제가 크게 들리는건
상관없는데.. 가까운 주변까지 들릴 정도입니다.

방영수님의 댓글

방영수

축하드립니다.
가까이서 만져보고 찍어도 봤는데 아주 간편한것이 그만이었습니다.
김주오님에게 팔렸다는 말듣고 내심 많이 흐믓해 했었습니다.^^

김주오님의 댓글

김주오

방영수 선생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장비만 챙기지 않고 사진이 발전할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웅일님의 댓글

이웅일

이제 마미야까지........ㅋ 축하드립니다.
참 오랜만에 온라인상에서 뵙는군요.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그리운 얼굴들 보지도 못하고
출사도 가지못해 몸도 근질거립니다.
조만간에 출사계획 함 잡아보세요.(괜한 짐을 드린건가?)

차정환님의 댓글

차정환

예전에 마미야 7을 사용했습니다..
당시 친구가 6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가 얼마나 부럽던지..ㅎ
얼마전부터 다시 장비병이 도져서 여기저기 기웃 거려봤는데 눈에 쉽게 보이지 않더군요..
저도 구하고 싶었는데..^^ 축하드립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