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프리뷰]족 스터지(Jock Stur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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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효제
- 작성일 : 04-04-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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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8*10 View Camera 가지고 프랑스와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의 누드비치에서 자연광 위주로 작업을 하는 셜리만(Sally Mann)과 함께 대표적인 누드 사진가 입니다.
1990년 4월에 FBI에 의하여 아동포르노그라피의 죄목으로 기소(셜리먼과도 같은 죄목으로 기소되었지요.)된 바 있으며, 그의 작품은 인간의 몸을 좀 더 평화롭고, 추상적으로 구체화 시켜 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화라고 할까요? FBI에 의하여 아동포르토그라피 제작한 죄목으로 기소되어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셜리만과 함께 언론에 특필되는 등의 있었고, 이로 인하여 그들의 작품에 더욱 주목이 되어 세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나중에 혐의 점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고 하는데, 저두 아직 그 시대의 관련 기사를 찾지 못하여 정확하게 어떻게 판결이 나온지는 확인 중에 있습니다. 워낙 오랜전 일이라... 참고하세요. ^^)
그의 사진집으로는 2000년의 New York, 1993년 도의 The Last Day of Summer, 그리고 1994년도의 Radiant Identies가 있습니다. 1996년도에 발간한 Jock Sturges 사진집은 그의 누드 잡업을 집대성한 것 입니다.
*사진은 Amazon.com에서 Jock Sturges로 검색하면 관련 사진집과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독자의 평이 아주 좋은 책입니다. 하드커버를 강력 추천합니다.
Title : Radiant Identities
Publisher: Aperture; (October 24, 1994)
Hard Cover : 96 pages, Dimensions (in inches): 0.67 x 11.70 x 9.96
Price : $30.60
댓글목록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제가 아주 관심있게 지켜보았던 작가였습니다...
셜리만과 함께 Fine Art로서의 Nude를 극명한 사실과 아름다움을 균형있게 표현하고 있는 작가는 드물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형 카메라 포맷을 사용하고 있어 더욱 좋구요...
첨부한 이미지들을 계속 감상해 보세요.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셜리만고 족 스터지 이 두 포토그라퍼 때문에 더욱 대형카메라에 대한 유혹이 끊이질 않는군요. 나머지 이미지들도 감상해보세요.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썸네일이 썩 좋지 못하여 커버 사진의 인쇄상태도 별루겠거니 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두 아직 구입하지 못한 책이라 확신할 수 없지만, 한번 사보고 싶네요.
*Jock Sturge의 모든 서적의 서평이 좋습니다.
구입하지 않은 책이라 잘 모르겠지만, 인쇄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Hardcover: 112 pages ; Dimensions (in inches): 0.81 x 14.49 x 13.00
Publisher: Scalo Verlag Ac; (December 2000)
Price: $47.60
조남준님의 댓글
조남준
오랜만에 댓글을 쓰게되는데요...
이사람 사진 보면...톤이 예술이더군요...어쩜이렇게 부드러운지...8*10의 힘일까요..
전문프린터는 따로 둔다던데요...정말 이 사람때문에 선생님께 무척이나 톤에대해 혼났죠...^^;;
최광현님의 댓글
최광현
안녕하세요~ 조효제님. 처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Jock Sturges를 저도 오늘 만나고 왔습니다. "갤러리 뤼미에르"에서...^^
참 뭐라고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프린팅이라 생각을 합니다.
저도 한 프린팅한다고 했었는데....^^;;
암튼지 Tone이 예술 그 자체인것 같아요...
언젠가 Off-Line에서 뵙기를 기대하면서....
건강하세요~~~
金聖雅님의 댓글
金聖雅
이번에 갤러리 뤼뮈에르에서 열리는 족스터지스 사진전이 정말 기대됩니다. ^^
그 깊고 부드러운 톤과 섬세한 피부의 디테일의 충격이 아직도 가슴에 머무는군요
정말 만져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사진이었습니다.
구성영님의 댓글
구성영
이번 서울가서 Jock Sturges를 보고난후 저의 느낌점을 적어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서 제가 느낀점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
Jock Sturges는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작가로의 그 표현력이 어디까지 왔는가, 그리고 자연주의와 순수함과의 차이에 혼란은 있지 않나, 마지막으로 살아온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가치관 속에서 Jock Sturges의 작품을 바라볼때 얼마나 이해를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보통 자연주의를 표현할때 가장 먼저 생각이 떠오르는것은 자연속의 여성 누드를 생각하게 한다. 그만큼 자연주의 작가들이 소재로 가장 많이 선택하고 풍경과 함께 어울림 속에서 여성의 누드를 통해 인간에 대한 본능과 백색의 이념을 표현 하기도 한다. Jock Sturges의 자연주의 표방은 이런 코드와 동일하지만 이 작가는 아이들의 누드를 통해 이념과 본능이 깨끗한 인간의 모습 속에서 진정한 자연주의를 찾고 있지는 않는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여지껏 살아오면서 형성되어진 가치관에서는 아이의 누드에서 자연주의를 표방한 작품을 찍는것이 도덕적 윤리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정당화가 될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아이가 커 가면서 사회속에 합류할때 어릴때의 그러한 작업을 통해 형성되어진 자아 속에서 과연 적응하며 살아갈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한편으로는 들기도 했다. 그만큼 Jock Sturges는 민감한 소재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려고 했고, 그 생각속에서 관람자는 양분된 생각의 대립에서 혼란을 느끼며 작품을 감상을 해야 되었다.
같이 감상하러 갔던 지인들의 생각과 시선들도 다들 달랐지만 나 같은 경우는 현재 가장 관심 깊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Jock Sturges 사진속에 표현되어져 있는 톤이었다. 자연주의를 표현하기 위해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간톤에서도 여러가지 색을 보여준 Jock Sturges의 작품속에서는 처음 기획 단계부터 촬영, 현상, 인화까지 모든 것들이 철저하게 계산되어지고 준비되어진 부분들이 작품속에서 느껴질수 있었다. 모든 작품의 톤을 통일화 시켜서 연속성을 느끼게 해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색계조 표현으로 자유스러움을 느껴질수 있도록 했다.
Jock Sturges의 촬영 구도에서는 자연주의라면 의례 전형적인 구도에서 벗어나서 자유스러운 구도를 통해서 표현을 할거라 생각했지만 사진속에서의 공간감과 배치는 정말 철저하게 계산 되어지고 그런 구도에서 색계조와 주제 속에서 표현하는 Jock Sturges의 생각이 조금은 섬짓할 정도로 철저했다. 또한 Jock Sturges의 그러한 표현력에서 성격 역시 어느정도 파악도 할수 있었고 어쩌면 그런 부조합 속에서 나타낼려고 하는 자연주의의 모습이 피사체의 모습과 계조로만 표현한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도 들었다.
Jock Sturges는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대단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우선 스스로 도덕적, 윤리적 관습에 쌓여 있는 나로서는 예술의 표현에 있어서 용납할수 없었던 부분을 들어내면서 나에게 다가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난 아직 받아들이지를 못하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색계조로 표현한 자연스러움은 Jock Sturges에게 다가갈수 있는 달콤한 사탕과도 같은 것이었다. 아직은 많은 것을 보고 배워야 하는 입장에서는 Jock Sturges의 표현은 또다른 공부가 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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