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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구 사진론> : 강운구저. 열화당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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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승현
  • 작성일 : 13-03-14 10:41

본문

<강운구 사진론>은 사진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은 수필집이다.
수잔 손탁의 <사진에 관하여>와 같은 종류의 책이라 할 수있다.
개인적으로는 강운구의 '마을 삼부작'을 보면서 감명을 받은적이있고,
수필집 <강운구 사진론>은 얼마전에 사진 전문 전시관인 '류가헌'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주선해서 강의 마치고 강운구님이 직접 사인해준 책이다.
이 책 역시 사인받은 그날 쭈욱 읽고 틈틈이 조금씩 보았다.
멋쟁이 사진가처럼 책 내용도 멋쟁이다.

이 책은 5개의 큰부분으로 되어있고, 각 부분이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강운구작가는 사진기자 출신이다.
따라서 그에게 사진의 기본은 '사실성'과 ''기록성'일 것이다.
수필형식의 책 서두에서 그는 몇번이고 사진의 예술성('사진은 거울')과
사실성('사진은 창문')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사진은 사진다워야한다고 주장한다.
사진이 사진답다는 것은 사진은 무엇인가를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찍은 것'을 뜻한다.
이 내용은 첫번째 부분의 주된내용이다. 강운구의 '밥'사진론이다.
두번째부분은 나의사진, 그들의 사진,
세번쨰는 사진찾아 떠돌며,
네번쨰는 이런 글 저런 사진,
마지막은 대담, 인터뷰, 토론으로되어있다.

세계화의 시대에 더욱 한국적 사진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는 그의 입장과
그의 한국적인 사진을 생각하게된다.
아마도 몇명안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원로 사진작가가 아닌가 생각한다.
한국 사진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볼 좋은 기회가될것같아서,
곶감 빼먹듯이 이꼭지 저꼭지 보고있다.



한국 사진의 미래란 꼭지에서...

----사진 ------
사실에만 충실하다고 해서
예술이 아닌 것은 아닐 것이다.

저 빨래줄에 아무렇게나 널려 있는
헌 옷가지들이 받는
따스한 저녁 해를
무엇이 이토록 참답게
기록하고 보존해주랴

- 김종길, [사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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