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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진가 14. - 라즐로 모흘리-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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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도웅회
  • 작성일 : 02-05-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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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231
▽ 이름:도웅회 (redelmar@hanmail.net)
▽ 분류:기타
▽ 2002/3/5(화) 21:48 (MSIE5.5,Windows98,Win9x4.90) 61.252.216.167 1152x864
▽ 조회:247

위대한 사진가 14. - 라즐로 모흘리-나기 -



라즐르 모흘리-나기(Laszlo Moholy-Nagy, 헝가리, 1895∼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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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몽타주(Photo montage)

몽타주(montage)라는 것은 조립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로서, 한 장의 화면에 여러 장의 사진을 합성해 만든 사진을 말한다. 합성된 사진 작품들을 포토 몽타주(Photo montage)라 부르지만 그 목적은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 포토 몽타주는 레일랜더, 모흘리-나기, 율스만, 하이네켄 등에 의해서 추구되었다. 이들은 사진에서 인간의 이상이나 사상의 표현을 시도하기도 했고, 사진술의 불충분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험을 하기도 했으며,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를 동시에 표현하려는 방법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모홀리-나기(Moholy-Nagy)는 몽타주를 통해 새로운 사회풍자를 하고, 독일의 획일적인 체육교육을 비판하기도 했다. 또, 그는 렌즈를 사용하지 않고 인화지 위에 직접 물건을 놓고 감광시키는 방법인 포토그램의 명명자(命名者)이기도 하다. 그는 무질서한 몽타주를 좋아했고, 또 시각적인 투시법을 정돈한 몽타주를 추구하여 이를 포토-플라스틱(Photo-Plastics)이라 불렀다. 그는 현실보다 정리된 것을 만들어 그것에서 설득력을 찾아내고 물질의 모양을 만드는 상징을 나타내기 위해 색다른 몽타주를 시도한 것이다.

모흘리-나기에게 있어서 사진기는 시야의 개방을 위한 도구였다. 그로서는 누가 어떤 사진을 찍었건, 왜 찍었건 그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그의 형태에 대한 탐구는 과학, 또는 그 밖의 실용적 목적으로 찍은 사진의 가치를 발견하게 만들었다. 그런 사진에서 그는 세계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내었다. 바우하우스에서 발행한 책 가운데 모흘리-나기가 저술한 1925년판 『회화, 사진, 영화(Malerei, Photographie, Film)』에는 그 자신 및 다른 작가들이 진지하게 예술작품으로 제작한 사진들과 포토그램들만이 아니라, 천문 사진, 현미경 사진, Ⅹ-레이 촬영, 항공 사진, 여타의 새로운 기법의 사진들을 거의 대등한 숫자로 수록하고 있다.

그의 사진작업은 시각예술이라는 차원에서의 '새로운 시각(New Vision)'의 모색이었다. 그는 바우하우스운동의 중심인물로 이 예술운동의 이론을 정립하고, 예술활동을 통해 이 운동을 본 궤도에 올려 놓은, 한 사람의 '사진가'라고 하기보다는 한 시대의 시각예술 운동을 이끌어온 '전위 예술가'라고 하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모흘리-나기가 추구한 기본이론이 '새로운 시각의 정립'이다. 이것은 근대적 세계관을 떠받쳐온 원근법의 단일 시점으로부터 현대적인 다원 시점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것이다. 그의 사진작업은 사진의 과학적 속성에 의한 물리적 기능이나 화학적 기능을 망라하여 육안의 한계를 초월한 시각으로 전환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모흘리-나기가 사진을 통해서 추구한 것은 육안을 상대적 시각으로 파악한데 따르는 시각의 확장이었다.

모흘리-나기의 사진세계는 이제까지의 다른 사진가들이 하나같이 사진을 대상을 기록하는 도구나 또는 조형적인 추구의 수단으로 삼아왔던 것과는 다른 것이다. 그의 사진적인 기본 입장은 새로운 시각의 인식이다. 즉, 무엇을 어떻게 기록하거나 표현하는가 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대상의 리얼리티를 새로운 차원의 시대의식으로 시각화하느냐가 문제였다.
그의 사진의 기본 입장이 시각적인 인식인 만큼, 그의 사진을 이루는 초점은 '사진적 시각 즉 '카메라 아이(Camera-Eye)'의 자각이었다 그의 사진의 초점은 사진적 시각에 집중되어, 사진적 시각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그 본질을 밝히고 사진적 표현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였다. 그는 사진의 시각적 잠재기능을 개발함으로써 사진을 인간 시야의 확장이며 나아가서는 인류의 의사전달 수단으로 보았다.

모흘리-나기의 사진세계는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렌즈를 통한 육안의 시각적 표현이고, 다른 하나는 빛과 감광면의 화학적 반응에 의한 추상적 표현이고, 나머지는 이 두 가지의 표현을 하나로 결합한 복합적인 표현이다.

그의 사진세계는 실험적이며 시도적인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그의 사진은 다른 사진가들과는 달리 일종의 시각적 실험의 사진적 성과라고 할 것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그의 사진은 사진적인 수단을 통한 실험적인 시각예술 작품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나 사진을 다만 사진의 테두리 안에서 보지 않고 근원적으로 '본다'는 시각적인 원점에서 조명함으로써, 사진에 대한 본질적인 반성을 불러일으켜 사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의 사진 작품은 많은 숫자가 아니지만 사진적인 의식이라는 측면에서 끼친 영향은 누구에게도 견줄 수가 없을 만큼 절대적인 것이다.(인터넷 자료)



* 그의 작품 *



http://www.geh.org/fm/amico99/htmlsr..._sum00002.html
http://www.geh.org/fm/amico99/htmlsr..._sum00003.html
http://www.geh.org/fm/amico99/htmlsr..._sum00004.html
http://www.geh.org/fm/amico99/htmlsr..._sum00005.html
추천 0

댓글목록

금세KIM님의 댓글

금세KIM

모흘리 나기...감성의 극치랄까...보고있음 괜한?전율이 느껴지는...사이코? ㅋ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김익겸님의 댓글

김익겸

아... 사진학에서 이분을 볼 수 있군요...

이혁진님의 댓글

이혁진

아, 엄청나게 센 사진을 만드시는 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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