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성인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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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주아
- 작성일 : 06-12-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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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瓦 WA 초대 기획전
20세기 세 계 3 대 성 인 전
김 경 상 다큐멘터리 사 진 전
전시 일자 : 2007년 1월 4일(목) - 2월 15일(목)
초대 일시 : 1월 4일 오후 3시
전시 작품 : 100 여 점
전시 내용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마더 데레사, 성 막시밀리아노 콜베 신부 사진
전시 문의 : 김 진 숙 jeandie@hanmail.net
갤러리 瓦 WA에서는 2007년 첫번째 전시로 가톨릭의 세계 3대 성인으로 추모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마더 데레사 수녀, 성 막시밀리아노 콜베 신부에 관한 다큐멘터리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요한 바오로 2세의 고향인 폴란드의 바도비체 풍경과 교황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신앙심을 담은 사진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동시대를 살다 간 데레사 수녀의 생명 존중의 삶과 영성을 느낄 수 있는 사진들 그리고 성 막시밀리아노 콜베 신부에 관한 김 경상 작가의 사진과 자료들이 소개됩니다.
♣ <세계 3대 성인전>의 특징 ♣
성인들의 삶의 자취를 따라 정신적 향기를 담고자 한 사진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고향 바도비체를 중심으로 자연 풍경과 그를 사모하는 국민들의 성스런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 데레사 수녀 사망 후, 캘커타 <사랑의 선교회> 모든 집들이 정식 허가를 받아 촬영된 것은 최초로 그들의 평범하고 일상적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 콜베 성인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탈옥수를 대신하여 자신의 생명을 바친 폴란드의 신부로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됩니다. 또한 당시 일본 나가사키 혼고지 공방에서 제작된 원죄 없으신 성모상과 성모자상은 세계적인 보물의 가치를 가지며 이번 전시에서 원본 실물 그대로 최초 공개됩니다.
- <성 막시밀리아노 콜베 사진집>-아우슈비츠의 성자 콜베 신부의 흔적을 찾아
(세상의 아침), 이번 전시와 함께 콜베 성인의 삶의 자취를 담은 사진집 출간 기념식도 함께 합니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과거 가톨릭 교회의 십자군 원정과 종교 재판 및 유대인 박해를 공개 참회하고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이를 복권시킨 용기있는 지도자였다. 다른 종교에도 ‘진리의 씨앗’이 있음을 인정하고, 1981년 터키 극우파의 총에 맞은 후 나흘 만에 의식이 깨어났을 때 ‘내게 총을 쏜 형제를 위해 기도하자’며 용서를 몸소 실천하여 전 세계에 감동을 주었던 인물이다. 그는 폭력, 억압, 갈등이 있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화해와 용서를 청했던 위대한 평화의 사도였다. 1979년 교황 취임 1년 만에 공산 치하의 고국 폴란드를 방문하여 수도 바르샤바 공항 활주로에 입을 맞춤으로써 자유화의 불을 일으켰고, 1여 년 이후 폴란드 공산체제는 무너졌다. 자유화의 물결은 불길처럼 번져 동유럽 체제를 붕괴시켜 마침내 20세기 냉전 시기를 종식 시킨 인물이다. 현대사의 중요한 정신적 영향을 끼친 요한 바오로 2세의 삶의 흔적과 고향 풍경, 그를 기리는 신자들의 성스런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소개된다.
♣ 마더 데레사 수녀는 세계인들을 향해 호소한다.
“오늘날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 말하는 것이 일종의 유행처럼 번지는데, 불행하게도 가난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유행하지 않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물질적인 가난뿐 아니라 정신적인 상처까지 모두 구원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의 유해가 모셔진 마더 하우스와 임종의 집 칼리가트, 어린이들의 집 시슈 브하반, 한센병 환자들의 집 티타가르, 정신지체인의 집 프렘단 등... 데레사 수녀가 세운 시설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사랑으로 섬기고 보살피는 성직자들, 자원 활동가들의 모습이 소개된다. 데레사 수녀 사망 후, 캘커타 <사랑의 선교회> 모든 집들이 정식 허가를 받아 촬영된 것은 최초라 할 수 있다. 평범한 일상적 모습과 낯설지 않은 풍경이 성스러운 그리스도 사랑의 실천을 느끼게 한다.
♣ 이번 전시에 처음 소개되는 콜베 성인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탈옥수를 대신하여 자신의 생명을 바친 폴란드의 신부로서, 전 세계 선교를 염원하고 수도자 마을인 성모마을을 세워 선교를 한 인물이다. 처음 세운 것은 폴란드 누에프칼라노프 성모 마을이고, 이를 모델로 일본 나가사키 혼고지에 성모마을을 세워 아시아에 선교의 문을 열었다.
이번 사진전은 콜베 성인과 그를 따르는 수사들의 모습, 선교지를 일구어 간 그들의 실천적 삶의 흔적들이 최초로 공개된다. 콜베 성인과 함께 세르기우스 수사(109세)는 시베리아 열차를 타고 만주와 우리나라 신의주, 부산을 거쳐 일본 나가사키에 도착했다. 세르기우스 수사는 현존하는 인물로 목공예에 조예가 있어 나가사키 성모마을 내 성당과 수도원, 학교 등 평생 많은 건축물을 세웠다. 또한 세르기우스 수사와 함께 현존하는 로망 수사(97)는 ‘일본에는 성모님을 모르는 비신자들이 많으니 성모상을 많이 제작 보급하여 성모님을 널리 알릴 것’을 부탁한 콜베 성인의 유언을 지켜 성물 제작에 평생 심혈을 기울였다.
당시 일본 나가사키 혼고지 공방에서 제작된 성모상과 성모자상이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원죄 없으신 성모상과 성모자상은 세계적인 보물에 해당하는 가치를 지니며 이 성상(聖像)들은 1930년대 이후 일본에 그대로 전해진다.
콜베 성인이 나치 게슈타포에 체포되는 장면을 당시 눈물로 지켜본 현존하는 에레미아스 수사(98), 아흐테릭 수사(100)
역사적 증인들의 폴란드 누에프칼라노프 수도원 생활 모습도 첫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콜베 성인의 삶의 자취를 담은 사진집 출간 기념식도 함께 한다.
사진집은 <성 막시밀리아노 콜베 사진집> 아우츠비츠의 성자 콜베 신부의 흔적을 찾아(세상의 아침) 이며
성인의 소박하고 거룩한 삶의 자취가 담겨있다.
♣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 경상씨는 1979부터 사진작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전 세계 가톨릭 사회봉사 시설인 양로원, 나환자촌, 호스피스 병동 등을 찾아다니며 기독교적 박애의 사랑을 펼치는 현장을 촬영해 왔다. 그가 카메라를 잡은 이유는 신의 범인류적 사랑이 펼쳐지는 현장을 담아, 아직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곳, 희망이 있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 아름다운 삶을 살다 간 성인들이 이 땅에 남긴 흔적과 자취를 담은 그의 사진들은 우리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인다.
너무 슬퍼하거나 낙담하지 마라.
삶은 그대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
눈을 크게 뜨고, 숨을 한번 크게 쉬어 봐
그리고 다시 일어나, 어서 !
보이지 않는 가치와 질서로 움직이는 영적인 세계가 있음을 그의 사진은 다시한번 우리를 일깨워 준다. 종교적 성스러움과 평범한 일상 삶의 모습을 함께 담아내고자 한 그의 사진은 삶을 주재하는 영적 존재 안에서 회복하는 삶, 사랑과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삶을 위한 발걸음이다.
김 진 숙 (갤러리 瓦 WA 아트디렉터 / 미술평론)
-작 가 이 력-
김 경 상 포토 프리랜서
종교적 주제의 다큐멘타리 사진 작업을 한다.
-개 인 전-
2006. 4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1주기 추모 생명, 사랑, 평화의 순례 사진전
주관: 천주교 서울 대교구, 서울 신문사
프레스센타 서울갤러리
외 8회
-사 진 집-
2005. 3 <캘커타의 마더 데레사>-사랑과 봉사의 현장을 찾아, 눈빛 출판사
2006. 3 <기억합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분도출판사
2006. 6 <낯선 천국>-프놈펜의 마더 데레사, 에이즈 임종의 집, 분도출판사
2006.12 <성 막시밀리아노 콜베 사진집>
아우슈비츠의 성자 콜베 신부의 흔적을 찾아, 세상의 아침 출판사
댓글목록
김주아님의 댓글
김주아
http://blog.empas.com/sajin100/17681415
심웅기님의 댓글
심웅기고 맙 습 니 다.
김주아님의 댓글
김주아
콜베 신부 사진전, 17~30일 명동 평화화랑
가톨릭신문 기사 | 2007/01/10 (수) 20:19
콜베 신부 사진전, 17~30일 명동 평화화랑
콜베 신부의 영성 발자취를 찾아서
“증오는 아무것도 건설하지 못합니다. 구원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죽음의 수용소’로 불린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한 수감자를 대신해 순교한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1894~1941,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의 일화는 비신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콜베 신부는 나치의 권력 아래에 놓여진 폴란드에서 ‘원죄없으신 성모의 기사’ 잡지를 발행한 이유로 체포됐다. 그는 수용소에서 혹독한 강제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절망에 빠진 수많은 이들을 하느님과 화해시키는 다리가 됐었다. 특히 선교에 대한 그의 열정은 일본과 인도 등 세계 곳곳에 흔적을 남겼다.
콜베 신부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피폐해진 세계에 하느님 정의와 평화를 세우기 위해 1917년, ‘원죄 없으신 성모 기사회’를 창설한다. 1922년 창간된 잡지 ‘성모의 기사’는 지금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발행되고 있다.
이러한 콜베신부의 선교활동과 영성적 업적을 사진으로 만나보는 자리가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한국 성모 기사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마태오)씨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카메라의 시선은 첫 성모마을인 폴란드 니에포칼라투프에서부터 일본, 아프리카, 한국의 성모마을, 콜베 신부의 생가와 아우슈비츠 수용소 등으로 이어진다.
작품들은 콜베신부의 영성을 따라 사는 수도자들의 ‘봉헌의 삶’을 통해 그의 발자취를 표현하고 있다. 수도자들이 운영하는 시설에서부터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수도회 봉쇄구역의 모습까지 다양한 장면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흑백작품 30점이 전시되며 출품작 외의 작품들은 사진화보집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도서출판 세상의 아침/1만5천원)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727-2336, 031-771-6134(성모기사회)
주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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