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세상 - 탁기형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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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세호
- 작성일 : 08-07-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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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 : 인사동 갤러리 룩스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5. 인덕빌딩3층. Tel. 02-720-8488)
http://www.gallerylux.net
오프닝 : 2008.7.30. 오후 6시30분
라이카클럽 회원이시자 한겨레신문 사진부 부국장이신 탁기형님의 사진전을 소개드립니다.
이륙하는 제트엔진의 굉음과 기압차이로 귀가 먹먹해지고
모든 소리는 하나가 된다
비행기가 수평을 유지하자 이내 모든 것들은 각자 자기의 임무로
안정을 되찾고,기내의 모든 사람들이 서서히 휴식에 빠져드는
시간 서서히 가슴이 설레기 시작한다.
밤새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지를 기다리는 것 같은......,
가벼운 흥분과 함께 마음이 편안해 진다.
카메라를 챙겨든 난 뒤 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제 나만의 시간이다.
얼굴 하나로 가릴 수 있는 조그만 창밖으로 새로운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수평, 수직도 없이 끝없이 펼쳐진 하늘
막막한 공간감이 나를 점점 작아지게 만든다.
땅에 발을 딛고 보아오던 세상과 전혀 다른 천지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
그대로 물들 것 같은 코발트빛 하늘과 붉게 타오르는 노을,
끝없이 펼쳐진 구름
끊임없이 변하는 대지의 모습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것이 황홀 했던 시간
난 행복하다 지금,
촬영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내가 어디에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일
체감.
이런 것을 경외감이라 했던가?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대상 그 자체를 지금 모습 그대로
변함없이 존재하는 대상에 관심을 기울이는 행위 이며, 사진으로
찍어 놓아야 할 만큼 그 피사체를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그 무엇인가와 공모하는 행위인 것이다." -
수전 손택 On Photography 중에서
그래 맞다.
난 그 무한한 자연과 공모를 한 것 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사진들은 2002년부터 2006년 까지 5년간 대통령
의 해외 순방을 수행취재 하며 작업해 온 하늘 사진의 일부 이다.
피곤에 지친 몸으로 수시로 눌러대는 셔터 소리를 들어야 했던
선배, 동료들과 좁은 비행기에서 기꺼이 작업 공간을 마련해
주었던 친절한 승무원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댓글목록
신용승님의 댓글
신용승
더운 날씨에 모처럼 시원한 사진들을 볼 수 있을 거 같아서 반갑습니다.
올 피서는 탁기형 선배님 사진전으로 대신해야 겠습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탁기형선배님...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일단 마음으로 드리는 꽃다발 받으시고... 가능하다면... 꼭 찾아뵈겠습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축하드립니다. 사진 멋지네요.
이영준님의 댓글
이영준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민호님의 댓글
최민호
뭐~ 새삼스럽지만, 판이 다르니... 여기서도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이현주님의 댓글
이현주
저도 세 판 모두 다 하겠습니다~
귀감이 되시는 선배님의 열정.... 존경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우와~~~~~~~
예전에 몇 컷 감상할 수 있었던 '하늘에서 본 세상' 을 프린트로 감상할 수 있겠군요.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
원매근님의 댓글
원매근축하드립니다. 전시회 대박나세요 ^^
이 동 근님의 댓글
이 동 근축하드립니다 선배님!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선배님이라 호칭을 정해도 야단치시지 않으실거지요?
모르는 저에게 까지도 팜프렛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일부터 가족들 과 더위를 피하러 가기 때믄에 개막시 참석은 어렵겠지만...
기간중 꼭 한번 선배님의 작품을 보겠습니다.
탁선배님, 축하드립니다.
김종오 올림.
송춘광님의 댓글
송춘광
축하드림니다.
참석 하여 좋은 사진 보고 오겠읍니다.
김병철(저별과 달)님의 댓글
김병철(저별과 달)
축하드립니다...^^
멋진 전시회가 되시길 기원 합니다.
송석호님의 댓글
송석호
전시회 잘 보았습니다.
보기어려운 좋은 사진들...
찍기도 어려운 상황이셨을텐데...
감사드립니다.
아기에게 보여주는 첫 전시회라... 의미가 더욱 큽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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