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직까지도 선배님들의 축하 댓글을 보면서 마무리 게시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글을 올립니다.

어제 드디어 끝냈습니다.

립서비스인지 모르지만 대관해 주신 도서관에서 반응이 좋았다고 해주시고
우리 직원들과 친구 후배들이 부산에 와서 축하해 주었고 (물론 일부러 온건 아니지만^^)
전호경 선배님이 부산 들렸다고 오시려고 했으나
제가 직장인이고 전시하는 곳이 회사에서 1시간 정도가는 거리라
시간이 맞지 않아 못뵌 것이 죄송했습니다^^

김선근 선배님과 조진은 님이 들러서 축하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2년에 사진을 다시 시작하면서 5년에 1번정도 개인전을 하겠다는 막연한 계획을 세웠는데 이루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다만 10점의 소소한 개인전이 되었는데
이 또한 10점의 작품을 선정하면서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동안의 사진 생활의 문제점등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0점정도의 작은 개인전이 현재는 적당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저의 사진을 생각보다는 다양하게 좋아해주셨고
저는 일부분분만 좋아하거나 제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의외의 사진이 인기가 좋은 것을 보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다양하구나 하는 것을 알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제가 의도한 느낌을 그대로 아시는 분들이 있어서 매우 쉬운 사진이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근 2년의 부산생활을 마무리로서
5년간의 사진 생활의 점검으로서 즐거운 개인전이었습니다.

5년뒤에는 20점
그 뒤 5년에는 30점
또 그뒤 5년엔 40점을 걸수 있는 내공이 생기기를 기대하면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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