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과 산골사람들(조성기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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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성기
- 작성일 : 14-10-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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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과 산골사람들” 사진전
작업노트
1994년 여름 아르바이트를 하던 날 우연히 우체국 잡지 기사에서 그는 정년퇴직을 앞둔 함양군 마천면 지역 지리산 산골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집배원(최동호 당시 58세) 이었다.
문득 나는 집배원의 일상을 촬영하고 싶은 생각으로 기득 차 무작정 흑백필름과 Leica M6에 50mm summicron 렌즈 하나를 가지고 그를 찾아 허락을 받았다. 그리고 집배원의 일상들을 촬영하던 중 차츰 마을 사람들의 모습들을 함께 볼 수 있었다. 집배원 최동호 씨는 16세 때 부친(6.25 때 면서기)이 전쟁 중에 빨치산에 의해 마을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 후부터 백부의 소개로 그는 가장으로서 생계를 위해 집배원을 시작하였고 지리산 일대에서 평생을 집배원으로 보내었다. 또한 그는 일과가 끝나면 양봉일과 농사일을 많이 하고 있었다. 집 근처 계단식 논 끝자락에는 그의 아버지의 묘지가 있고, 집 외양간에는 큼직한 황소 한 마리가 있었다.
사진(Gelatin Silver print)은 주로 함양군 마천면 일대 백무동과 뇌전 마을, 실덕 마을 주변에서 약 2주간 작업하였다. 비록 나는 짧은 기간에 많은 것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주로 젊은 사람들이 마을을 떠났기 때문에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보곤 했다. 그 때를 되도라보건데 한 어린 3남매들이 산기슭 외딴집 장애인인 부모를 대신하여 대야와 양동이를 이용해 오래된 샘에서 물을 길어 올리던 웃음 띤 모습들이 선명히 기억난다. 집배원 최동호 씨는 1994년 그해 정년퇴직 후 마당에 황소는 없지만 지금도 그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2014년 10월 조성기
조성기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일대 사진영상학과 학사와 석사 졸업
현 충남대 과학수사학과 박사과정 재학
흑백사진작업실 운영(E-mail : photocsk@gmail.com 휴대폰 : 010 6433 6166
개인 사진전
1993년 군인(軍人) _ 기아자동차 갤러리(대구)
2000년 TAXI _ 대구은행 갤러리(대구)
2002년 팔공산의 佛 _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
2005년 전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_ 두산 갤러리(대구)
2005년 함께 일하는 사람들 _ 필로갤러리(대구)
2005년 독도해상 경비함 삼봉호사람들 _ 필로갤러리(대구)
2008년 미스코리아 예선에서 만난 여인들 _ 대구유통센터 홀(대구)
수상
2004년 강원다큐멘터리 사진가 지원금 수상(1,000만원) _ 강원도 다큐멘터리사진운영위원회
2003년 사진비평상 작품부문 수상 _ 스포츠조선, 타임스페이스
2002년 올해의 청년 작가상 _ 대구광역시 문화예술회관
작업노트
1994년 여름 아르바이트를 하던 날 우연히 우체국 잡지 기사에서 그는 정년퇴직을 앞둔 함양군 마천면 지역 지리산 산골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집배원(최동호 당시 58세) 이었다.
문득 나는 집배원의 일상을 촬영하고 싶은 생각으로 기득 차 무작정 흑백필름과 Leica M6에 50mm summicron 렌즈 하나를 가지고 그를 찾아 허락을 받았다. 그리고 집배원의 일상들을 촬영하던 중 차츰 마을 사람들의 모습들을 함께 볼 수 있었다. 집배원 최동호 씨는 16세 때 부친(6.25 때 면서기)이 전쟁 중에 빨치산에 의해 마을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 후부터 백부의 소개로 그는 가장으로서 생계를 위해 집배원을 시작하였고 지리산 일대에서 평생을 집배원으로 보내었다. 또한 그는 일과가 끝나면 양봉일과 농사일을 많이 하고 있었다. 집 근처 계단식 논 끝자락에는 그의 아버지의 묘지가 있고, 집 외양간에는 큼직한 황소 한 마리가 있었다.
사진(Gelatin Silver print)은 주로 함양군 마천면 일대 백무동과 뇌전 마을, 실덕 마을 주변에서 약 2주간 작업하였다. 비록 나는 짧은 기간에 많은 것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주로 젊은 사람들이 마을을 떠났기 때문에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보곤 했다. 그 때를 되도라보건데 한 어린 3남매들이 산기슭 외딴집 장애인인 부모를 대신하여 대야와 양동이를 이용해 오래된 샘에서 물을 길어 올리던 웃음 띤 모습들이 선명히 기억난다. 집배원 최동호 씨는 1994년 그해 정년퇴직 후 마당에 황소는 없지만 지금도 그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2014년 10월 조성기
조성기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일대 사진영상학과 학사와 석사 졸업
현 충남대 과학수사학과 박사과정 재학
흑백사진작업실 운영(E-mail : photocsk@gmail.com 휴대폰 : 010 6433 6166
개인 사진전
1993년 군인(軍人) _ 기아자동차 갤러리(대구)
2000년 TAXI _ 대구은행 갤러리(대구)
2002년 팔공산의 佛 _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
2005년 전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_ 두산 갤러리(대구)
2005년 함께 일하는 사람들 _ 필로갤러리(대구)
2005년 독도해상 경비함 삼봉호사람들 _ 필로갤러리(대구)
2008년 미스코리아 예선에서 만난 여인들 _ 대구유통센터 홀(대구)
수상
2004년 강원다큐멘터리 사진가 지원금 수상(1,000만원) _ 강원도 다큐멘터리사진운영위원회
2003년 사진비평상 작품부문 수상 _ 스포츠조선, 타임스페이스
2002년 올해의 청년 작가상 _ 대구광역시 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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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용준님의 댓글

묵은(?)사진이지만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가 함께 하는 사진전시회로 보입니다.
개인전 축하드리고 성공적인 전시회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사람사는 이야기 그리고 따뜻한 이야기의
사진 전시회를 축하드립니다.
가보고 싶네요....^^
강정태님의 댓글

산골 마을의 훈훈한 인정과 소박한 인간상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시회가 성황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이훈희님의 댓글

앞으로는 점점 보기가 어려워지는 우리의모습들 이겠군요
전시 축하드립니다,
박상철님의 댓글

진심으로 사진전을 축하드립니다.훈훈한 정을 엿볼수 있겠읍니다.
박신흥님의 댓글

추억과 낭만이 어려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사는 훈훈한 이야기의 사진전..
큰 축하드립니다.
조성기님의 댓글

http://photobada.com/220169885232
사진바다 소개한 저의 집배원과 산골사람들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