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까지 인사동 인사 아트프라자 3층 특별관 에서 전시를 합니다.


제목 : Obsession in Metropolitan & Apples

나는 내자신을 스토리 텔러 라고 정의 한다.
먼저 대상을 온전히 이해한후 그 교감의 결과를 나만의 유니크한 이미지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꾼 말이다.
스토리텔러 로서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OBSESSION’ 프로젝트는 두 개의 연작 시리즈 작업으로 구성 되어있다.
이 작업을 통해 내가 세상과 소통 하고자 하는 주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정체성과 인류 문명의 본질에 관한 탐구 이다.
첫번째 프로젝트인‘OBSESSION in SEOUL’은 리서치 개념의 동시대적인 작업으로 특정 도시 (메트로 폴리탄_서울, 파리, 런던 등)의 쓰레기를 수집, 분류 후 고고학과 인류학 방법론을 적용한 분석을 통하여 도시가 가지고 있는 지역적인 정체성과 문화적인 코드를 살펴보기 위한 프로세스 기반의 작업이다.
또한 곤충채집핀을 사용한 설치미술 기법을 적용해 장르간의 융합을 시도했고, 이를 통하여 이야기의 해석 폭을 넓히고자 시도했다.
두번째 프로젝트인 ‘OBSESSION in APPLES’ 시리즈 작업은 인류문명의 세가지 축인 종교, 신화, 그리고 과학을 상징하는 세개의 사과에 대한 이야기 이다.
약 10여년전 시작된 이 시리즈 작업은 ‘만약 세가지의 사과를 동시대 미술의 관점으로 재해석 할 수 있다면, 이 표현을 통해서 인류문명의 다른 측면을 들여다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시리즈 작업이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이 프로젝트는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아담과 이브의 사과, 뉴튼의 사과, 그리고 신화속 파리스의 황금 사과의 이야기들을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 해서 새로운 시각의 프레임을 창조후에, 이 창문을 통한 인류 문명 엿보기를 시도한 연작 이다.

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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