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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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병호
- 작성일 : 09-04-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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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III는 III 모델의 생산라인의 모태가 되는 제품으로 저속 셔터가 추가 되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후기의 모델이라 할지라도 저속 셔터가 없는 모델은 IIc, IIf로 명칭이 붙여지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저속 셔터가 장착이 되고, 또한 뷰파인더 시도 조절 장치가 추가되어 매우 유용한 바디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III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약 27000개의 블랙 페인트 바디가 생산되었다는데 있습니다.
물론 이전의 바디들을 라이카사에서 리펙토리하여 상판을 올리고 업그래이드 한 것까지 하면 숫자를 파악할 수 없지만 M3등의 블랙 페인드 바디들이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거래되는 반면 불과 20% 정도의 가격 상승이거나 같은 가격에 블랙 페인트 바디들을 쓸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며 기쁨입니다.
III초기 제품까지는 각인이 특별해서 홈이 파인 것이 아니라 페인트 처리로 백금, 혹은 실버의 글씨와 페인트를 처리한 것으로 글자의 주변이 지저분하게 벗겨지는 것이 흠이지만, "은사"가 살아있는 바디들은 여느 바디와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기품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III초기 제품까지 니켈 코팅이된 부품들이 사용되어 와인딩 놉, 마운트, 리와인딩 놉, 셔터 다이얼, 저속셔터 다이얼 놉등이 약간 누렇게 변색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이후의 렌즈와 바디들의 외장 부품을 니켈에서 크롬으로 변경하게 됩니다.
니켈은 따스한 온기가, 크롬은 산뜻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서로 다른 느낌을 주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생산시기: 1933(107601)-1939(343100)
생산대수: 블랙 페인트-27366, 실버크롬-49090
주요 특징과 변화
1)I,II 라인에서 저속 셔터가 추가되면서 III라는 모델의 시작이 됩니다.
2)접안부 뷰 파인더 시도 조절 장치가 부착되어 시력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3)밑판 고정용 돌쇠가 커지게 됩니다. 크기에 따라 어떤 장점이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4)iii를 베이스로 하여 250매의 롤 필름을 사용할 수 있는 LEICA 250(Model FF & GG)가 983개 출시 되었습니다.
이 모델은 필름통과 감긴 필름이 저장 될 수 있도록 양쪽에 큼직막한 원기둥 두개가 부착된 것처럼 다소 우스꽝 스럽게 만들어졌으나 필름 교환없이 빠른 시간에 수백장을 찍어야하는 상업용 혹은 프로들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FF는 III를 베이스로, GG는 IIIA를 베이스로 하였습니다.
5)고속 셔터 스피드가 III까지는 1/500 까지만 있습니다.
6)초기에는 III가 후기에는 IIIb가 1939년 독일 공군을 위해 Luftwaffen-Elgentum-(특이하게 계약 넘버 Fl. no38078, 38079각인) 각인 바디가 발매 되었습니다.
LEICA III에서 LEICA II에 없던 시도 보정 장치가 장착되었습니다.
스트랩 고리가 장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