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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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홍건영
- 작성일 : 09-03-2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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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출처 R6.2 매뉴얼)
- 크기 : 89.1 x 138.5 x 32.2mm (3.5 x 5.5 x 1.25" HxLxD)
- 무게 : 625g
- 색상 : 실버와 블랙크롬
- 셔터 : 완전히 기계식으로 동작하는 금속 재질의 세로 주행식 포컬 플레인 셔터
- 셔터 속도 : B, X (1/100초), 1초 ~ 1/2000초
- 마운트 : 라이카 R 베이요넷
- 필름 ISO : ISO 12부터 ISO 3200까지 지원
- 전원 : 두 개의 Silver oxide 버튼형 전지 (대표적으로 LR44) 혹은 Lithum 전지 (CR1/3N)
- 노출계
1. Silicon Photodiode를 사용하는 TTL 측광으로 Selective와 Integral 두 가지 방식 지원- 노출 보정 : 1/3 스톱 단위로 -2부터 +2까지
2. Selective metering. 뷰파인더 가운데의 7mm 직경의 원 부분만을 측광하는 일종의 스팟 측광3. Integral metering
. 감도 : ISO 100에서 EV1 (f/1.4 1초) ~ EV20 (f/22 1/2000초). 중앙부 중점 측광 방식
. 감도 : ISO 100에서 EV-11 (f/1.4 4초) ~ EV20 (f/22 1/2000초)
- 뷰파인더 : 시야율 92% 배율 0.8 디옵터 보정 -2 ~ +2
- 플래시 측광 제어 방식 ; SCA (System Camera Adaption) 300 혹은 500
- 셀프 타이머 : 9초
같은 기계식 셔터 기종인 R6의 1/1000초 셔터 속도를 1/2000초로 업그레이드하여
1991년에 생산이 시작된 R의 마지막 완전 기계식 바디가 R6.2입니다 (출시는 1992년)
다시 전자 제어식 셔터를 장착한 R7과 나란히 생산되다가
R7이 단종되고 난 후인 2000년 2001년에도 조금씩 생산된 적이 있습니다
1991년 생산된 최초의 시리얼은 1900001, 2001년 마지막 시리얼은 2782020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 나온 제 바디는 1993년 시리얼이네요 ^^
저는 이 R6.2와 35-70/3.5렌즈를 사촌 형님에게 얻고 난 이후에 매뉴얼을 찾다가
라이카클럽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모두가 다 M이라고 할 때 저는 늘 R을 외치곤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셔터 속도 다이얼 왼쪽 아래 부분의 토성처럼 생긴 표시는 필름면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다음은 M 바디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미러박스를 제외하면 SLR 바디가 RF 바디보다 크지 않지요? 편견을 버리세요
R6.2의 사양을 보면 흔히 이야기하는 일본 메이커의 Flagship에서나 볼 수 있는 기능이 있기도 하고
그와 달리 다소 떨어지는 사양이 있기도 해서 R6.2를 한마디로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장노출, 셀프타이머 촬영등에 사용되는 뷰파인더 차광 기능이나 미러 락업 기능등은
대형 메이커에서 중급기/보급기와 플래그십을 구분하기 위해 즐겨 사용하는 구분법입니다
반면에 92% 시야율같은 사양은 그 가격에 걸맞지 않는 실망스런 스펙이라 할 수도 있겠죠
다음은 액세서리를 몇 개 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필수 아이템이자 점차 레어가 되어가고 있는 아이컵입니다. 이게 있으면 확실히 편합니다. 잃어버리기도 쉽지만요.
다음은 모터드라이브와 그립을 장착했을 때의 위용(?)입니다.
아랫면에 보시면 다중 노출을 위한 선택 레버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플래시를 위한 SCA 시스템입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가이드 넘버 32인 메츠 32CT7에 SCA 300 시스템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핫슈쪽을 보시라고 일부러 뒤집어 놓고 찍었습니다)
SCA 300 시스템이 의미하는 것은 이 플래시가 SCA 301 범용 핫슈나 SCA 351 라이카 R 전용 슈를 통해서 라이카 R 바디에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왼쪽이 SCA 351로 아날로그 TTL 스트로보 촬영이 가능합니다.
카메라하고 접촉되는 단자의 수가 더 많지요?
그리고 오른쪽은 SCA 301로 단순한 핫슈인데 보시는 바와 같이 싱크 코드를 연결하는 단자가 있어서 롤라이코드, 핫셀에도 잘 써먹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라이카에서 나온 액세서리는 아니지만 상당히 편한 그립입니다
브리지에서 나온 범용 그립으로 삼각대 헤드용 도브테일 플레이트를 겸하는 물건입니다
이 브리지 그립은 많이 사용하시는 FM2, MX 같은 비슷한 형태의 거의 모든 바디에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그립감이 대폭 상승됩니다
이상으로 바디와 악세사리 사진 몇 장 보여드리기 위해서 작성한 최초의 라이카연감 글타래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너무 부실한가요?

운영진과 협의해서 기본적인 내용과 전개 방식을 계속해서 다듬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강정태님의 댓글

아, 정망 유용한 자료입니다.
저도 이 R6.2를 보유하고 있어 정말 가슴 뿌듯합니다.
만세, R6.2~!!
서기연님의 댓글

R8을 내보내고 M으로 전환했는데 홍건영님 글을 보고
다시 R시스템이 그리워집니다.
R6.2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이재훈/뽀랩님의 댓글

12년전쯤 R바디로 6.2를 신품으로 구입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사실 본인은 라이카에서 R바디를 좋아하지않는 사람입니다 (죄송)
그렇지만 6.2는 그 예외의 바디라고 생각해구요
6.2는 전체 수동으로 작동된다는게 상당한 의미로 작용했을겁니다
여기에 렌즈는 35mm와 50mm 2개의렌즈로 초라하며 황홀한 사진생활
이었습니다.
제일 탐나는 렌즈는 망원200미리였는데 가격이 ***만원이었으며
그 가격은 엄두를 내지못해 포기했지요..
하지만 35mm 50mm는 제게 많은 사진을 남겨주었네요
지금이라도 6.2상테좋은넘 있으면 하나 구입하고픈 바디가 아닌가 ....
김경섭님의 댓글

사용하면서도 이글을보고 재삼 몰랐던 부분이 있어 감사합니다,
역시 R6,2 는 써볼만한 기계입니다,
강헌주님의 댓글

저도6.2가지고 있는데 좋은정보 얻었습니다,
홍선생님 감사합니다.
연성진님의 댓글

좋은 정보 감사^^
저도 1932로 시작하는 6.2 있는데 사진올리신 것보다 190번 앞선 것이군요 반갑기도하군요
25523..로 시작하는 6.2도 또 가지고 있는데, 이건 몇년도에 생산된건지 궁금하군요??
최신 라이카 정보가 제 책에는 없어서요
저는 M바디들에서 바르낙들을 거쳐 결국 R바디로 정착했고요
여러가지로 만족하며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현웅님의 댓글

완성도가 가장높은 기계식 R바디이죠^^ 멋집니다.
강호석님의 댓글

아...지금 막 디지털에서 필름으로 빠져든 1인입니다. M시리즈는 너무 가격이 세고,
R시리즈 라이카 6.2 를 찾던중 좋은내용을 보았네요. 점점 무한매력에 빠져드는 1인.ㅠ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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