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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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웅천
- 작성일 : 09-03-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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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의 발전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에 맞지 않게 보수적이고 고집스럽다.
SLR들은 각종 전자 장치를 도입하여 렌즈의 빠른 동작을 구현하고,
바디와 렌즈가 데이터를 주고 받아, 상상 할 수 없을만큼 놀라운 기능과 동작을 보여준다.
디지털 시대에 이르러서는 신기술은 더이상 신기술이 아니다.
이미 미래를 예측하면 현실이 되어 있을만큼 빠르고 놀랍게 발전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라이카는 여전히 기본에 충실하고, 전자 장치보다는 사람의 판단과 감각에 의존하도록 신기술을 채용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R10에 대한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중형 필름을 사용하는 S시리즈의 태동으로 라이카는 다시 한계단 어깨를 세우고 있다.
이런 때에 R8은 구닥다리 전자 기술의 초보적인 바디에 불과하고, 라이카 3세대 바디에 대한 새로운 시도의 후유증으로 많은 오류와 기술적 결함을 갖고 태어나
제대로 꽃도 피우지 못했지만 여전히 R8은 우리 곁에서 그 멋진 외관으로 신사 대우를 받고 있다.
생산시기 1997~2002
크기 158W, 101H, 62D
무게 890G
전원 CR2 배터리 2개
필름 감도설정 수동(6-6400), 자동(25-5000)
파인더 시야율 93%
주요성능 6분할 멀티분활 측광, 프리 플래시 측광, 250 플래시 동조, 1/8000 셔터 스피드 등
R8은 전자식 셔터로 전자식 바디인 R7의 후속기이지만 디자인의 획기전인 변화와
셔터 스피드, 분활 측광등 신기술이 제법 적용된 보다 현대적인 바디로서의 새로운 시도이다.
손이 작다면 잡았을 때 크다는 느낌이 날 만큼 높이와 두께, 그리고 넓이도 커졌다.
그러나 사실 라이카 렌즈들이 대부분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오히려 렌즈와의 매칭에서 안정감이 더 있고, 그립감도 좋아진 느낌이다.
전면부에 심도 보기 버튼과 플래시 사용 선택 레버등이 자리하고 마운트 내부로는
전자식 장비의 상징인 '롬' 접점 단자가 보인다.
정면에서 오른쪽으로는 미러 업 스위치와 플래시 동조 설정 레버가 보인다.
미러업은 설정 후 셔터를 누르면 미러가 올라가 붙고, 다시 셔터를 누르면 셔터가 동작한다.
플래시 동조 레버는 'I'가 전막, 'II'가 후막 동조이다.
라이카의 노출 시스템은 미러 아래로 숨겨진 센서를 통해 빛을 받아들여 노출을 결정한다.
상판에는 모드 셀렉터 레버와 큼직한 셔터 스피드 다이얼과 다이얼에 붙은 측광 선택 레버가 함께 보인다.
1)촬영 모드로는
M-수동
A-조리개 우선 aperture priority automatic exposure control
P-Program AE
T-셔터 우선 모드
F-F모드에 설정하고 심도미리보기 레버를 누르면 플래시가 터지고 스팟측광에 의해 파인더에 그래프로 나타난다. 조리개 값으로 그래프의 수치가 '0'이 되도록 조절해주면 된다.
이때 스팟측광은 그레이의 18%의 노출값이다.
시판중인 모든 플래시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별도의 플래시 미터 없이도 플래시의 광량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고마운 기능이다.
2)측광선택 레버(셔터 스피드 다이얼 앞쪽)
스팟측광-정해진 예리한 각도 만큼의 최소 부분만을 측광하여 보다 정밀한 측광을 얻을 수 있다.
중앙부 중점 측광- 프레임 전체 측광을 고려하면서도 중앙부분을 우선으로 측광한다.
평균측광- 전체를 6등분하여 측광하여 측광치를 결정한다.
3)셔터 스피드
32초~1/8000까지의 셔터 스피드를 선택할 수 있고, B셔터와 플래시사용 셔터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이전의 바디들에 비해 훨씬 빠르고 또한 길게 세팅할 수 있게 되었고, 측광 방식에 따라 최적의 셔터 스피드를 결정해주므로 보다 편리하게 사진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아쉽게도 이전의 전자식 바디에서 있었던 비상시 동작하는 셔터 스피드가 없다.
4)R8 스팟노출 측광에서만 반셔터로 노출 고정이 가능하다.(R9에서 개선됨)
셔터는 3단으로 조절되며 노출 고정은 두번째 단계에서 되며, 한번 더 깊이 눌러 주어야 셔터가 동작한다.
처음에는 당황할 수 있으나 사용하다보면 정밀함이 좋다.
5)오른쪽으로는 필름 되감기 버튼과 다중 노출레버가 있는데 다중 노출 레버는 수동으로 필름 되감기 버튼을 누르고 와인딩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어서 정확도에 대한 보장은 할 수 없다.
후면에는 필름 백에 덮게가 있고, 덮게를 열면 4가지의 버튼이 있다.
ASA 조절 버튼과 셀프 타이머를 세팅할 수 있다.
셀프 타이머는 12초와 2초를 선택할 수 있고, 감도 조절은 자동과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자동으로 설정하기 위해서는 'DX'가 나타날 때까지 + 버튼을 눌러주고, 만일 수동으로 옮겨 설정했다면 다시 DX를 재 설정해주어야 한다.
디스플레이 창에는 필름 카운터와 설정된 정보가 나타난다.
파인더의 옆으로는 시도 조절 장치와 아이피스 셔터레버와 아이피스 분리 버튼이 있다.
필름백 아래로 뒤쪽의 감도 조절과 셀프 타이머 조절 버튼의 동작이 전달되도록
돌출된 접점이 보인다.
SLR들은 각종 전자 장치를 도입하여 렌즈의 빠른 동작을 구현하고,
바디와 렌즈가 데이터를 주고 받아, 상상 할 수 없을만큼 놀라운 기능과 동작을 보여준다.
디지털 시대에 이르러서는 신기술은 더이상 신기술이 아니다.
이미 미래를 예측하면 현실이 되어 있을만큼 빠르고 놀랍게 발전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라이카는 여전히 기본에 충실하고, 전자 장치보다는 사람의 판단과 감각에 의존하도록 신기술을 채용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R10에 대한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중형 필름을 사용하는 S시리즈의 태동으로 라이카는 다시 한계단 어깨를 세우고 있다.
이런 때에 R8은 구닥다리 전자 기술의 초보적인 바디에 불과하고, 라이카 3세대 바디에 대한 새로운 시도의 후유증으로 많은 오류와 기술적 결함을 갖고 태어나
제대로 꽃도 피우지 못했지만 여전히 R8은 우리 곁에서 그 멋진 외관으로 신사 대우를 받고 있다.
생산시기 1997~2002
크기 158W, 101H, 62D
무게 890G
전원 CR2 배터리 2개
필름 감도설정 수동(6-6400), 자동(25-5000)
파인더 시야율 93%
주요성능 6분할 멀티분활 측광, 프리 플래시 측광, 250 플래시 동조, 1/8000 셔터 스피드 등
R8은 전자식 셔터로 전자식 바디인 R7의 후속기이지만 디자인의 획기전인 변화와
셔터 스피드, 분활 측광등 신기술이 제법 적용된 보다 현대적인 바디로서의 새로운 시도이다.
손이 작다면 잡았을 때 크다는 느낌이 날 만큼 높이와 두께, 그리고 넓이도 커졌다.
그러나 사실 라이카 렌즈들이 대부분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오히려 렌즈와의 매칭에서 안정감이 더 있고, 그립감도 좋아진 느낌이다.
전면부에 심도 보기 버튼과 플래시 사용 선택 레버등이 자리하고 마운트 내부로는
전자식 장비의 상징인 '롬' 접점 단자가 보인다.
정면에서 오른쪽으로는 미러 업 스위치와 플래시 동조 설정 레버가 보인다.
미러업은 설정 후 셔터를 누르면 미러가 올라가 붙고, 다시 셔터를 누르면 셔터가 동작한다.
플래시 동조 레버는 'I'가 전막, 'II'가 후막 동조이다.
라이카의 노출 시스템은 미러 아래로 숨겨진 센서를 통해 빛을 받아들여 노출을 결정한다.
상판에는 모드 셀렉터 레버와 큼직한 셔터 스피드 다이얼과 다이얼에 붙은 측광 선택 레버가 함께 보인다.
1)촬영 모드로는
M-수동
A-조리개 우선 aperture priority automatic exposure control
P-Program AE
T-셔터 우선 모드
F-F모드에 설정하고 심도미리보기 레버를 누르면 플래시가 터지고 스팟측광에 의해 파인더에 그래프로 나타난다. 조리개 값으로 그래프의 수치가 '0'이 되도록 조절해주면 된다.
이때 스팟측광은 그레이의 18%의 노출값이다.
시판중인 모든 플래시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별도의 플래시 미터 없이도 플래시의 광량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고마운 기능이다.
2)측광선택 레버(셔터 스피드 다이얼 앞쪽)
스팟측광-정해진 예리한 각도 만큼의 최소 부분만을 측광하여 보다 정밀한 측광을 얻을 수 있다.
중앙부 중점 측광- 프레임 전체 측광을 고려하면서도 중앙부분을 우선으로 측광한다.
평균측광- 전체를 6등분하여 측광하여 측광치를 결정한다.
3)셔터 스피드
32초~1/8000까지의 셔터 스피드를 선택할 수 있고, B셔터와 플래시사용 셔터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이전의 바디들에 비해 훨씬 빠르고 또한 길게 세팅할 수 있게 되었고, 측광 방식에 따라 최적의 셔터 스피드를 결정해주므로 보다 편리하게 사진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아쉽게도 이전의 전자식 바디에서 있었던 비상시 동작하는 셔터 스피드가 없다.
4)R8 스팟노출 측광에서만 반셔터로 노출 고정이 가능하다.(R9에서 개선됨)
셔터는 3단으로 조절되며 노출 고정은 두번째 단계에서 되며, 한번 더 깊이 눌러 주어야 셔터가 동작한다.
처음에는 당황할 수 있으나 사용하다보면 정밀함이 좋다.
5)오른쪽으로는 필름 되감기 버튼과 다중 노출레버가 있는데 다중 노출 레버는 수동으로 필름 되감기 버튼을 누르고 와인딩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어서 정확도에 대한 보장은 할 수 없다.
후면에는 필름 백에 덮게가 있고, 덮게를 열면 4가지의 버튼이 있다.
ASA 조절 버튼과 셀프 타이머를 세팅할 수 있다.
셀프 타이머는 12초와 2초를 선택할 수 있고, 감도 조절은 자동과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자동으로 설정하기 위해서는 'DX'가 나타날 때까지 + 버튼을 눌러주고, 만일 수동으로 옮겨 설정했다면 다시 DX를 재 설정해주어야 한다.
디스플레이 창에는 필름 카운터와 설정된 정보가 나타난다.
파인더의 옆으로는 시도 조절 장치와 아이피스 셔터레버와 아이피스 분리 버튼이 있다.
필름백 아래로 뒤쪽의 감도 조절과 셀프 타이머 조절 버튼의 동작이 전달되도록
돌출된 접점이 보인다.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바디만 덜렁 구입하여 메뉴얼을 전혀 몰라 헤메고 있는 중이었는데...
강웅천님의 이 글타래 덕분에 모두 해결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jt박종태님의 댓글
jt박종태
얼마전에, R-8을 구입해서 1롤을 찍고난후에 필름 되감기를 한뒤에 필름을 뺄려고 되감기 레바를 올리니
올러오질 않어서 그냥 필름 밑부분을 눌러서 뺐습니다, 이런 상황이 정상인지? 궁금합니다. 가르킴을 기다립니다.
이기석stefan님의 댓글
이기석stefan개관적인 사용방법은 지인을 통해 배웠으나 매뉴얼이 없어서 어쩐지 불안하고 허전했으나, 강웅천님의 귀한 노력으로 좋은 매뉴얼을 접하게 되어 한발작 더 라이카에 다가선 듯한 느낌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승철님의 댓글
한승철요즘 R8에 관심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인용:
원 작성회원 : jt박종태
얼마전에, R-8을 구입해서 1롤을 찍고난후에 필름 되감기를 한뒤에 필름을 뺄려고 되감기 레바를 올리니
올러오질 않어서 그냥 필름 밑부분을 눌러서 뺐습니다, 이런 상황이 정상인지? 궁금합니다. 가르킴을 기다립니다. |
질문이 있었던 것을 모르고 오랫동안 부족한 부분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R8은 필름 되감기 레버를 위로 올려 뒷판을 열고 필름을 빼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뒷판 개폐 레버가 뒤판이 열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되감기 레버는 위쪽으로 빼지지 않습니다.
뒷판을 열고 필름을 걸어 빼내면 됩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이메일무단수집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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