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크류 마운트 렌즈는 LTM을 이용해 M바디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겸용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언급하고자 하는 렌즈는 각각 M마운트와 스크류 마운트로 출시되는 과정에서 분명 M 마운트 렌즈인데 렌즈 마운트를 분해하여 겸용으로 사용 가능하게 생산된 렌즈만을 이야기합니다.

즉, 스크류마운트 렌즈에 LTM을 사용한 것과 같은 원리로 렌즈 마운트를 제작하고
마운트 분리를 위한 작은 스크류 나사를 하나 두어서 렌즈를 고정하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몇 렌즈는 스크류마운트, M마운트, 겸용 마운트 렌즈로 각각 생산되었습니다.
같은 렌즈라도 모든 렌즈가 겸용이 되는 것은 아니고 일정한 시기(17*** 시리얼과 23***시리얼등 다양하게)의 몇 렌즈에 국한 된 것으로 보아 시험작이었거나, 혹은 생산 후 개인이나 라이카사의 필요에 의한 추가 개조등의 몇가지 소문이 있으나 분명한 정보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겸용 렌즈들은 마운트를 분리하면 나사가 고정 되도록 있는 작은 나사 구멍이 남게됩니다.
35mm summicron등의 렌즈는 최소 초점거리(M-70cm, 스크류-1m)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지만
21mm super-angulon f4 렌즈는 스크류 마운트와 M 마운트 모두 초점 거리에서 차이가 없으므로
작은 나사 구멍만으로만 분별이 가능합니다.

이 몇 렌즈의 경우 스크류 마운트 렌즈들은 M마운트 렌즈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갯수만이 출시 되었기 때문에 희귀 아이템으로 분류되어 매우 고가에 거래되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 몇 렌즈의 경우 스크류로 체결된 마운트를 제거하면 스크류 마운트 렌즈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도 있고 또 저렴하게 스크류 마운트 렌즈를 사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 경우 최소 초점 거리가 0.7m이어서 바르낙 연동은 안되더라도 목측하여 심도를 높게 한다면 0.6m까지도 근접할 수 있다는 매력이 되니 바르낙 유저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정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1) 스크류마운트, M 마운트 겸용 렌즈들

ㄱ)21mm Super-Angulon f4

ㄴ)35mm Summaron f2.8

ㄷ)35mm Summicron f2.0 1st(8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