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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연감

M4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강웅천
  • 작성일 : 09-03-28 21:07

본문

생산시기 1967(1175001)-1975(1443170)

총 생산대수 크롬(47191), 블랙(8990-31올리버그린 포함), MOTER(905), ELC(2355-505KE-7포함)

ELC 1178001-1178100, 1281651-1382600,1412551-1413350

MOTER(뉴욕 특주 품으로 900개의 M4M, M4 MOT출시) 1185001-1185150, 1206737-1206891, 1248101-1248200,
1267101-1267500, 1274001-1274100

50주년 기념으로 1975년 '50 JAHRE' 1400 블랙크롬 독일, 350 캐나다 출시

크기- H77MM, W138MM, D33.5MM

무게 580G

뷰파인더 프레임 35-50-90-135MM

뷰파인더 배율- 0.72


주요특징

1)M2의 후속기로 대부분 같으나 몇가지 발전적인 요소들을 도입하여 가장 완성도가 뛰어난 바디로 손꼽히며 현재의 M의 모체가 되었다.

2)기존의 35-50-90 의 M2의 프레임에 M2 GRAY(군용)에서 시도했던 135MM 프레임 라인을 추가하여 사용 범위가 넓어졌다.

3)35MM 프레임 라인 내부로 135MM 프레임 라인이 작게 표시되어 두가지 프레임 라인이 보이게 된다.

일부 제품 중 라이카 본사에 의해 28mm와 75mm프레임 추가 서비스가 있었다.

4)M3의 필름 카운터가 다시 사용되어져서 별도로 세팅해주지 않아도 되며 M3(스풀 내부에 스풀의 의한 동작)와는 다르게 밑판을 열고 닫으면 -2에 세팅되어 2번의 공셔터 후 사용하도록 되었다.

5)뷰파인더의 심도보기 기능이 삭제되고 발삼이나 접착제의 부식이 비교적 적은 안정적인 뷰 파인더로 간소화 되었지만 화이트 아웃이 발생한다.

6)렌즈 교환 버튼의 보호턱이 없다.

7)M2-R의 레피드 시스템이 M4에서 적용되어 스풀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빠른 필름 로딩이 가능하게 되었다.

8)필름의 발전으로 필름을 리와인딩을 빠르게 할 수 있게 되어 필름 리와인딩 레버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바뀌었지만 아름다움은 크게 손상되었다.

9)필름 어드밴스 레버와 셀프타이머, 프레임 선택레버에 플라스틱이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이 부분이 M4의 가장 큰 약점이 되어 훌륭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망설이게 된다.

10)MR4 메타가 함께 개발 판매 되었다.


주요 스페셜 버젼들

1)스페셜 버젼으로 미군에 저온(-20도)과 먼지에 강하도록 내구성을 높여 보급하는데 'KE-7A'이다. 50mm f2.0의 특주
ELCAN 렌즈와 함께 조합되었다.(1293771-1293775, 1294501-1295000) 추후 소수의 제품이 딜레에 의해 일반에 판매되기도 하였다.

2)뉴욕 특주 품으로 900개의 M4M, M4 MOT출시 되었다. 1185001-1185150, 1206737-1206891, 1248101-1248200,
1267101-1267500, 1274001-1274100

3)미국 NASA특주품으로 생산되어 녹티룩스와 함께 달에서 사용가능하게 제작된 바디가 존재한다. 리와인더 노브와 셔터 스피드 다이얼등 컨트롤 레버들을 크게 하여 장갑을 낀채로 사용이 용이하게 하였다.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얼마전까지만해도 M4는 가장 완성도 높은 바디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MP가 출시되면서 서서히 그만의 장점(황동 상판의 신형)이 묻혀 M4는 어중간하게 M들의 틈에서 예전만한 명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M4 마니아들은 M4에 대한 애정 과 아낌없는 찬사를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내세워보라고 하면 특별히 증명해 보여줄만한 것은 없습니다.

빠를 필름 장전을 위한 Rapid loading system이 그렇고, 바쁜 프로들을 위한 빠른 필름 리 와인딩 시스템이 그렇고,

바쁘게 필름 한통을 소모해도 오른손 엄지 손가락끝에 느껴지던 은근한 스트레스 대신에 부드럽게 착 감기는

어드밴스 레버의 조작감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라이카 M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훼손하였다는 불평으로 성능을 위해 진보가

오히려 감성을 헤친 결과가 되어 아쉬움이 되었다는 평을 듣습니다.

이것은 M6의 보급으로 M4만의 특별함이 아닌 것이 되어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M4는 여전히 저에게 최고의 바디입니다.

부드러운 기어들의 맞물림의 끝에 잠깐의 압력이 느껴지면 와인딩의 끝에 도달했다는 느낌이 들면서 곧바로 턱하고

와인딩이 완료됩니다.

공학적으로 움직이면서 손가락에 부담없이 잡혀지는 레버는 별 힘을 들이지 않아도 적당한 텐션을 유지한채 부드럽

게 감기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몇번 이 레버가 M3의 그것보다 못한 듯 해서 바꿔보려고 했었지만 그렇게 되면 이상하게 균형이 틀어지면서

맞지가 않아 M4는 M4다워야 한다는 생각에 원래의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확실히 M4는 이전의 바디들보다 편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스풀에 필름을 끼우고 좌우를 맞춰가며 필름을 장착하는 것은 틀림없이 라이카의 멋과 맛일테지만,

바쁜 상황에서는 M4의 Rapid loading system이 그렇게 편리할 수가 없습니다.

한손에 밑판을 빼서들고도 별 어려움 없이 필름을 쑥, 그리고 빨리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틀림없이 굉장한 변화이고

발전인데도 라이카 쓰면서 뭐 그렇게 빨리 해야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올드 바디 매니아들의 여유로움이 진보를 무색케합니다.


라이카를 처음 접하면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더블 스트록이었습니다.

필름을 보다 천천히 진행시켜 필름을 보호케 한다는 장인 정신이 무척이나 흐뭇하고 좋았습니다.

이후 필름의 발전으로 와인딩에 두번의 스트록이 필요치않고 빠른 와인딩을 위해 라이카는 더블 스트록의

매력을 버리고 편리한 싱글 스트록을 택했지만 이것은 당연한 진보로 받아들여졌고,

또다른 라이카의 매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리와인딩 놉의 변화는 라이카의 외관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서 분명히 빠른 리와인딩을 가능케해서

프로들이나 상업 사진가들에게는 좋은 매리트가 되었지만,

라이카 유저들에게는 라이카만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린데 대한 상실감이 상당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 리와인딩 놉도 그래 흉한 것은 아니어서 한편으로는 완벽하리만치 훌륭한 각도와 쌀짝 기울어져서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빠르게 리와인딩을 가능케 한 것이 볼 수록 기가 막힙니다.

아래 사진처럼 리와인딩 놉은 라이카의 또 다른 대표적 상징이 되어 라이카 하면 떠오르게 되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M4의 뷰 파인더 시스템은 기존의 방식에서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는 M6의 뷰 파인더와 비슷해 보이는데, 출시가 비교적 오래지 않아서의 이유이겠지만 비교적 M4의 뷰 파인더들은

이전의 바디들에 비해 손상이 적었습니다.

완성도의 측면에서는 M3의 뷰 파인더를 따를 수 없겠지만 M4의 뷰 파인더는 매우 밝고 선명한 이중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추가된 화각들은 M4를 좀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M3가 약 230000 대, M2가 약 85000대에 비해 다소 적은 약 65000대 정도만 생산 되었을 뿐만아니라

35mm를 제공하고, 빠른 Rapid loading system의 도입으로 프로들에게 유용한 까닭에

실용기로 사용된 경우가 많아서 깨끗하게 잘 보존된 바디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고 주관적인 것일지 모르지만, 잘 조절된 M4의 부드러움은 M4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적당히 텐션이 유지되면서도 저항없이 스르륵하며 감기는 맛은 M4에서만 만나게 되니

이는 나만의 자가 당착일지라도 M4를 버릴 수 없는 가장 큰 이유가 됩니다.

또한 15와 30의 셔터 스피드가 주는 셔터 느낌은 정말 대단하다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 M4의 셔터 소리는 조금 특이해서 작게 '삐~용'하고 소리가 납니다.

언젠가 이 문제로 수리실에 문의하니 오버홀이 잘된 바디들에서 흔히 날 수 있는 소리라기에

그런줄 알고 쓰고 있는데, 다른 바디들에서는 아직 들어보지 못해 이역시 나만의 위안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도 와인딩의 부드러움과 같은 느낌을 받게되는데 이 역시 바디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M4의 셔터 느낌은 차분하고 정숙해서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그 적당함이 그렇게 만족스러울 수 없습니다.

가끔은 야외에서 셔터를 눌렀다는 느낌을 채 알아차리기도전에 셔터가 눌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실내에서의 셔터 소리에 대한 체감과 야외에서의 셔터 소리에 대한 기준은 달라져서

차라리 지나치게 정숙한 것 보다는 적당한 텐션과 맑고 선명한 셔터음이 더욱 좋아지는 이유가 된 것이지요.

결국 빠른 Rapid loading system, 그리고 부드러운 완성도가 M4의 매력이다라는 이야기를

장황하게 적고 말았습니다.

상처 투성이의 M4를 싸매어 덕지덕지 반창고를 붙여 더욱 흉하게 만들어 놓고,

상처보다는 M4의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한 M4의 매력에 대한 자가당착이라고 이해 바랍니다. ^ ^


아래 KE-7A와 ELCAN의 사진은 까페에서 김시진님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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