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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연감

35mm summaron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강웅천
  • 작성일 : 10-03-12 11:07

본문

1930년부터 생산되던 엘마가 그 바톤을 주마론에 넘겨주고 있습니다.
라이카사는 1946년 시제품을 만들었으나 라이카사는 49년부터 출시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엘마가 투명하고 맑다면 주마론은 진하고 선이 두꺼워 표현력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60년까지 주마론 f3.5만 약 12만개가 생산되었으니 35mm 엘마의 세배나 되며
더블가우스 형식으로 조리개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의 4군6매의 렌즈 구성입니다.
아쉽게도 이전의 렌즈들에서 니켈 마감의 렌즈가 출시 되었었으나 summaron은 니켈 마감없이 크롬 마감으로만 생산되었습니다.


1)35mm summaron f3.5

생산시기 1948(706001)-1960
렌즈 구성: 4군6매
최소조리개: f22
Angel: 64
최소 초점거리: 1m, M3용:0.65m
무게: 195g
필터: A36, 후기형 E39
생산대수: 스크류 마운트 800019, bay 20064, M3 19159

1)1946년 시제품으로 600대가 생산되었습니다.
2)몇백개의 렌즈는 Ig, Md, Mda와 세트로 고정 렌즈로 출시 되기도 하였습니다.
3)no 1435001 부터 E39 필터를 사용하는 렌즈가 출시 되었습니다.
4)1954년 부터 M마운트(Bayonet) 렌즈가 출시 되었습니다.
5)1956년 M3용 M마운트의 Eye가 달린 렌즈가 출시되었습니다.
6)후기형 E39 필터를 사용하는 1956년 이후에도 약 15000개 가량의 스크류 마운트 렌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7)대략 4가지 형태의 렌즈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사진참조)
a.초기의 스크류 마운트 방식의 A36 필터를 사용하는 버전
b.M마운트 시기의 L,M 버전
c.후기의 E39 필터를 사용하는 L, M 마운트 버전
d.M3용 eye가 달린 버전
8)M마운트 초기의 35mm summaron f3.5 렌즈의 경우 M3에 별도의 파인더(SBLOO), 혹은 어테치먼트를 사용할 뿐 프레임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50mm 프레임 마운트로 생산되었습니다.
M2가 생산되면서 후기에야 비로소 35mm 프레임이 나타나도록 교정된 마운트로 생산되었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M2가 생산되던 1958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렌즈에 대한 흑백 사진의 결과물의 예시가 많은 글을 링크합니다.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http://leicaclub.net/forums/showthre...light=summaron

댓글목록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잘 보았습니다!
35mm,f2.8,Summaron(M용 Eye없는것) 자료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가 참좋아하는 렌즈인데 아는것없이 사용만 하고있습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2)35mm summaron f2.8

35mm 주마론 2.8은 주마론 렌즈의 결정체와 같습니다.
주마론은 이 렌즈에서 더이상 진행되지 않고 중단되었기에 더욱 귀하고 가치있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렌즈는 6/8와 꼭 같은 외관에 렌즈 구성만을 달리하고 있어서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주마론 2.8은 6/8에 비해 주마론 f3.5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선이 굵고 입자감이 좀더 도드라지며 컬러에서는 원색 계열이 도드라져서 강렬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f3.5 주마론과 같이 4군6매의 Classical Double-Gauss 형태로 구성되었습니다.

1)생산시기: 1958(1231001)-1974
2)최대조리개: f2.8, 최소조리개: f22
3)최소 초점거리: 1m, 0.65m(M3 용)
4)Angle: 64
5)무게: 210g, 310g(M3용)
6)필터: E39
7)생산량: 38000개
스크류 마운트 5289(1958-1963), Bay 20308(1958-1974), M3용 10092

1)수백개의 렌즈(post type)는 MD, MDA에 고정형으로 출시된 것이 있습니다.
2)eye를 사용하여 M3에 사용할 수 있게 생산된 M3용과 M2용이 있습니다.
3)조리개는 반조리개를 사용할 수 있게 조리개와 조리개 사이에 단락을 두고 있습니다.
4)이 시기에는 란탄 성분의 렌즈알을 사용했다는 콜렉터들의 설명이 있습니다.
5)6/8와 같이 이 시기의 렌즈들이 1844*** 부근에서 코팅의 변화가 있어 전기형과 후기형으로 분류하나 전 후기의 과도기에는 시리얼넘버로 설명할 수 없는 개체가 존재합니다.
6)전기형은 블루와 퍼플로 비쳐지는 코팅으로 맑고 선명한 느낌이, 후기형은 엠버 컬러의 멀티 코팅으로 따듯하고 화사한 느낌이 더 있다는 평입니다.
7)M마운트이지만 어뎁터 형태로 결합되어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렌즈가 있습니다.
이 겸용 렌즈는 어디에도 설명을 찾아 볼 수 없지만 사용자들의 수고(?) 덕분에 5000여개 밖에 생산되지 않아 대체로 고가인 스크류 마운트용 렌즈를 대신해 성능좋고 밝은 와이드 렌즈를 바르낙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운트 부분에 스크류가 잠겨 있는 것을 제거하고 마운트 어뎁터를 떼어내면 스크류 마운트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겸용을 나타내는 스크류는 아래 사진에 보이듯 조리개 심도 표시 중심에 있는 큰 나사가 아니고 마운트 표시 붉은 점이 있는 마운트 부분에 있는 아주 작은 크기의 나사입니다. 혼돈이 없으시길....

바르낙을 운용하면서 가장 멋진 매칭이라면 무엇일까?
최고의 매칭이라면 IIIF와 21mm 수퍼 앙굴론 F4, IID나 III 블랙 페인트에 35mm 니켈 엘마, 혹은 50mm 니켈 엘마 등의 매칭, IIIG와 summarit f1.5등 몇가지 있겠지만,

IIIF와 라이카 비트 그리고 summaron f2.8 스크류 마운트를 매칭한다면 가장 진득하고 개성많은 매력적인 매칭이 될 수 있습니다(사진 참조).
바르낙도 제대로 매칭하려 한다면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잘 관리된 IIIF라면 부드럽고 정숙한 셔터의 동작은 이전의 바디들의 섬머슴같은 무뚝뚝함과 대조되는 도시여성같은 세련됨이 돋보입니다.
거기에 스크류 마운트 렌즈들 가운데서는 비교적 밝은 렌즈에 속하는 F2.8 밝기의 35mm 렌즈는 바르낙을 제대로 즐겨볼 수 있는 최상의 매칭이 됩니다.
summaron 2.8은 흑백에서도 톤이 짙고 선이 두꺼워서 강렬한 느낌을 전달할 뿐만아니라
summicron 6/8의 외관과 똑 같아서 아름답고 조작이 편하고 39mm 필터와 IROOA 후드등을 공유 할 수 있어서
1세대 렌즈들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이 됩니다.

라이카 비트를 추가 조합한다면 바르낙이지만 받침이 되는 왼손의 중지와 약지를 이용하여 셔터에 손을 얻은채로
재빠르게 필름을 이송하고 추가 샷을 할 수 있어서 절정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summaron f2.8 스크류 마운트 렌즈는 5300여개만 생산되어 잘 관리되고 보존된 렌즈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 점과 희귀성 때문에 값이 비싸다는 점이 있지만 LTM을 이용해 M 마운트 바디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
바르낙 애호가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만한 멋진 렌즈입니다.
운이 좋다면 L,M 겸용의 렌즈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http://leicaclub.net/forums/showthre...B8%EC%9A%A9%2A
링크는 35mm 주마론 2.8의 사용 작례가 포함된 사용기를 링크한 것입니다.
*사진은 35mm 주마론 f2.8과 주마론 f3.5 후기형을 비교한 것입니다.


심회갑님의 댓글

심회갑

저도 초기형인 100만번대의 f 3.5를 애용하고 있읍니다
조그마한 사이즈에 단단한 만듬새하며 아름다운 디자인이
IId 에 잘 어울려서 슬라이드로 촬영한 무등산 풍경사진을 50X80 센치 크기로확대해서
친지에게 드렸는데 사진의 입자가 전혀 트지않는 놀라운 결과물이었읍니다
쥬마론 35미리 F 3.5렌즈 비록 저렴한가격의 렌즈지만 45년 사진인생에서 사용해본 그어떤 렌즈보다
애착이 가는 훌륭한 렌즈 입니다
저의 손자에게 물려줄 것입니다...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라이카 렌즈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몇 개월 되지 않은지라 아직 그 느낌을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주마론 f3.5를 유일한 라이카 렌즈로 쓰고있는데요, 진가를 느끼려면 꾸준히 써봐야겠네요.
약간 입자감이 느껴지고 약간 탁하단 느낌만 들었는데요 그게 바르낙의 특징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작은 크기에비해 만듬새가 마음에 들어서 바르낙과 M에 모두 써보려고 합니다.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f2.8즈마론이 저를 만족시켜준 렌즈라
아끼면서 잘사용하고 있습니다!

잘읽었습니다...감사 합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인용:
원 작성회원 : 김_민수
라이카 렌즈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몇 개월 되지 않은지라 아직 그 느낌을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주마론 f3.5를 유일한 라이카 렌즈로 쓰고있는데요, 진가를 느끼려면 꾸준히 써봐야겠네요.
약간 입자감이 느껴지고 약간 탁하단 느낌만 들었는데요 그게 바르낙의 특징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작은 크기에비해 만듬새가 마음에 들어서 바르낙과 M에 모두 써보려고 합니다.


출시된지 오래된 렌즈여서 렌즈의 변화에 따른 차이보다도 렌즈 개체의 상태에 따른 차이가 커서 결과물에 대한 것은 일일이 설명할 수 없습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35mm f3.5 스크류 마운트 주마론의 필터 사용은 50mm 엘마의 사용 보다는 용이합니다.
50mm 엘마 3.5의 경우 a36 필터를 사용할 경우 조리개를 변경할 때마다 필터를 제거해야 하지만 주마론 f3.5의 경우에는 a36 필터를 사용해도 조리개 조작에는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A36 필터 사용을 권합니다.

실제로 주마론 f3.5의 필터 사이즈는 대략 22mm여서 라이카나 다른 제품의 22mm 필터는 찾을 수 없습니다.
다만, 니콘의 뷰파인더 뒷 원형 보호 필터가 딱 맞는 사이즈여서 안경점을 이용해
렌즈를 끼워 넣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대기님의 댓글

이대기

잘읽었습니다.
저도 사진속의 주마론 후기형 때문에
신형 35mm 스미룩스를 내쳤습니다....ㅎ

리지환님의 댓글

리지환

최근 Summicron 35mm 1세대를 장만하면서 사용빈도가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절대 손을 떠나보내기 싫은 렌즈입니다.

오히려, 바로 이 eye 달린 M3용 Summaron 때문에 M3를 구하고 싶다는 유혹을 매일같이 이겨내느라 너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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