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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연감

Hektor 50mm 2.5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강웅천
  • 작성일 : 10-12-26 08:23

본문

3군 6매 구성으로 트리플렛 디자인(3군 3매의 단순구조)을 2매씩 접합하여 하이 레벨로 성능 향상을 기획한 막스 베렉이 시도한 첫번째 큰 구경의 렌즈입니다

성능 향상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에 의한 렌즈를 개발하기 위해 당시의 유리제조사의 카달로그에 없는 특수한 렌즈를 개발하여 생산하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각 매를 구성하기위한 퀄리티가 높은 렌즈들을 선택해야만 했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베렉은 이 디자인에 대단히 만족했지만 라이츠사는 개방 조리개에서 소프트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심도를 2의 배수로 늘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외형은 Elmar 침동식과 비슷하며 경통만 다소 커졌을 뿐 침동하였을 때 라이카 IIIA 등의 니켈 마감 바디들과 가장 조화가 잘 되는 렌즈로 은은한 니켈의 온화함이 멋스럽습니다.

각종 수차에 대응 최적의 렌즈를 위해 F3.5 렌즈로 승부를 걸었던 라이카가 수차 개선에 만전을 기해 성과를 검증하여 출시되어 당시로서는 매우 뛰어나고 샤프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막스 베렉의 애완견 이름이 이 렌즈의 이름으로 붙여진 것은 재미 있는 일입니다만, 헥토르는 유명한 트로이 전쟁의 주역이었던 장군의 이름입니다.

안타깝게도 생산량이 많지 않아 유실과 손실로 깨끗한 렌즈를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적당한 크기의 니켈 마감의 온화한 온기가 느껴지는 이 렌즈 또한 범상치 않은 라이카의 명 렌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작은 생산량 덕분에 비교적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Hektor 렌즈는 73mm, 135mm, 28mm, 125mm 화각에서 생산되었으며 모두 트리플렛 구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웅천
그 이전에는 바디마다 플랜지백이 달라서 렌즈가 개체로 존재하기 보다는 바디와 일치하는 A마운트 타입으로 존재하였기 때문에 바디의 부속 개념 이었을겁니다.
그러다가 1931년 비로소 플랜지백(28.8mm)을 통일하고 바디 마운트에, 그리고 렌즈의 인피니티 락 부분에 '0'라고 스텐다드 마운트 각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1933년에야 비로소 시리얼 넘버를 각인 하기 시작했으니
1931년산과 1932년산은 과도기로 넘버가 없어야 맞습니다.
1931년에 2108개와 1932년에 4651개가 생산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중에서 1931년의 1300개는 A타입 바디에 일체로 고정형(Infinity lock 11시 방향)으로 생산 되었으니
hektor가 분리형 스텐다드 마운트로 생산 된 것은 1932년 경이라고 봐야 맞겠습니다.
이후, 라이카사의 서비스에 의해 마운트를 개조한 제품들도 있습니다만




1)생산시기 1930-1936
2)시리얼넘버 37,****-327000
3)총 생산량 10655
4)무게 135g
5)필터사용 A36


특징 및 변화

1)1130개의 경통 고정형이 생산되었습니다.

2)조리개 수치-2.5, 3.2, 4.5, 6.3, 9, 12.5, 18

3)1933년부터 크롬 마감의 렌즈로 생산되었습니다.

댓글목록

이종협님의 댓글

이종협

라이카렌즈는 명기가 아닌게 없는듯합니다.
강웅천선배님 께서 역사를 잘 설명해주셔서 사진에 더욱 의미가 부여되는듯합니다
지난주에 Wetzlar 랑 Solms를 다녀왔는데 정말 이런 작은 도시 그리고 공장에서
명기들을 만든게 놀랍더군요...
사진이 궁금해집니다.
라이카 더욱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석훈님의 댓글

박*석훈

5 digit 시리얼 넘버도 있더군요.

리동원님의 댓글

리동원

보여주신 hektor 50mm 2.5 에 맞는 후드는 어떤것인가요?
검색해봐도 모르겠네요...ㅡ.ㅡ

이재국님의 댓글

이재국

많이 참고가 될 유익한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랜즈 갓 경동과 접한 부분에 발쌈이 약간 떨어진 랜즈가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실사 해 보겠습니다.

심회갑님의 댓글

심회갑

헥토르 렌즈는 워낙 레어아이템이라 그런지 본 라클에서는

별로 언급이 없군요.

앞으로 사용기에서 한번 사진을 올려 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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