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mm summicron-C F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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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웅천
- 작성일 : 11-04-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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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compact leica 의 줄임말로 CL 이라고 이름 붙인 라이카의 컴펙트 카메라 CL이 M의 3/4 정도의 사이즈와 3/4 의 무게로 라이카의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별한 아이템으로 출시되었습니다.
CL은 사이즈와 무게 뿐만 아니라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여 가격대비 성능으로 볼때는 최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한 알미늄 바디와 셀레늄 노출계의 노후로 제 기능을 발휘하는 바디가 거의 없지만
작은 사이즈와 기계식 바디의 정밀한 조작감과 뛰어난 레이지 파인더의 성능 등을 볼때 저렴하게 라이카를 구성할 수 있는 상당히 매력적인 바디입니다.
40mm summicron-C는 CL이 출시되면서 90mm와 더불어 전용렌즈로 출시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렌즈를 표현할 때는 '-C'가 이름 끝에 붙어 다닙니다.
라이카렌즈들을 정리한 포켓 북에서는 스냅 샷과 여행에서 휴대와 활용면에서 장점을 가졌고 35mm와 50mm를 커버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라고 했으며, 라이카 유저들 중 이 렌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40mm는 사람들의 눈에 가장 편안한 화각이라는 평을 해주고 있습니다.
125g의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5g이어서 새털처럼 가벼울거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만져보면 단단하고 정밀하게 잘 만들어진 렌즈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만듬새는 35mm summicron 2,3세대와 닮았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렌즈여서 퍼플과 엠버가 섞인 듯한 진한 코팅도 거의 같아 보입니다.
외장은 알루미늄 아노다이징에 블랙크롬 코팅으로 가볍지만 충분히 단단하고 만듬새도 좋습니다.
여타 라이카 렌즈들과 같이 맨 끝에 조리개 링이 있고, 조리개 링을 파지하기 좋게 요철이 파인 링은 조리개 수치 부분에서 오픈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초점 링에는 다른 라이카 렌즈들과 같이 피트와 메터가 같이 표기되어 보기 좋은 형태와 멋을 가지고 있습니다.
40mm summicron-C 렌즈는 간혹 M-Rokkor 40mm 2.0렌즈와 비교되곤 합니다.
유저들에 따라 선택이 다르고 결과물에 대한 평도 다르게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는 화사하고 섬세한 재현력은 비슷하지만 40mm summicron-C 렌즈가 다소 진득하게 표현해주어 맑고 부드러운 묘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M-Rokkor 쪽에 손을 들어주는 듯 하고 라이카 렌즈에 익숙한 유저들은 화사하고 진득한 묘사를 보여주는 40mm summicron-C 렌즈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것은 단지 '가재는 게 편이다라는 편견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닌 라이카의 색감을 훌륭하게 표현한다는 점에서와 명판에 새겨진 summicron 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가 더 크기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가끔 CL에 사용되는 두 렌즈라는 공통점이 있고 CL이 미놀타와 제휴하여 생산되었으므로 CL이나 40mm summicron-C, 40mm M-rokkor 렌즈도 두 회사의 집약된 기술이 여러 면에서 적용 되었습니다.
라이카는 미놀타의 뷰파인더와 오토메틱으로 발전해 가는 신진 기술을, 미놀타는 라이카의 코팅 기술을 얻고자하여 제휴한 만큼 두회사가 협력하여 만든 두 렌즈의 구성과 설계에서 동일한 렌즈이지만 한편으로 라이카는 라이카적인 퀄리티와 외장의 특별함을 그리고 미놀타는 미놀타로서의 특별함을 나타내려고 한 노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두 렌즈에서의 차이가 발견 되는 것은 각각의 렌즈를 생산하면서 서로의 코팅의 컬러와 강도에서 차이 때문으로 보입니다.
50mm Summilux 렌즈들이 세대간 구성과 형태가 같지만 이후 3,4세대로 이어지면서 더욱 진득해지고 화사하진 것과 같은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두 렌즈는 4군6매로 좌우 대칭형의 렌즈 구성이 같으나 외부적인 차이로는 40mm summicron-C는 39mm 필터 구경을 사용하지만 M-rokkor 40mm는 40.5mm 필터 구경을 사용합니다.
M-rokkor 40mm는 명판의 표기에 따라 두가지로 나뉘어지는데 처음 CL과 함께 출시된 렌즈는 M-rokkor 'QF' 40mm로 'QF'라는 표기가 붙은데 이는 미놀타의 렌즈 표기 방식으로
4군6매라는 뜻입니다.
이후 라이카와의 제휴가 끝나고(10년 후) 독자적으로 CLE가 생산되면서 함께 매칭되어 생산되면서 'QF'가 생략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무엇보다도 이 렌즈의 장점 중 하나는 가격일 것입니다.
35mm summicron들이 많게는 몇백이고 그중 저렴한 2,3세대가 백수십만원인데 반해 40mm summicron-c 렌즈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한국에서의 라이카 중고 가격은 오히려 해외보다 더 저렴해서 웬만한 스크류 마운트 올드 렌즈 가격에도 못미치는 정도입니다.
만듬새나 성능면에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 이 렌즈는 저렴하게 라이카를 구성하려는 실속파 유저들에게나 라이카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렌즈가 될 것입니다.
마운트는 40mm인데 M바디에 사용할 경우 50mm 화각 프레임이 나타나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CL에는 40mm와 50mm 프레임이 나타나도록 되어 있어서 CL바디와 매칭시 안성맞춤으로 매칭이 훌륭하고 안정적입니다만,
M바디에 사용할 경우 M바디에는 40mm 프레임이 없으므로 40mm 대신 35mm 프레임이 나타나도록 마운트를 잘라내어 개조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조는 어렵지 않게 자가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데 원리를 설명 드리자면 M바디 내부의 프레임 레버쪽에 해당되는 마운트 내부에 프레임 레버를 움직이면서 들여다보면 작은 막대가 뭄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매치되어 체결되는 렌즈 마운트를 표시해 두었다가 35mm 화각으로 변형되는 부분까지의 길이(대략 1-2mm정도)를 줄이나 톱으로 갈아내시거나 잘라내시면 됩니다.
그러나 쇳가루가 렌즈 표면에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하며, 자신이 없을 경우 전문 수리점에 의뢰하는 편을 권합니다.
이 렌즈를 사용할 때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일반적인 필터를 체결할 경우 나사산의 사이즈가 달라서 완벽하게 체결되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35mm Summilux 가 12504 후드와 함께 시리즈 필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전용 고무후드 속에 시리즈 5.5 필터를 끼워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무후드 이므로 휴대시 고무가 접어지기 때문에 휴대에서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고무후드의 특성상 온전한 원이 아닌 찌그러진 원형으로 변형 되는 경우가 많아
각과 선에 예리한 유저들은 조금 덜 체결 되더라도 라이카 39mm 필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점
1)가볍다
2)작다
3)싸다
4)화각이 편하다.
5)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
단점
1)필터 사용이 불편하다
2)후드가 아름답지 못하다
3)M바디에 사용할 경우 40mm 프레임을 개조하여 35mm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4)마치 서자 같은 취급을 받는다.
생산시기 1973-1977
시리얼 넘버 2507601~
렌즈구성 4군6매
무게 125g
사용필터 series 5.5+전용 후드
CL은 사이즈와 무게 뿐만 아니라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여 가격대비 성능으로 볼때는 최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한 알미늄 바디와 셀레늄 노출계의 노후로 제 기능을 발휘하는 바디가 거의 없지만
작은 사이즈와 기계식 바디의 정밀한 조작감과 뛰어난 레이지 파인더의 성능 등을 볼때 저렴하게 라이카를 구성할 수 있는 상당히 매력적인 바디입니다.
40mm summicron-C는 CL이 출시되면서 90mm와 더불어 전용렌즈로 출시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렌즈를 표현할 때는 '-C'가 이름 끝에 붙어 다닙니다.
라이카렌즈들을 정리한 포켓 북에서는 스냅 샷과 여행에서 휴대와 활용면에서 장점을 가졌고 35mm와 50mm를 커버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라고 했으며, 라이카 유저들 중 이 렌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40mm는 사람들의 눈에 가장 편안한 화각이라는 평을 해주고 있습니다.
125g의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5g이어서 새털처럼 가벼울거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만져보면 단단하고 정밀하게 잘 만들어진 렌즈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만듬새는 35mm summicron 2,3세대와 닮았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렌즈여서 퍼플과 엠버가 섞인 듯한 진한 코팅도 거의 같아 보입니다.
외장은 알루미늄 아노다이징에 블랙크롬 코팅으로 가볍지만 충분히 단단하고 만듬새도 좋습니다.
여타 라이카 렌즈들과 같이 맨 끝에 조리개 링이 있고, 조리개 링을 파지하기 좋게 요철이 파인 링은 조리개 수치 부분에서 오픈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초점 링에는 다른 라이카 렌즈들과 같이 피트와 메터가 같이 표기되어 보기 좋은 형태와 멋을 가지고 있습니다.
40mm summicron-C 렌즈는 간혹 M-Rokkor 40mm 2.0렌즈와 비교되곤 합니다.
유저들에 따라 선택이 다르고 결과물에 대한 평도 다르게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는 화사하고 섬세한 재현력은 비슷하지만 40mm summicron-C 렌즈가 다소 진득하게 표현해주어 맑고 부드러운 묘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M-Rokkor 쪽에 손을 들어주는 듯 하고 라이카 렌즈에 익숙한 유저들은 화사하고 진득한 묘사를 보여주는 40mm summicron-C 렌즈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것은 단지 '가재는 게 편이다라는 편견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닌 라이카의 색감을 훌륭하게 표현한다는 점에서와 명판에 새겨진 summicron 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가 더 크기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가끔 CL에 사용되는 두 렌즈라는 공통점이 있고 CL이 미놀타와 제휴하여 생산되었으므로 CL이나 40mm summicron-C, 40mm M-rokkor 렌즈도 두 회사의 집약된 기술이 여러 면에서 적용 되었습니다.
라이카는 미놀타의 뷰파인더와 오토메틱으로 발전해 가는 신진 기술을, 미놀타는 라이카의 코팅 기술을 얻고자하여 제휴한 만큼 두회사가 협력하여 만든 두 렌즈의 구성과 설계에서 동일한 렌즈이지만 한편으로 라이카는 라이카적인 퀄리티와 외장의 특별함을 그리고 미놀타는 미놀타로서의 특별함을 나타내려고 한 노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두 렌즈에서의 차이가 발견 되는 것은 각각의 렌즈를 생산하면서 서로의 코팅의 컬러와 강도에서 차이 때문으로 보입니다.
50mm Summilux 렌즈들이 세대간 구성과 형태가 같지만 이후 3,4세대로 이어지면서 더욱 진득해지고 화사하진 것과 같은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두 렌즈는 4군6매로 좌우 대칭형의 렌즈 구성이 같으나 외부적인 차이로는 40mm summicron-C는 39mm 필터 구경을 사용하지만 M-rokkor 40mm는 40.5mm 필터 구경을 사용합니다.
M-rokkor 40mm는 명판의 표기에 따라 두가지로 나뉘어지는데 처음 CL과 함께 출시된 렌즈는 M-rokkor 'QF' 40mm로 'QF'라는 표기가 붙은데 이는 미놀타의 렌즈 표기 방식으로
4군6매라는 뜻입니다.
이후 라이카와의 제휴가 끝나고(10년 후) 독자적으로 CLE가 생산되면서 함께 매칭되어 생산되면서 'QF'가 생략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무엇보다도 이 렌즈의 장점 중 하나는 가격일 것입니다.
35mm summicron들이 많게는 몇백이고 그중 저렴한 2,3세대가 백수십만원인데 반해 40mm summicron-c 렌즈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한국에서의 라이카 중고 가격은 오히려 해외보다 더 저렴해서 웬만한 스크류 마운트 올드 렌즈 가격에도 못미치는 정도입니다.
만듬새나 성능면에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 이 렌즈는 저렴하게 라이카를 구성하려는 실속파 유저들에게나 라이카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렌즈가 될 것입니다.
마운트는 40mm인데 M바디에 사용할 경우 50mm 화각 프레임이 나타나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CL에는 40mm와 50mm 프레임이 나타나도록 되어 있어서 CL바디와 매칭시 안성맞춤으로 매칭이 훌륭하고 안정적입니다만,
M바디에 사용할 경우 M바디에는 40mm 프레임이 없으므로 40mm 대신 35mm 프레임이 나타나도록 마운트를 잘라내어 개조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조는 어렵지 않게 자가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데 원리를 설명 드리자면 M바디 내부의 프레임 레버쪽에 해당되는 마운트 내부에 프레임 레버를 움직이면서 들여다보면 작은 막대가 뭄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매치되어 체결되는 렌즈 마운트를 표시해 두었다가 35mm 화각으로 변형되는 부분까지의 길이(대략 1-2mm정도)를 줄이나 톱으로 갈아내시거나 잘라내시면 됩니다.
그러나 쇳가루가 렌즈 표면에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하며, 자신이 없을 경우 전문 수리점에 의뢰하는 편을 권합니다.
이 렌즈를 사용할 때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일반적인 필터를 체결할 경우 나사산의 사이즈가 달라서 완벽하게 체결되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35mm Summilux 가 12504 후드와 함께 시리즈 필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전용 고무후드 속에 시리즈 5.5 필터를 끼워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무후드 이므로 휴대시 고무가 접어지기 때문에 휴대에서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고무후드의 특성상 온전한 원이 아닌 찌그러진 원형으로 변형 되는 경우가 많아
각과 선에 예리한 유저들은 조금 덜 체결 되더라도 라이카 39mm 필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점
1)가볍다
2)작다
3)싸다
4)화각이 편하다.
5)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
단점
1)필터 사용이 불편하다
2)후드가 아름답지 못하다
3)M바디에 사용할 경우 40mm 프레임을 개조하여 35mm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4)마치 서자 같은 취급을 받는다.
생산시기 1973-1977
시리얼 넘버 2507601~
렌즈구성 4군6매
무게 125g
사용필터 series 5.5+전용 후드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글은 진행형으로 추후 렌즈 사진과 렌즈가 만들어내는 사진들을 추가로 첨부하겠습니다.
황용수님의 댓글
황용수
가난한 유저이기에 라이카 m4에 m-rokker를 장착해서 사용중인데 저는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 헥사논과 비교를 해보는데 저는 헥사논보다 로커쪽이 더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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