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님의 댓글

이효성

06-10-24 08:25

굴렁쇠… 아주 어릴적 아버님께서 고장난 장고에 쓰였던 동그란 철링을 어디에서 얻어 오셔서 굴렁쇠를 만들어 주셨지요. “동그란 마음”이라는 급훈을 만드시고 찌그러짐 없이 동그란 마음으로 정직하고 바르게 살라하시던 6학년 담임선생님도 생각이 납니다.
이제 삶의 반바퀴를 돌아 지나온 과거를 돌아 보니 온통 찌그러져서 이리 삐뜰 저리 빼들 거리는 모난 굴렁쇠인 나를 봅니다. 그러나 오늘도 힘을 내어 내 마음 속의 굴렁쇠를 다시 잡아 굴려 봅니다. 가르침이 있는 사진 감사합니다.

오승주님의 댓글

오승주

06-10-24 08:34

어르신께서 잠시 동심에 젖어 드셨나 봅니다.^^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06-10-24 09:48

사진을 올리고 보니, 박목사님이랑 저랑 바뀌었네요.^^
저는 풍경을 올리고 박목사님은 사람을 올리고....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이현주님의 댓글

이현주

06-10-24 09:58

동그란 마음...
가끔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정수영님의 댓글

정수영

06-10-24 11:17

도롱태 라고도 했지요 어린시절 많이도 굴렸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