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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채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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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6-09-28 07:08
  • 조회1,585
  • 댓글4
  • 총 추천18
  • 설명...
추천 18

댓글목록

이 정희님의 댓글

이 정희

폐선가득 꽃이 피었군요.
그 풀이 저만큼 자라는 세월동안 버려졌다는 생각을하니까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작가님 사진을 보면 폐품으로 만들어진 멋진 재생품들이 생각나게 하네요.

임진채님의 댓글

임진채

어떤 장르의 표현물이던지 작가의 의도가 관자(觀者)의 느낌과 맥을 같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작가는 자신의 역량에 대해서 회의하고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 정희님의 멘트는 저에게 남다른 감회를 가져다 줍니다.
어느 누구도 생각해 주지 않았던 "버려진 세월"에 대한 이해에 대한 감사함입니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버려져 잊혀저 가는 개체"에 대한 연민의 정과 그 감정을 조금은 다른 차원으로 승화시켜 표현해 보고 싶다는 게 욕심이었거든요.

오랫동안 방치되어 스산하기 까지한 폐선에, 해가 넘어가는 시간 대에 아름다운 빛을 섞어 "절망, 체념" 의 상황을 완전한 대안은 아니지만 조그마한 온기라도 남겨 놓을려고 노력했습니다.

대체적인 구경꾼들은 작가가 무슨 생각으로 셧터를 눌렀는지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더라구요.

이 정희님의 댓글

이 정희

전 사진을 잘 찍을줄을 몰라서 잘 찍은 사진 기술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어떤 랜즈로 또는 어떤 컬러로 ....하고 그런 쪽의
전문 지식은 부족합니다.

그냥 사진을 볼뿐입니다.
어떤 분 말씀대로 사진을 읽고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충분히 작가님이 의도하신대로 된 듯 합니다.

버려진 세월보다 훨씬 더 많은 세월을 제 구실을 했다는 것을 자부심 삼아
그래서 저 모습 또한 아름답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 폐선 또한 작가님에 의해 재탄생한 것에 만족할 거라 생각하네요.

하상길님의 댓글

하상길

"참 아름다운 사진이구나" 하는 생각만 했는데
아래에 달린 덧글을 읽으면서
두 분의 아름다운 마음씨 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작가의
< "버려져 잊혀저 가는 개체"에 대한 연민의 정과 그 감정을 조금은 다른 차원으로 승화시켜 표현해 보고 싶다> 는 마음이 가슴에 닿아 다시 찬찬히 사진을 보았습니다.
좋은 사진과 글.
두 분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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