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05-06-29 00:27

제가 좋아하는 앙드레 케르테즈의 사진에서 드러나는 어떤 분위기가 이 사진에서 느껴지네요.. 아직 제대로 자리잡지 못해 보이는 변두리 커머셜 존 속의 다소 어설픈 클래시컬함과 모던함의 어울림은 화려함과 고급스러움 보다는 오히려 어떤 편안함으로 다가오는군요..
석재를 모방한 듯한 아이스 그란으로 처리된 벽들의 소박한 문양과 사인보드.. 그리고 어쩐지 전문성이 좀 떨어져 보이는 쇼윈도 디스플레이와 자로잰듯 정확히 붙혀진 포스터에서는 차라리 어떤 따스한 감성마져도 느껴지는 군요.. 의미 집약적 이미지 보다는 드러난 표면의 빛깔에 충실한 매우 스트레이트한 사진이 아닌가 그렇게 느껴봅니다..절묘한 기울기속의 다양한 면들의 조합이 연출하는 세련되고 힘있는 구성미도 참 재미있네요..좋은사진 잘 보았습니다...

주기철님의 댓글

주기철

05-06-29 00:35

좀 속상했다가 오랜만에 댓글을 올립니다. 아실지 모르지만 좀 불미스런 일 때문에... 도시의 여러 면모가 김기현님의 손에 닿으면 항상 작품으로 화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은 흑백의 세계가 더 도전 정신을 많이 줍니다. 즐감했습니다.

최성호님의 댓글

최성호

05-06-29 03:26

좋은 작품 잘 보았습니다.

안승국님의 댓글

안승국

05-06-29 09:33

모던게 사각의 틀속에 정돈된 느낌의 깔끔 그자체입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읍니다.

최주영님의 댓글

최주영

05-06-29 10:48

투명한 느낌이 좋습니다. 니콘28 이네요 ^^,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