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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부산

이시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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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5-07-03 14:45
  • 조회680
  • 댓글1
  • 총 추천0
  • 설명어릴때는 저 연탄 보일러를 부러워 한적도 있었다..우리집은 연탄 구들장이 었으니까...
    아침 마다 할머니께서 (아직 생존해 계신) 탄불을 피우고 불을 갈고 하셨다..뜨거운 열기를 얼굴로 맞으며 탄구멍을 맞추고 불구멍을 조절하시고..
    그렇게 10수년을 살았다.. 연탄 까스 중독 안될려고 겨울이 되면 아침 마다 환기 시킨다고 추운 바깥 바람을 맞으며 오돌오돌 떨고, 방바닥에 몇겹으로 장판을 붙였다. 어린나는 그 아랫목에서 나는 쿰쿰한 냄새를 맡으며 따스한 온기를 즐기고 누렇게 타버린 장판 조각을 쪼끔씩 뜯으며 놀았다.

    작은 툇마당에는 여름이나 겨울이나 항상 연탄불이 피어 있었다. 이따금씩 '꼼장 사이소~~' 하는 소리가 담너머 들리면 그날은 탄불에 구운 고추장 양념 꼼장어가 반찬이었고, 고등어도 자주 먹었다.
    어릴때의 입맛인지 요즘도 고등어를 좋아 한다.

디지털 카메라

Maker Model Data Time 2005:07:02 13:27:01
Exposure Time ISO Speed Exposure Bias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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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비록 녹은 슬었지만 우리의 지친 몸을 따스하게 해주는 것은 이만큼 중요한것도 없겠죠.녹색 풀과 녹슨 보일러,그리고 옹기 . 우리의 따스한 정서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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