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들어있는 마지막 필름 한컷.
성백영 Film 칼라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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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유람선을 탓다.
그곳에서 한 노인이 멀리 보이는 돌섬을 보며 서 있다.
뒤에서 난 그 돌섬을 찍으려 파인더를 본다.
그 노인은 나를 처다 보았다.
돌섬의 기나긴 시간의 흐름과 노인의 힘들었던 시간의 흐름이 얼굴에 새겨진 주름으로 인해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다.
나는 돌섬을 찍지 않고 그 노인의 인생이 새겨진 모습을 한컷 찍었다.
그리곤 다시 찍지 않았다.
필름 카메라
카메라 | rolleiflex T | 렌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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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 astia 100 | 스캔 | astia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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