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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두희 일상 / 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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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 작성일 : 03-01-04 00:12
  • 조회702
  • 댓글4
  • 총 추천0
  • 설명R7, 80mm f1.4, Ilford xp2
    대전시립미술관 앞마당을 산책하다가 그만 나도 모르게 그 때 분위기땜에 한 장을.
    아무쪼록 작가의 용서를 빕니다...

디지털 카메라

Maker Model Data Time 2003:01:03 23:52:49
Exposure Time ISO Speed Exposure Bias Value
추천 0

댓글목록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이두희님의 Description 을 보면서 문득 떠오른 것입니다만, 수년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작품의 타이틀은 " 또다른 꿈" 인가로 기억되고 그 논쟁의 내용은 표절인가 혹은 창작인가 라는 것이었는데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외국의 어느 누드사진작품을 인용하여 작업 하였던 것입니다. 여타의 많은 회화작가들이 사진을 이용해 작업하는 것은 이미 보편화 되어있는 상황이고 따라서 그러한 작업방식에 별다른 문제제기는 그다지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 문제의 발단은 그 작가가 인용한 사진작품이 사진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형태와 명암, 그리고 표면질감까지 있는 그대로 복사 하였다는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논쟁은 그 작품이 대상을 수상하는데 문제가 없는것으로 결론 지어졌는데, 비록 타인의 사진작품이라도 작가가 선택하여 자신의 작품세계에 준하여 재 작업되면 그것은 그 작가의 고유한 작품에 속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작품을 보면서 원본의 누드사진에서 색채배치 정도로 재작업된 작품이 대상을 수상한것도 이해되기 어려웠지만, 현대작가들의 상당수가 타인의 사진을 임의로 사용하는것에 대해서도 한번쯤 깊게 생각해볼 일이 아닌가 하는것입니다. 그런가운데 이두희님의 사진은 어느 설치작가의 작품이 사진속에 배치되어 있긴 하지만, 설치된 작품과 공간적인 이미지가 지극히 사진적인 이두희님의 구성적인 방법에 의해서 찍혀진, 사진 그 자체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두희님의 사진은 자전거로 보이는 형태들의 아웃 포커싱이 빛에 의해 처리된 하나의 일반적인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여타의 회화나 조소,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도 사진가들의 피사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진의 기본은 리얼리즘이고 이 세상 그 어떤 대상도 여기에서 예외가 될 수는 없으니까요...
개인적인 소감이 혹시라도 작품에 누가되었다면 죄송.^^;; 좋은작품 잘 감상하였습니다...

님의 댓글

사진과 도웅회님의 도움글 모두 잘 보았습니다.

정진석님의 댓글

정진석

저는 개인적으로 어떻한 작품, 조형물일지라하더라도 표현적 기준과 감정에따라 전혀다른 형태와 의미의 재창조가 이뤄지는 분야가 사진적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도용과 패러디의 단순하게 느껴지는 감각적 만족이 아닌 작가가 느낀 감정과 열정을 공유하고 존중하며 자신이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으로서의 공간과 빛을 주제로 한 재창조라 생각합니다.
또 다른 경우이지만 어릴적 미술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던 국내의 문화재와 조상의 얼이담긴 소중한 주제들이 존중과 사랑이라는 감각적 애정이 결여된 상태로 교과서에 실린것을 보며 많은 아쉬움을 갖고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물론 개중에는 뛰어난 문화재와 그리 미학적이지 못한 문화재가 섞여있는것은 사실이였지만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이 바라보고 교훈하는 교과서에 실려지는 조상의 예술혼을 담아내는 사진가라면 좀더 진지한 리얼리즘을 담아내었으면 하는 바램을 어릴때 했었습니다. ^^;
위사진은 분명 작가가 전시목적을 알리기위한 전시도록에 실린 사진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형태와 추상적인 사상을 위주로한 그의 작업의 의미와는 달리 이두희님께서 바라본 지극히 객관적인 상황, 공간과 빛의 리얼리즘에 대한 접근, 무엇보다도 항상 지나가며 변화하는 현실의 한켠에 자리한 이두희님의 감정과 애정이 응고된 순간의 포착이라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곧 의미의 탈피이자 새로운 창조로서 다가옵니다.
이두희님의 독특한 시각과 애정어린 시각으로 재창조한 뿌리깊은 생명력으로 말이죠...

이두희님의 댓글

이두희

도웅회님, 정진석님의 조언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많이 배웠네요.
그리고, 이제야 다소 안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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