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마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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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마산은 간곳없고 창원만 남아있네.....
필름 카메라
카메라 | IIIG | 렌즈 | 28mm f5.6 Red Summar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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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 E100VS | 스캔 | E100VS |
댓글목록
강정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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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부터는 남는 거시 시간이니께
마산찾기운동 시작허셔유~. ^^
허영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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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앞 바다
창을 열고 가만히 햇살 눈부신 바다를 본다
마산 앞바다...
지난밤 그녀는
와인 한잔을 따라놓고 깊고도 깊은 눈물로
나의 사랑을 듣다가 돌아 갔다
어릴 때 내 집에서 여러 십리길...
느낌만으로도 신비한 도회지
마고와 성지여고를 꿈 꾸었던 어린 형과 어린 누이들...
'내고향 남쪽바다...'
노래로만 듣던 마음의 고향...
바다엔 갈매기 몇 마리 날고
통통배 소리만 눈부신 햇살을 가른다
사랑을 가슴에 안고
이제 그리움의 객이 되어 하룻밤 잠 못들어 지새우고
바다에 꼿히는 갈증...
우뚝 우뚝 낮선 집들이 어린 날의 기억 뿐인 곳 이지만
새로 닥아온 그 이름은
너의 삶이 나를 그리워 목마른...
나의 그리움이 날아와서 너의 밤 낮을 지켜 보는...
가슴에 다시 쓰는 마산...
지울 수 없는 사랑과
마음 속에 그렸던 골목 골목을
너의 말로 만 듣고 실루엣 눈으로 만 흐리며...
이곳 인연 못다한 너를...아 ! 언제나 데리러 올까
마산 앞 바다에 잠깐 두고 가마
창을 닫고 가만히 햇살 눈 부신 바다를 떠난다
마산 앞바다...
우리가 같이 하였던 와인 한잔의 그 하룻밤은
가슴 보다 더 깊은 곳에....
바다 처럼 고이리라
2009. 12. 19
어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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