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복님의 댓글

박대복

06-04-02 23:53

후덥지근한 주말 오후. 뚝방길을 따라 누나와 손을 꼭 잡고 하교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었다.
그들은 낯선 나를 경계하거나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사진을 찍게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한 후 헤어졌는데,
멀리 걸어가던 그 아이가 다시 나를향해 달려왔다.

아저씨~ 이거 받으세요
소중한 선물을 전해주러...

순박한 그 아이의 모습을 나는 기억한다.

송 준우님의 댓글

송 준우

06-04-03 09:44

소년의 앞길에 축복을!

배움이 있는 사진 감사드립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06-04-03 11:37

아이의 호의적인 눈빛이 참으로 맑군요.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신대기님의 댓글

신대기

06-04-03 13:37

참으로 착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