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영님의 댓글

최주영

05-10-30 00:36

브레송은 밀착을 뒤집어서 사진을 편집하곤 했다죠...
감성적순간과 결정적 순간의 결합이 필요했던 모양이죠.
추상으로써의 흑백의 조화와 계조가 인상적이고.
구상으로써의 비오는 날이라는 피사체의 표현도 인상적입니다.
ㅋㅋ, 사진이 좋타는 애기죠.

비오는 날 버스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풍경은 왠지 스산하기도
정감이 있기도 하죠. 오른쪽 끝의 아저씨와 광고판의 손이 겹쳐지면서,
극히 비현실적인 상상마져 일어나게 하는군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임병훈님의 댓글

임병훈

05-10-30 01:45

비가 와서 그런지 아주머님들 얼굴이 떨떠름합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이우만님의 댓글

이우만

05-10-30 08:58

사실 저처럼 소심한 사람이 다른 이를 파인더로 볼땐 무언가
저를 숨길 수 있는 엄폐물이 필요합니다.
어둑어둑한 버스안은 꽤 좋은 장소죠...

그 사실을 최주영선배님의 사진에서 깨닫게 되긴 했지만...^^

최성호님의 댓글

최성호

05-10-30 18:16

최주영님의 글에서 공감하고, 이무만님의 답글에서 위안을 얻습니다.
진한 동지愛도 함께...^^
즐감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