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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천형기 Film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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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9-03-17 09:49
  • 조회538
  • 댓글6
  • 총 추천7
  • 설명풍각장에서 만난 노부부...오랜 세월이 지나서도 이분들같이 두손 마주잡고 장날 나들이를 할 수 있다면.....

    부부


    함민복


    긴 상이 있다
    한 아름에 잡히지 않아 함께 들어야 한다
    좁은 문이 나타나면
    한 사람은 등을 앞으로 하고 걸어야 한다
    뒤로 걷는 사람은 앞으로 걷는 사람을 읽으며
    걸음을 옮겨야 한다
    잠시 허리를 펴거나 굽힐 때
    서로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
    다 온 것 같다고
    먼저 탕하고 상을 내려 놓아서도 안된다
    걸음의 속도도 맞춰야 한다
    한 발
    또 한 발

필름 카메라

카메라 m7 렌즈 50lux b/p
필름 pan f 50 스캔 pan f 50
추천 7

댓글목록

이해정님의 댓글

이해정

오랜 세월을 같이 하신 어르신,
정겨운 부부애가 물씬 다가 옵니다.
좋은 사진입니다....^^

정경종님의 댓글

정경종

노부부의 정이 느껴지는 멋진 사진입니다..^^

사우/유성태님의 댓글

사우/유성태

우리 부부가 저 나이가 되도록 함께 살고 있다면
서로 어떤 시선으로 마주 보게 될까요....
참 궁금하면서도 세월의 거침없는 힘에 가슴이 아려집니다.

정순혁님의 댓글

정순혁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
행복이란 멀리 있는게 아닌데...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라셨던가,
옛어른들이 입에 붙은 말로 말씀하셔도
검은 머리 빛나던 시절엔
차마 어찌 알았을까

파뿌리 될 때까지
'偕老'하는 일이
사실은 쉽지 않은 일인 것을,

파뿌리 머리 이고
나란히
공원길이나 시장길이라도
함께 걸어 볼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인지를...

그 땐 어찌 알기나 했으리

추연욱님의 댓글

추연욱

저도 대구의 신천에서 더러 어르신들을
종종 뵙게 됩니다.
주로 거동이 불편하셔서 서로 부축을 하고
운동을 하시는 모습을 뵈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찡하고 문득 미래의 자신을 떠올리곤
합니다. 건강하시기를!!
당신들이 계셔서 저희와 아이들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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