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님의 댓글

이창근

06-07-16 21:11

시청앞의 중앙 김사장님댁에 놀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벽면에 작업을 하더군요. 총 3면을 나누어서 작업을 하던데 첫날은 왼쪽부터
작업하길래 360미리 망원으로 클로즈업으로 괜찮은 몇컷 찍고 완성된 장면이 되길 기다렸는데..
겨우 3면중 한 부분을 하더니 해가 져서 돌아와야 하였습니다.

작업속도를 몰라 다음날 장보는 것도 대강하고 부랴부랴 정오에 도착을 하여
작업이 땡하였으면 어쩌나 하고 마음졸이면서 갔더니 다행히 오른쪽을 하고 있더군요.
중앙에서의 작업은 저녁 4시경부터 시작하는지라 원하는 장면은 6시가 넘어 버리는 시간에 하셔서
광선이 모자라 걱정을 하면서 디카로 확인하여가며 여러컷 확인하고
드디어 핫셀 120mm로 잡은 나름대로 결정적 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얼굴 작업이 양쪽다 끝나기를 희망하였는데 작업속도가 차이가 나는 바람에
더 이상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양쪽의 인부들이 구성상 꼭 필요하였기에..

젊은 사진 아마추어 분들이 휙휙지나가시면서 많이 찍었으니 여러군데서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이틀을 점심도 굶어가며 제가 됐다고 생각하고 구상한 결정적 순간은 단 한컷!!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06-07-16 23:02

이젠 지난 얘기가 되었군요.^^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