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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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존재, 그 쓸쓸함에 관하여 (19/20)
중국 어느 지방 풍습에 부부가 잠을 잘때 발바닥을 맞대고 잔다고 한다.
무의식 속에서도 일체감을 느끼기 위함일지도.
저들도 땅 속 어디 쯤 발가락이라도
닿아있지나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디지털 카메라
Maker | Model | Data Time | 2008:05:14 10:1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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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댓글목록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흰섬을 접하면서 가끔 끈질긴 생명력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 인가를
곰곰히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저 처지에 있었다면 어떻했을까 하는 생각도 함께....^^
정순혁님의 댓글
정순혁
저는 소시적에 손잡고 자봤습니다..ㅋ
멋진 사진,재밌는 글 잘 감상합니다..^^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저도 손잡고 잠니다!
손안잡고 자면 쫒겨남니다........^^
인간삶의 한부분같은 작품 잘보고 있습니다!
이제 한컷 남았군요...........^^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초등학교 3학년 국어 읽기 교과서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비바람이면 어김없이 언덕의 강아지풀들은
자신의 친구들 몇 몇을 잃고 있었지요.
강아지풀이 심어져있는 땅이 그들에게 말하길,
"내가 너희들을 조금 더 힘껏 잡아줄게."라고 말이죠.
강아지풀들은
"땅과 함께 한몸이 되었으니, 이제 우리도 손을 잡고 있자."
라고 말이죠.
강아지풀은 자신들의 뿌리를 모두 잡고 있어,
숱한 비바람도 잘 이겨냈다는 이야기입니다. ^ ^
문득 영주 형님 이야기를 보니,
그 이야기가 떠올라 적어봅니다.
늘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 ^
이상영님의 댓글
이상영
건드리면,
베이거나 찔릴것 같은 저 침묵에
허락된것은 바람뿐.
매양,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밖에.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아우님, 글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는 강아지풀들과
땅의 목소리가 들릴 것만 같아요^^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식물도 운동을 해야 하는데
스스로는 못하고
바람이 시켜줘야 한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게 식물의 운동인 셈이지요.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끈질기게 살아남는 풀 한 포기에서 우리의 삶을 조명해 보곤 합니다.
정진화님의 댓글
정진화사진과 해설과 댓글에서 인생의 지혜를 배웁니다. ^^
오창우님의 댓글
오창우
평소 눈길 한 번 주지않을 대상에서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고 부여한다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을텐데....^^
지나치게 익숙해져버린 주변의 모든것들을 다시 되돌아 보아야겠습니다...
박대원님의 댓글
박대원
"저들도 땅 속 어디 쯤 발가락이라도
닿아있지나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멋진 상상이 아름답습니다. ^^
권득윤님의 댓글
권득윤
저들의 뿌리는 서로 맞닿아 있어야만 비바람에 이겨낼 수 있듯 한 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아 줄때 존재의 의미가 있는듯한 멋진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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