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 Ji님의 댓글

Hyun Ji

07-09-20 09:29

바람불어 구름좋던 날..
한 사내가 포수도 없이 혼자서 공을 던집니다.
던지고 줍고 던지고 줍고.

annie/정은주님의 댓글

annie/정은주

07-09-20 10:51

저분의 시선은 벽 그 너머에 있는 듯합니다.
던지고 줍고 던지고 줍고..멀어진 마음 다시 불러들이고 불러들이고..
하늘이 더 높아보이네요..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07-09-20 12:39

그 곳에 홀로 사진찍는 한 사내가 있었습니다.
찍고 둘러보고 찍고 둘러보고......ㅎㅎ
공허한 공터와 광활한 창공이 이루는 멋진 하모니~
어제오늘 갤러리의 구름들이 아름답습니다..

이효성님의 댓글

이효성

07-09-20 13:25

재개발이라는 명분하에 허물어져 영원히 사라져 가는 그 땅을 향한 마지막 몸부림처럼 보입니다. 속히 공을 받아 줄 좋은 벗하나 얻기를 소망하여 봅니다.^^

이현주님의 댓글

이현주

07-09-20 13:35

어제 한 선배님이 보시는 케냐의 사진집을 함께 보다가, 한국에는 피사체가 자유로이 부영할 수 있는 '공간' 이라 부를 수 있는 비어있는 곳들이 참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복잡한 피사체들을 잘 엮어 담아내시는 한국의 사진가들이 참 대단한거다.. 라는 생각도... 현지님의 612 사진을 보며 어제 했던 생각이 다시 떠오릅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07-09-20 15:49

612를 처분한게 후회가 많이 됩니다.
좋은 작품들, 늘 주시하며 함께하고 있습니다.
즐러운 한가위 되시길 원합니다.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07-09-20 21:05

제목과 함께 보니, 사진이 더 좋습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