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죽은 학교) 4
신진섭 Film200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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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버려진 무덤에 잡초가 무성하듯
죽어 버려진 학교 또한 잡초가 무성하다.
저기 저 창문으로 보이는 풀들은
아마도 아이들의 소리를 먹고 자랐을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
Maker | 08 10:21:48 | Model | M CO., L | Data Time | i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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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ure Time | ISO Speed | Exposure Bias Value |
추천 13
댓글목록
이효성님의 댓글
이효성
저 창문을 보니 대청소 시간이 생각납니다.
마른 걸레로 “호호” 입김을 불며 닦고 또 닦고…
저 창문 너머로 대롱 대롱 매달려 유리창을 닦으며 시끌 시끌 떠들던 그 교실.
선생님 검사를 받고 합격을 받아야 집으로 갈 수 있었던 그런 아득한 시절.
저 구멍 사이로 연통을 끼우고 추운 겨울을 녹여 주던 난로.
그 난로 위에 올려진 도시락 타는 냄새 탓에
넷째 시간이 참으로 길기만 했었지요.
그 그리움마저 저 닫혀진 교실처럼 퇴락해 가는 군요.
* 감동이 있는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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