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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또는 춘절

이상엽 회원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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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5-02-05 04:20
  • 조회586
  • 댓글2
  • 총 추천0
  • 설명춘절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소주의 한 거리에서 맥주홀의 종업원들이 모두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사진을 찍으려니 오가는 사람과 자동차로 여간해선 찍기가 수월치 않다. 결국 나중에는 양쪽에서 도로를 막은 후에나 간신히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아마도 이들은 고향에 갈 때 사진을 가져가거나 아니면 고향에 갈 수 없는 이들이 우편으로 사진을 부치려는지도 모르겠다. 이들에게 춘절은 우리의 설날 이상의 의미가 있다. 보통 춘절 휴가는 짧게는 한달에서 두달까지 간다. 모두 고향이 서부 내지인 탓에 오가는데만 2주 이상이 걸린다. 중국은 이런 현상 때문에 노동력의 공백이 생긴다고 판단해 어떻게 하던 휴가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고향으로 가는 것은 단지 휴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낙후된 서부를 먹여 살리는 이들 이주 노동자들은 고향에서도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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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재미있는 장면입니다. 뒤에 플래카드도 넣어려고 멀리 선 것 같군요.
사진, 설명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자전거,오트바이,훨체어,기념사진 .
다양하면서도 그 나름의 질서가 아름답습니다.

좋은 작품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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