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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어르신

한광수_hks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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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08-11-02 10:56
  • 조회471
  • 댓글3
  • 총 추천2
  • 설명처음보는 내게 사진뿐만 아니라 회 떠서 같이 한잔하자 하신다.
추천 2

댓글목록

장지나c님의 댓글

장지나c

재작년에 아부지께서 낚싯배를 새로 사셨어요. 물론 중고로. 저희 배의 이름은 경주호,인데요. 막둥이가 압지께 '아빠 왜 엄마 이름도 아니고, 내 이름도 아니고, 에델바이스, 마리엘렌도 아닌 경주호에요?'하고 여쭸더니 '전주인이 지은 이름이다. 너같음 어느날 갑자기 니 이름 말고 딴 이름으로 부르면 알아먹겠냐'하시더래요. 중고로 사셨지만 새로 색칠도 하시고 이리저리 손보심서 너무 좋아하셨다네요. 며칠전 동생과 전화했더니 무뚝뚝하고 낯 가리기로 소문난 저희 압지께서 요즘 계속 바뀌신다 했어요. '어떻게?'하고 물으니까 모르는 사람들이 낚시터를 물으면 같이 가자 하심서 예의 '경주호'로 낚시를 다니신다해요. 이 사진을 보니 이젠 도회지 멋쟁이 회사원의 흔적은 간데없고 농부, 어부의 모습으로 딸년들 오는 날이 다가오면 며칠전 새벽부터 낚시해서 냉장고 가득 쟁여놓고 먹이기 바쁘신 저희 압지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댓글란이지만 사진도 추가로... 이힛~)


예의 경주호. ^-^

예의 그 경주호,를 손보고 계시던 압지의 실루엣.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삼치인가 봅니다... 먹음직스러운 생선... 따뜻한 마음씨의 아저씨 손에 들려있으니...

한광수_hks님의 댓글

한광수_hks

장지나c님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버님께서 참 멋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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