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묵깔레 1/3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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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성경의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7대교회가 있는데 그 중의 맨 마지막에 언급되는 교회가 바로 라오디게아교회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그들의 미지근한 신앙때문에 "차든지 덥든지 하라"라는 책망을 들은 교회입니다. 그런데 라오디게아는 이곳 히에라볼리에서 불과 몇 킬로 안떨어진 곳에 있는데 이곳에서 솟아나는 온천물이 그곳까지 갔다고 합니다. 처음에 따뜻하던 온천물이 수로를 따라 흐르면서 점차 식어져 버리고 시내에 닿으면 미지근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미지근한 물을 빗대어 그들이 가진 신앙상태를 표현했고 "차든지 덥든지 하라"는 요한 사도의 책망을 들은 것입니다. 얼마전까지 라오디게아는 거의 땅에 묻혀있었으나 현재 활발한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출입까지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소아시아지역에서 융성했던 또 하나의 엄청난 문명세계가 우리 눈 앞에 펼쳐지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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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기현님의 댓글

그렇군요. 제가 많이 보았던 장면은 아마도 이쪽 방향이었던것 같습니다. 빛이 아쉬운 상태에서 찍으신것이 사진적으로는 더 좋았으리란 추측을 해 봅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이현재님의 댓글

작은사진으로 보았을때는 설경으로 착각했습니다. 맨발로 다녀야 하는곳 앉았거나 거니는 사람들이 여유로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