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04-05-28 13:05

음.. 이 사진을 보면서 참 마음이 착찹합니다.. 우리 부모님 두분다 교사 이십니다.
무너져 가는 교권.. 이젠 사라지고 없는 제자들의 스승에 대한 존경심.. 피해의식에만 젖어있는 학부모... 제자가 빗나가는 걸 보면서도 학부모와 매스컴, 그리고 학생들의 반발이 무서워 사랑의 매를 들지 못하는 요즘의 교육 현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촌지와는 거리가 먼.. 박봉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키우는 일에대한 보람과 열정하나로 살아가시는 분들이신데...
요즘 젊은 학부모들은 자기애들 왕자 공주로 키우고 있는데...어디 교사가 귀한 애 때리냐 면서 어디 자기애가 털끗만큼의 손해라도 보지 않을까 그러면서...
사회에 나가서는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그런 양면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사기가 바닥에 떨어져 버린 선생님들의 교육주체로서의 자리 매김을 위한 일어섬...
조용히 사무실에 앉아 소리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