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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풍

최주영 Film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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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 작성일 : 05-05-17 10:49
  • 조회1,687
  • 댓글14
  • 총 추천7
  • 설명김명철 선생의 사진집
    < 아 름 다운 소 풍 >

    ***

    아름다운 소풍 -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오늘 아침
    이 詩가 왜이리 가슴에 비수같이 꽂히는지.
    나도 그리 말해야지...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진정 아름다웠다고....가서 말하리라

    af-c l TX

필름 카메라

카메라 렌즈
필름 스캔
추천 7

댓글목록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젊은 시절 귀에 들어오지 않고, 그 기행에 대한 감동도 너무 과장된 것이리라 여겨졌는데, 이 즈음 천상병님에 대한 부러움과 존경심이 크게 자리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대열에서 이탈하여 미아가 되어버린 소풍이 내 인생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간혹 들더군요. 좋은 사진과 좋은 글을 함께 보게 되어 기쁨과 감동이 두배가 되었습니다.

윤종현님의 댓글

윤종현

천상병시인님의 귀천...... 고양이도 사라졌군요.
사진과 함께 최주영선배님의 글이 더 마음속에 다가옵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최성호님의 댓글

최성호

좋은 작품 & 글 잘 보았습니다.

김주오님의 댓글

김주오

좋은작품 감사합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하루 종일 이 노랫말을 흥얼거릴 듯합니다.^^*
좋은 글과 사진 고맙습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일전에 노모님을 뵙고 온 허전함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삶의 끈, 기억의 끈을 차츰 놓아가시는 모습에서 이생 뒤켠의 허허로움이 밀려들었습니다.

윤재경님의 댓글

윤재경

제가 어제 다녀온 소풍이군요. ^^
좋은 사진 감사드립니다.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소풍이 즐겨우려면 비록 달콤하지도 않고 사소한 일들로 가득채워져 보이지만 그럼에도 그런 건강한 일상이 있어야만 될것 입니다.. 누구의 말처럼 꿀도 타지않고 미화되지도 않은채 그대로 견뎌야만 하는 일상속에 신이 거하는 것은 그곳이 인간다운 삶의 본질이 있고, 자신의 삶에 마치 숙명처럼 채워야 하는 고통과 아픔, 그리고 그 기반위에서 얻어진 자유함의 의식으로만이 바라볼 수 있는 작은것들과 혹은 가리워진 것들의 존재의 깊이성과 어떤 관련성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천상병, 그 시인이 말하는 일상의 그곳인 하늘나라는 어떤 것일까 항상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진을 보며 문득, 그가 얼마나 삶을 사랑하고 아름답게 생각했었는지 그것은 마치 꿈처럼, 이제 해가 넘어가고 소풍을 마치야 하는 그 스산한 마음의 안타까움도 마저도 아름다운 가치로 남기는 그 애정어린 시선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김명철 선생님의 사진집 저도 꼭한번 보고 싶네요.. 그러고 보니 제가 얼마나 사진에 대해 무지하고 또한 게으른 사람인가.. 최주영님을 볼때면 늘 느끼는 것입니다..^^ 볼때마다 무언가 나를 끌어주는 듯한 좋은사진들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좋은사진 잘 보았습니다...

최준관님의 댓글

최준관

렌즈의 거리계를 보면 끝에 무한대 표시가 있습니다.
8 자를 옆으로 눕혀놓은 모양입니다. 감정의 정도를 마음에 표시 할수 있다면,
그 무한대 마크에 위치해 놓고 싶습니다. 그런 정도 위치에서 감정의 북바처 오름을 느끼곤 합니다. 최 주영 님의 사진은 참 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old and new가 공존하는...

최주영님의 댓글

최주영

.
위 두분의 글이 저를 부끄럽게 하기도 숙연하게 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1918년에 태어나 1978까지 아름다운 소풍을 한 김명철 선생의 사진은 정말, 최준관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Old & New 가 공존합니다. 저 사진은 아니구요. 현재와 과거를 넘는 영겁의 시간들이 있습니다. 관심있는분들을 위해 김명철 선생님 관련 정보를 적습니다. * 도서출판 눈빛에서 나온 김명철 <아름다운 소풍> 책 --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091526
* 전시회 <시간의 풍경> -- http://neolook.net/mm04/040403a.htm *김명철 사진관련 링크 -- http://blog.naver.com/kafka608.do?Redirect=Log&logNo=9957895 * 라.클에 권오중님이 소개한 글 -- http://www.leicaclub.net/forums/archive/index.php/t-2038

변민광님의 댓글

변민광

좋은 글과 사진...감사합니다.

최민우님의 댓글

최민우

멋진 글과 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천상병 시인, 경남 양산 주진 마을의 한 모퉁이, 친 따님이 운영하는 숲속의 아늑한 전통 찻집이 뇌리에 맴돕니다.아직도 시인의 친필 작품들이 걸려 있지요. 좋은 느낌의 사진에 좋은 붙임글. 감사드립니다.

문병철님의 댓글

문병철

좋은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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