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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 II l 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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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주영님의 댓글
최주영
지하철 옆자리가 비었다.
좌우 문이 열리면서 두사람이 빠른 걸음으로 들어온다.
앉은 남자는 신문을 재빨리 꺼내들고,
늦어버린 아주머님은 실소를 띄우며 다른 자릴 찾는다.
나는 일어서야 하기엔
어정쩡한 어르신의 눈길을 피하면서 책을 꺼내든다.
그래도 멀리 걸을수있는 자들을 위한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기법>
오늘 지하철....튼튼하고 빨리 걸을수있는 자들의 불행.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오늘은 저도 한권의 책을 읽고 싶습니다..
사진과는 관련이 별로 없는 듯 보이지만 뜬금 없는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생활을 핑계로 손에서 책을 놓은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
좋은사진 잘 보았습니다...
오승주님의 댓글
오승주석달 동안 목발 생활 해 봤는데, 참 힘들더군요. 장애자용 시설이 일관성 없이 형식적이라 무용지물이고... ! 이 사진에서 그 생각도 떠오르고 '삶'의 철학을 ( 개똥철학이겠지만..ㅎㅎ )잠시 생각케 해봅니다. 좋은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한참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그래요, 두 다리 멀쩡하면서도 어두운 곳만 다니는 사람들에 비하면, 한 다리로 밝은 빛 아래 있는 삶이 더 의미있고 소중하지요.
한참 시선을 머물게 하는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