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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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종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나의 음성과 뜻은 이미 새가 낚아채서 창공으로 날아갔습니다
나는 눈멀고 귀멀고 생각도 마저 멀었습니다
가슴보다 깊은 곳
오직 당신이 있으니까요
2015. 05. 16
어야 씀
@화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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