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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춘향
목숨의 연명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야
어찌 살았다 하겠느냐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길은
고담준론의 고상함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찌 보면 몹시 소박한 것에 있다.
나 살자고 남의 것을 취하거나 거짓으로 해하지 않고
이용하지 않는 것이 도이다.
사람들은 살기에 급급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가 죽어가는데도 배꼽을 딴다든지
억지논리로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으면서 까지
내 논에 물을 댄다.
잠시 욕심이라는 귀신에 씌어
그런 일을 돈이나 교언영색으로 포장하여 잘 가릴 수 있다고 믿지만
제 마음 안에 든 거짓이 어디로 가겠는가
당시에는 자기합리화의 말로 때로 미끈한 소리를 낼수 있으나
결코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나중에라도 운이 좋으면 깨닿는 날도 올테니
허망하지
2019.04.03
어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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