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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주 Film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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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19-03-19 11:19
  • 조회563
  • 댓글0
  • 총 추천12
  • 설명.






    참 알고싶지만 시계바늘 처럼 그저 간다
    열어젖힌 외투 사이로 냉기도 시원한 듯 바람이 밀고 든다
    겨울에 얼어붙은 혈관이 녹기도 전에 봄이 오는게여
    알기도 전에 얼었다가 모르는 채 녹았다가 한 세월은 그렇게 가고 말지


    209. 03. 19
    어야 씀



    @파주



    .

필름 카메라

카메라 m3 렌즈 superanglon 21mm/f3.4
필름 400tmax 스캔 400t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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